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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s 성장일기

[+179일 ~ +191일] 생후 5개월~6개월, 10월의 소소한 일상들 / 떡뻥 홀릭?

by 희야~♡ 2016.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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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79일 :  꼬까옷 입고 규~이모 결혼식 참석! (151017)


마침 집 근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규~이모의 결혼식에 참석! 우리 연이 태어나고 처음으로 결혼식에 함께 가본다. 

매번 결혼식장에서 아기들 데리고 오는 분들마나 보고 내가 데려갈 줄은 몰랐네~ ㅎㅎ


근데 예전에 그 많던 아기데리고 오던 사람들은 식사를 어떻게 했을까 기억이 안난다. 

범보를 가지고 가야하나 어쩌나. 급 네이버 검색 시작!! 5개월 아이 결혼식 막 이런 키워드로 검색하니 범보의자를 가져가거나 유모차에 앉히거나 안먹고 오거나!!! ㅡㅡ

결국 난 신랑과 함께 유모차를 가지고 가서 먹고 놀다가 산책하고 오기로~ 





연이 아빠가 100일 기념으로 사준 옷... 엄마는...정가주고 옷 잘 안사주는데;; 행사하는 옷만 사주는데 아빠는 돈과 실용성은 생각하지 않고 옷걸이에 걸린 이쁜 옷으로다가..... 더 늦기전에 입혀야지 하고 입혀나왔으나...이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입는날이지 싶다. 지금 딱 맞아 터질 것 같은데 가을엔...ㅠ

도착하여 규 이모와 기념촬영도 한번 하고~ 엄마 아빠 밥 먹을 동안 얌전히 유모차에 앉아서 과즙망 넣은 배만 쪽쪽 빨아주시는~ㅎ

앞으로 데리고 어디든 다녀도 되겠구나!!! 다 컷어~



D+180일 : 움직이는 강아지, 게 섰거라!!! (151018)


추석 선물이라고 이모가 선물해준 Tiny Lov 타이니 러브 움직이는 강아지!

원래는 강아지를 움직이게 해주면 기어다니면서 강아지를 쫒아다녀야하지만 아직 기지 못하는 관계로 앉은 상태에서 강아지 움직임을 따라 시각운동이라도 하라고 풀어주면~ 






범보에 앉아서 움직이는 강아지를 잡으려 한다 ㅎㅎㅎ







냅다 낚아채서는 귀를 물고 빨고~ 






신기한지 눈알도 파주시고 -_-; 무서운 베이비...







도망가는 강아지는 두고 볼 수 없다! 다시 훽!!! 






네 이놈! 어딜 도망갈라고 이리오나라!!! 너의 귀를 다시 빨아주겠다!! 

강아지 검거 성공! 이날 하루종일 강아지의 귀는 물고 빨리고 난리가 아니었다는~ ! 



 D+183일 : 이유식에 든 사과는 너무 싫어요!  (151021)



여전히 이유식은 잘 먹고 있는 우리 연이







잘 안먹을거라 걱정했던 오이미음도 뚝딱 해치웠다. 이모가 잘 안먹을거라고 해주지 말라고 했는데 그래도 한번 먹여보고픈 엄마가 만들었더니 잘 드셔주신다! 기특한 것~ 편식도 안하고 골고루 잘 먹는구나! 

........

아니었구나...





사과미음...이 복병이었다. 극강 거부! 처음 미음먹던 날 이후 처음으로 이유식을 남기는 사태! 

손사래치며 입을 다물고 징징 거리며 절대 먹지 않는다. 

알았다. 안주께... 알고보니 익힌 사과가 변비에 안좋다고 한다. 앞으로 사과는 이유식에 넣지 않는걸루! 




 D+185일 : 역시 배는 맛있어요.   (151023)






오전... 역시 맛없는 사과미음을 먹고 연무룩하시는 딸래미에게 맛있는 간식 투척!

연이가 너무 잘 먹는 배! 과즙망에 넣어서 주면 야무지게 손에 쥐고 쪽쪽 빨아먹는다. 

과즙만 먹는게 아니라 물고 뜯어가며 작은 과즙망 구멍사이로 알갱이까지 쏙쏙 빼 드신다는 ㅋㅋㅋㅋ







과즙망이 터지도록 꾹꾹 담아서 크게 하나 만들어 주면 한 입 크게 넣어서 쪽쪽쪽쪽

배를 아주 사랑한다. 다행히 형부네서 배는 끊이지 않고 공급해주시니 우리 연이 배는 원없이 먹겠구나! 







