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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s 성장일기

[+173일] 거품물고 오뚝이와의 한판 승부! / 카시트 탑승, 출발!

by 희야~♡ 2016.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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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73일 :  거품물고 오뚝이와 눈싸움을 하다! (151011)


용산 아이노리 장난감나라에서 모빌과 함께 빌려온 오뚝이~ 

5개월 이 시기에 오뚜기를 가지고 놀면 좋다고 하여 오뚝이 인형을 빌려왔다. 


손을 많이 이용하는 이 시기에 오뚝이를 주면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것이 신기해 자꾸 만지려고 한다. 그러는 사이 손 근육도 발달하고 지능도 발달하게 된다. 소리가 부드럽고 맑은 것으로 고르도록 한다.

* 놀이방법 : 오뚝이를 움직이게 한 후 아이를 안고 오뚝이를 따라 좌우, 앞뒤로 흔든다. 오래하면 아이가 어지러워 할 수 있으므로 10회 이상 하지 않는다. 방향감각을 기를 수 있는 놀이! 







때는 2015년 10월 11일, 이른 저녁.

이날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엎드려서 거품물기, 뒤집기, 슈퍼맨놀이 등 평화롭게 놀고있던 날이었다. 








아.. 심심해 머 재미있는 것이 없을까?!


바닥에 머리를 비비며 엎어져서 연이가 심심해하는 것 같다. 그럼 좋다. 엄마가 심심함을 해결해주께! 

너에게 새로운 장난감을 하사하겠노라! 두둥~ 






엎드려서 거품물고 노는 우리 연이 앞에 수상한 녀석이 나타났다! 


앗.. 저것은 무슨 물건인고??? 눈코입이 달려있네?? 수상한 녀석이다! 







너 누구냐! 정체를 밝혀라! 여긴 내 구역이닷!!! 








넌 누구냐구!!! 우이씨~ 내가 말하는데 대답도 안해!!! 






으어엉엉~~~ 엄마 이거 이상해요. 말은 안하고 자꾸 흔들흔들 건들거리기만 해요~ 







이 물건 당장 치워주세요~ 전 이거 싫어요. 맘에 안듦!!! 



장난감에 호불호가 강한 우리 연이에게... 이렇게 오뚝이 님은 퇴자를 맞고 저 멀리 서랍속으로 강제추방을 당하였다. 

오뚝이가 사라진 후.....






연이는 다시 개거품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아주 평화로운 저녁 시간을 보냈다는 웃픈 이야기....ㅋㅋ



D+174일 :  엄마 사진기가 신기해요. 저 찍는건가요?  (151012)



항상 들이대는 사진기인데 이 날따라 연이가 사진기에 흥미를 가지고 빤히 쳐다본다. 

그 덕에 사진기를 응시하는 귀여운 모습 몇장이 ㅎㅎㅎㅎ






엄마 까꿍~~~







이쁘게 찍고 있는거 맞아요? 






헤~~ 이쁘게 찍어주세요~~


이렇게 얌전하게 누워서 쳐다보고~

점점 모델이 이뻐지고 있어서 찍는 엄마도 재미지네~  

나중에 엄마가 선정한 BEST 컷만 몇장 뽑으려는데 점점 늘어나고 있어 큰일이다 ㅎㅎㅎ



D+175일 :  드디어  카시트 장착!  (151013)



언니에게 물려받은 카시트를 진즉 받아서 차에 설치는 하였으나 제대로 설치를 하지 않아서 연이를 눕힐수가 없었는데 드디어 제대로 설치하였다. 지난 여의도공원 첫 나들이날에 설치 안했다고 한소리하니 그날 1시간에 걸쳐서 끙끙 거리더니 설치한... 그러게 진즉 좀 하지 -_- 





지난 여의도공원 나들이 이후 아빠차를 타고 나가는 첫 외출! 

수술 후 핼맷 착용하고 나서 처음으로 가는 병원 진료날이다. 

카시트도 장착하였으니 살포시 누워서 가자꾸나~ 그동안 맨날 엄마가 안고 간다고 무겁기도 무겁고 서로 힘들고 위험해서 조마조마 했는데 이제 맘도, 몸도 편하네~ 

앞으로 편한 카시트에 누워서 여기저기 많이 놀러다니자~ 얼른 연이도 카시트에 적응하렴! 


음..병원 진료는 오~~래 기다려서 역시 5분여도 진료 안본 듯 ㅋㅋㅋ 

머리둘레만 치수 재고 앞으로가 중요하니 핼맷 열심히 쓰라는 말만.... 네네~ 열심히 써야지요. 

다음번엔 X-ray도 찍어 뼈 상태도 살펴보자고 한다. 다음이 진짜 제대로된 경과를 보는 듯하네. 떨린다. 이쁘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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