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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s 성장일기

[+160일] 엄빠와 첫 공원 나들이 / 발가락 빨기 신공!!

by 희야~♡ 2016.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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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60일 :  엄마, 아빠랑 여의도 공원 산책! (150929)



백일이 지나면 좀 데리고 놀러다니려고 했었는데 수술도 하고 핼맷으로 인한 적응기간도 거치니 흐지부지 벌써 150일이 지나버렸다. 가을학기 문화센터도 다니려했는데 못가게 되어 어쩌다보니 연이는 거의 방콕에서 엄마랑 둘이서만 지내고 바깥나들이는 거의 못한 듯하여 올만에 아빠랑 가을 볕좋은 주말 가까운 여의도 공원으로 나들이 삼아 끌고 나간~


아무래도 모유수유를 하고 아직은 중간중간 자야하기에 나갈 타이밍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

급하게 점심시간즈음 연이 수유 및 이유식을 먹은 후 부랴부랴 엄빠의 점심은 편의점 김밥과 샌드위치 등등으로 간단히 구매하여 공원으로 연이 콧구녕에 바람 쐬주러 나갔다. 








여의도공원 산책길 옆 잔디에 유모차 세워두고 엄빠는 돗자리 깔고 식사중...

근데 연이는 별로 신나하지 않는다. 

연무룩.........ㅡㅡ;;;;;







별로 기분이 안좋아보이네. 혼자 앉혀두고 엄빠만 먹어서 긍가.... 유모차가 낯설어서 긍가...ㅡㅡ;;

엄빠가 부지런해서 연이 데리고 종종 나들이 나갔어야하는데 

유모차도 슝슝 태워주고 광합성도 시켜줘야하는데 게을러서...

먹이고 재우는 것을 중요시하는 엄마덕에 맨날 집에서만..ㅠㅠ 미안하구나~ 


다른 아가들은 자주 나가니 유모차 밀고 다니면 잘 잔다던데 한시간 가까이 밀고 댕겨도 잠은 커녕 졸려서 멍하면서도 잠은 들지 못하다가 엄마가 안아주니 바로 잠들어버리는 녀석....

앞으로 엄마가 자주 유모차밀고 나가줄께~ ㅠㅠ 




D+162일 :  드디어 발가락의 맛을 보았어요! 발가락을 촵촵촵촵  (151001)



며칠전 언니가 좀 있으면 발가락도 빤다고 하더니드디어 발가락을 빠는 모습을 보고야 말았다.



오후 낮잠 후 잠시 잠도 깰겸 옆에 누워서 놀고 있는데 갑자기 다리를 쑥 올리더니 발가락을 입으로!!! 

으아아아악~~~






두 다리는 입으로 쭉 뻗은 후 한쪽 손목으로 발을 야무지게 입으로 집어넣는다. 

발가락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손목으로 단단히 고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쪽쪽쪽 빨아먹어도 보고








날름날름 핥아먹어도 보고 ㅋㅋㅋ








다시 촵촵촵 야무지게 빨아드시다가 








멀 먹고 있는지 한벙 상태 체크 후! 








다시 촵촵촵촵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너란 녀석 너무 귀엽다 ㅋ

엄마는 발가락 빠는 모습도, 허벅지의 저 튼실한 주름도 너무너무 귀여워 죽겠넹 ㅎㅎㅎ

어쩔 수 없는 도치맘!!! 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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