간만에 일찍 퇴근하신 아빠에게 안겨 신난 연이! 

붕어빵 부녀~ 아빠 종종 일찍 좀 와서 우리 연이랑 좀 놀아주시죠??




 D+188일 : 떡뻥의 세계로 입문!! (151026)



전날 이유식용 한우를 사기위해 올가에 들렀다가 눈에 띄어서 구매한 올가 쌀과자.일명 쌀떡뻥

6개월부터 먹여도 된다하니 우리 연이도 한번 줘볼까?







오홍~ 처음 먹는데 아주 잘 먹는다. 손으로 야무지게 쥐고 우선은 떡뻥도 쫄쫄쫄쫄 빨아드시다가






또래에겐 잘 없는 연이의 앞니로 살살 굵어도 먹는다! ㅎㅎㅎㅎㅎ

제법 잘 드시는 연이양~ 근데 올가 쌀떡뻥은 모양이 동그라미 형태라 쥐고 먹기가 좀 애매하다. 

스틱형태 쌀떡뻥으로 다시 사야할 듯!! 







ㅎㅎㅎ 엄마랑 이모 밥먹는동안 혼자 딩굴딩굴 하다가 식탁밑까지!!! 

식탁밑에 몰래 숨어서 손만 뻗어주시는~ ㅋㅋㅋ 멀 훔쳐먹으려고!!!! 


 D+190일 : 황이모! 옷 잘 입을께요! (151028)






황이모가 사준 하얀 꼬까 잠바 입고 인증샷!!! 

가을에 바람막이로 하나 살짝 걸치고 다니기 좋네! 크기도 내년 봄,가을까지 입힐 수 있게 넉넉하니 딱임! 

황 이모 센스쟁이~~ 




 D+191일 : 스파이더연! 다 기어오를테다 / 떡뻥 너무 좋아요! (151029)



요즘 부쩍 딩굴딩굴하다가 벽에 도착하면 벽에 착! 붙어서 벽을 문질문질, 쓰담쓰담

꼭 벽타고 올라가려는 듯 보인다. 






거실에서 딩굴딩굴하다가 벽에 도착. 착!!! 벽에 합체

더 굴러가야하는데 못 굴러가서 굴러갈라고 애쓰는 건지 기어오르려는 건지 ㅎㅎㅎ







오후 낮잠 후 침대 머리받이에 착! 또 합체.

이건 또 다른 느낌의 벽이라 ㅋㅋㅋㅋ 저러다 정말 언젠간 기어올라갈지도?? ㅎ







벽과의 합체놀이, 스파이더 놀이도 끝났으니 간식타임! 

머..간식이라봐야 연이가 먹을 수 있는건 배,사과, 떡뻥정도? ㅎㅎㅎㅎㅎ 

요즘 한참 잘 먹는 떡뻥! 하나 쥐어주면 쪽쪽쪽~ 궁물도 안나오는 떡뻥을 잘 빨아먹는다. 침이 닿으면 바로 녹으니 목에 걸릴 염려는 없느나 저렇게 빨아먹다가 입술이 다 말라버리진 않을까 걱정~ 







한참 빨아먹고 손바닥에 붙은 조각까지도 먹어보겠다고 용쓴다. 








아직 손끝에 다시 쥐어서 먹는 정도의 스킬이 없어서 손 전체에 꼭 쮜고 있는 떡뻥이 입에 들어올리가~ ㅋ

손을 좀 펴야지 먹지 연이야~ 아니면 내려놨다가 다시 집어보렴~






헙!!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근데 그건 요거 다시 쥐는건 어떻게해요? ㅎㅎ

아직 연이에게는 다시 쥐기는 무리 ㅋㅋㅋ 못먹고 끙끙거리는 연이를 위해 잠시 엄마가 손에서 빼서 다시 쥐어주는 걸로~ ㅎ







엄마 덕에 맛있게 잘 먹었어요! 감사의 표시로 살인미소 발사!! 




이맛에 아기들을 키우는 가보다. 요요 웃음에 힘든 육아로 지친 엄마 피로가 살살 녹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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