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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s 성장일기

[ +197일] 이제 아기 의자도 거뜬해요! - 6개월 아기와 외식하기! 용산 계절밥상!

by 희야~♡ 2016.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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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97일 :  처음으로 온가족 외식! 연이도 당당히 한 자리 차지했어요! (151104)



우리 연이가 태어나고 정식을 갖는 첫 외식! 같은 식탁에 앉아서 처음으로 먹는 날이다. 

물론 연이가 앉아서 숟가락으로 밥을 먹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기의자의 힘을 빌려서 한 테이블에 앉아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어찌나 감격스러운지! 

슬슬 우리 연이도 한 명의 진짜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듯 하다. 


엄마 생일이라고 아빠가 휴가내고 할머니, 이모, 삼촌이랑 같이 용산 아이파크몰로 가족 외식! 

할아버지가 일하신다고 없는게 아쉽지만...할아버지는 다음 기회에 같이 하는 걸로~~






이모는 아직 애기 의자는 빠르다고 유모차 가져와서 앉히라고 했는데 한번 앉혀보자고 앉혔더니 

오호호호 우리 연이 제법 앉아있는데? 처음 의자에 혼자 앉아보니 낯선가보다 ㅎㅎ 처음에는 뚱~~~







연이야 긴장 풀고~~ 우리 맛난거 많이 먹자!! 

아니....엄마 맛난거 마니 먹을께~ 우리 연이는 다음을 기약하며 엄마 맛난거 먹는거 잘 구경하렴 ^___^







의자에 혼자 앉아서 창 밖 구경하는 연이~ 신기하니?? ㅎㅎㅎ






뚱~~해서 무슨 생각을 그리 하는지~ 






앞에서 할머니가 웃겨주고 말 걸어주니 점점 얼굴이 풀리는 갑다. 슬슬 웃어주기도 하네^^ 






이제 연이도 요기 식당 분위기에 잘 적응했구나? ㅎ 

특이한 모자를 쓰고 있는 덕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지만 머... 엄마는 개의치 않는단다. 

우리 연이만 안아프고 잘 크고 우리끼리만 잘 먹고 잘 놀면 되지 머! 그치?

앞으로도 맛있는거 먹으러 많이 자주자주 댕기자공~






요기 앉아있을만 한거같아요. 걱정말고 다들 맛나게 드세요. 

근데 다들 한 그릇씩 하는데 난 먹을 거 안주나요? 나도 머 좀 주시지? 손도 심심하고 입도 심심한데?





엄마, 나 먹을 것 좀 꺼내보시죠?






옛다, 떡뻥 받아랏~ 맛있게 먹으렴. 엄마는 고기를 먹을라니~






다들 맛있게 먹으니 나도 한입 앙~







근데 삼촌이 먹는건 뭐지? 할머니랑 이모랑 다들 맛있는거 드시는구만....


곧... 떡뻥에 흥미를 잃고 먹는것만 쳐다보길래 급 메뉴 변경~ 이제 배를 먹어보게나~ 

엄마가 줄 수 있는게 이런 것 밖에 없어서 미안하구나 ;;;







과즙망에 배를 넣어 야무지게 한 입~ 








과즙망에 배를 두 번 리필하여 먹은 후 이내 배도 싫증났음. 





나 이제 일어나면 안대여? 할머니 저 안아주러 오시는거예요?


떡뻥먹고, 배먹고 물먹으며 약 한시간 여동안 엄마,아빠 밥먹으라고 얌전히 버텨준 연이! 

그 보상으로 할머니 품에서 계절밥상 투어 획득! ㅎㅎ







이곳 저곳 계절밥상 구경하다가 전시용 과일 앞에 정착! 

앉아서 알록달록한 과일도 쓰다듬어 본다 








형형색색의 과일이 신기한가보다. 연신 눈을 못때고 쓰담쓰담~








아예 기어오르려 자세잡았다 ㅎㅎㅎㅎ 

안전과 매장에 눈치가 보이므로 이만 철수! 이제 계절밥상 투어는 이만 종료하자꾸나. 


가면서도 6개월 된 아기를 데리고 잘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나름 너무 잘 먹고 왔다. 

얌전히 앉아있어준 하연이 덕에 아주 엄마 아빠 즐거운 외식이었네! 고맙소, 딸래미!! 







엄마, 아빠와 기분 좋게 외식하고 우리 연이도 기분이 좋아용?

할머니집으로 놀러가는 중에 카시트에서 신나게 웃고 기분이 좋아서 들썩들썩~

불과 5분 후!!







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바깥 나들이에 피곤했나보다. 그대로 기절 ~ ㅎㅎㅎ

그러다 할머니 집에 도착하여 차 시동 꺼지자마자 귀신같이 깸 ㅋㅋ 어쩜 이럴까 ㅋ





잠시 거추장 스러운 핼맷을 벗고 꽉 조였던 허벅지 단추도 풀어주고 최대한 편한 자세로~ 






어이~ 이모 날 좀 웃겨보지? 재미있게 좀 해봐봐~


사장님 포스로 앉아서는 이모다 웃겨주기를 기대하고 기다리는 우리 연이~ ㅎㅎ






기다리며 연이의 재롱 발사!! ㅎ 연이의 이쁘고 긴 다리를 흔들흔들~


이모~ 재롱이란 이렇게 하는거야~ 요염한 내 발차기 어때용? ㅎ






오잉? 이게 별로 맘에 안들어용? 그럼 다른 걸로....








이모 이건 어때요?? 이쁜 ~~~~~~~~~~짓!  나 이뻐용?? 뿌잉뿌잉~





이모와 놀았으니 이제 외삼촌과 놀아야지!

삼촌은 힘이 좋으니 날 좀 밀어주세요~ 배밀이 놀이 해보겠어요~ 







영차, 영차 영차!! ㅎ 언제나 즐거운 배밀이 놀이~ 


그나저나 우리 연이는 언제쯤 배밀이 전진을 하려나~ 자꾸 후진만 하니 답답하넹~ 







잘 놀고 저녁에 집에와서 갑자기 심통난 하연이~ 

할머니 집에가면 엄마 닮아서인지 잠자리를 가려서 잘 못자고 꼭 집에오면 잠투정 하는~ 얼릉 이제 할머니집에도 적응해서 할머니 집에서도 잘 자야 엄마가 더 편하게 갈텐데 말이지~ 곧 할머니 집에서도 잘 자줄꺼라 믿는다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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