D+173일 : 거품물고 오뚝이와 눈싸움을 하다! (151011)
용산 아이노리 장난감나라에서 모빌과 함께 빌려온 오뚝이~
5개월 이 시기에 오뚜기를 가지고 놀면 좋다고 하여 오뚝이 인형을 빌려왔다.
* 손을 많이 이용하는 이 시기에 오뚝이를 주면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것이 신기해 자꾸 만지려고 한다. 그러는 사이 손 근육도 발달하고 지능도 발달하게 된다. 소리가 부드럽고 맑은 것으로 고르도록 한다.
* 놀이방법 : 오뚝이를 움직이게 한 후 아이를 안고 오뚝이를 따라 좌우, 앞뒤로 흔든다. 오래하면 아이가 어지러워 할 수 있으므로 10회 이상 하지 않는다. 방향감각을 기를 수 있는 놀이!
때는 2015년 10월 11일, 이른 저녁.
이날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엎드려서 거품물기, 뒤집기, 슈퍼맨놀이 등 평화롭게 놀고있던 날이었다.
아.. 심심해 머 재미있는 것이 없을까?!
바닥에 머리를 비비며 엎어져서 연이가 심심해하는 것 같다. 그럼 좋다. 엄마가 심심함을 해결해주께!
너에게 새로운 장난감을 하사하겠노라! 두둥~
엎드려서 거품물고 노는 우리 연이 앞에 수상한 녀석이 나타났다!
앗.. 저것은 무슨 물건인고??? 눈코입이 달려있네?? 수상한 녀석이다!
너 누구냐! 정체를 밝혀라! 여긴 내 구역이닷!!!
넌 누구냐구!!! 우이씨~ 내가 말하는데 대답도 안해!!!
으어엉엉~~~ 엄마 이거 이상해요. 말은 안하고 자꾸 흔들흔들 건들거리기만 해요~
이 물건 당장 치워주세요~ 전 이거 싫어요. 맘에 안듦!!!
장난감에 호불호가 강한 우리 연이에게... 이렇게 오뚝이 님은 퇴자를 맞고 저 멀리 서랍속으로 강제추방을 당하였다.
오뚝이가 사라진 후.....
연이는 다시 개거품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아주 평화로운 저녁 시간을 보냈다는 웃픈 이야기....ㅋㅋ
D+174일 : 엄마 사진기가 신기해요. 저 찍는건가요? (151012)
항상 들이대는 사진기인데 이 날따라 연이가 사진기에 흥미를 가지고 빤히 쳐다본다.
그 덕에 사진기를 응시하는 귀여운 모습 몇장이 ㅎㅎㅎㅎ
엄마 까꿍~~~
이쁘게 찍고 있는거 맞아요?
헤~~ 이쁘게 찍어주세요~~
이렇게 얌전하게 누워서 쳐다보고~
점점 모델이 이뻐지고 있어서 찍는 엄마도 재미지네~
나중에 엄마가 선정한 BEST 컷만 몇장 뽑으려는데 점점 늘어나고 있어 큰일이다 ㅎㅎㅎ
D+175일 : 드디어 카시트 장착! (151013)
언니에게 물려받은 카시트를 진즉 받아서 차에 설치는 하였으나 제대로 설치를 하지 않아서 연이를 눕힐수가 없었는데 드디어 제대로 설치하였다. 지난 여의도공원 첫 나들이날에 설치 안했다고 한소리하니 그날 1시간에 걸쳐서 끙끙 거리더니 설치한... 그러게 진즉 좀 하지 -_-
지난 여의도공원 나들이 이후 아빠차를 타고 나가는 첫 외출!
수술 후 핼맷 착용하고 나서 처음으로 가는 병원 진료날이다.
카시트도 장착하였으니 살포시 누워서 가자꾸나~ 그동안 맨날 엄마가 안고 간다고 무겁기도 무겁고 서로 힘들고 위험해서 조마조마 했는데 이제 맘도, 몸도 편하네~
앞으로 편한 카시트에 누워서 여기저기 많이 놀러다니자~ 얼른 연이도 카시트에 적응하렴!
음..병원 진료는 오~~래 기다려서 역시 5분여도 진료 안본 듯 ㅋㅋㅋ
머리둘레만 치수 재고 앞으로가 중요하니 핼맷 열심히 쓰라는 말만.... 네네~ 열심히 써야지요.
다음번엔 X-ray도 찍어 뼈 상태도 살펴보자고 한다. 다음이 진짜 제대로된 경과를 보는 듯하네. 떨린다. 이쁘게 자라다오~~
'연's 성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8일] 다이내믹 연! 천의 얼굴을 가진 우리 딸래미~ ㅎㅎ 표정이 다채로워~ (2) | 2016.01.15 |
---|---|
[ +197일] 이제 아기 의자도 거뜬해요! - 6개월 아기와 외식하기! 용산 계절밥상! (2) | 2016.01.13 |
[ +194일] 쏘서 대여! 서서노니 어때? 바운스 어바웃 사파리(브라이트스타트) (2) | 2016.01.13 |
[+179일 ~ +191일] 생후 5개월~6개월, 10월의 소소한 일상들 / 떡뻥 홀릭? (2) | 2016.01.13 |
[+176일] 니들이 배 맛을 알아! - 단맛을 알아버린 연이 ^^ (4) | 2016.01.09 |
[+172일] 되집기 성공 & 생후 5개월 장난감 - 국민아기체육관 / 오볼 (0) | 2016.01.09 |
[+170일] 강아지 폴과 진행지기! / 채소도 가리지 않고 냠냠~ (2) | 2016.01.08 |
[+168일] 구수한 쌀미음에 반했어요! 연이는 이유식에 잘 적응 중!! (0) | 2016.01.08 |
[+164일] 첫 이유식! 분유,모유 이외의 첫 음식! 처음으로 쌀을 맛보다!! (0) | 2016.01.07 |
[+160일] 엄빠와 첫 공원 나들이 / 발가락 빨기 신공!! (2) | 2016.01.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