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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

푸짐하고 깊은 맛! 동묘맛집 - 해물원칼국수

by 희야~♡ 2014.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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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무도에서 우리 도니도니와 GD가 동묘시장에 가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친구와 동묘를 구경가기로 했답니다. 그러나 구경도 식후경!! 맛있는 점심을 해결하기 위하여 동묘근처 맛있는 곳을 찾다가 가게 된 곳이 동묘 앞에 저렴하고 맛있는 칼국수 집이 있다고 하여 고고싱~~

 

 

 

 

 

위치는 겁니 찾기 쉬워요! 지하철 동묘역에 내리면 3번출구 앞에 바로 있답니다. 6호선을 타고 올 경우 4호선에서 동묘시장 방면으로 쫌만 걸어오면 바로 찾을 수 있어요~

 

 

 

 

지하철 3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이렇게 친절하게 입간판이 서있답니다.

가격도 너무 저렴하고 여름 별미로 냉칼국수도 있네요!

 

 

 

 

 

지하철을 내려서 바로 이렇게 동묘시장의 느낌이 나는데 손칼국수 3,000원의 간판이 보입니다.

전 다른 집인 줄 알았더니 다른 집이 아니고 제가 가려던 해물원칼국수집의 간판이었네요.

지하철이랑 가까워도 이렇게 가까울 수가 없네요.

 

 

 

 

 

 

3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카페 베네 옆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저희가 찾던 해물원칼국수집을 볼 수 있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가게도 깔끔하고 메뉴도 다양하고 세스코 마크도 붙어있고!! 캬캬캬 우선 들어가기 전부터 느낌이 좋습니다.

 

 

 

 

들어가면 벽에 이런 문구들이 붙어있어요. 1등급 밀가루와 생면을 사용하고 주류는 판매하지 않는다는! 더 믿음이 가고 깔끔할 것만 같고 안주보다는 정말 식사에 정성을 쏟을 것 같은 느낌이 물씬 나지 않나요? ㅎㅎ

 

 

 

 

입구에서 본 가게의 모습입니다. 작아보이지만 좌측으로 방과 따로 테라스 느낌의 공간이 있어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은 넓직하답니다.

 

 

 

 

 

여름에 칼국수 생각만해도 더울 것 같지만 벌써부터 에어컨을 시원하게 가동해주셔서 덥지도 않습니다. 메뉴예요~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멀 먹을지 고민을 했는데 막국수를 좋아하는 저희는 메밀막국수와 소불고기칼국수, 손만두를 주문하였습니다. 덥지만 칼국수집이니 칼국수는 기본으로 먹어줘야겠지요? ㅎㅎ

 

 

 

 

옆에는 넓직한 방입니다. 저희는 신발 벗기 귀찮아서 테이블에 앉았어요. 방에서 편하게 앉아서 먹어도 좋을 것 같구용

 

 

 

 

 

기본 반찬입니다. 기본 반찬은 별게 없어요. 김치가 좀 상콤하다고해야할까요? 명동칼국수에서 먹던 그 특유의 김치처럼 약간 마늘향이 많이 나는 겉절이 김치 입니다. 김치전문가 친구의 말에 의하면 이건 오래둔 김치가 아니라 곰방곰방 담아서 먹는 김치라고 하네요. ^^

 

 

 

 

 

 

먼저 시킨 손만두가 나왔습니다. 고향만두나 평양만두와는 다른 손만두 느낌이 나네요~ 그리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만두피에 손만두 특유의 모냥 ㅎㅎㅎㅎ 맛있어보입니다.

 

 

 

 

 

손만두 8개! 윤기도 좔좔 흐르고~ 하지만 인위적인 참기름을 바른 윤기가 아니라 찐 만두피 자체에서 나는 윤기예요~ 한입보다는 2입에 딱 먹기 좋은 크기구요~ 아오 글을 쓰는 지금도 생각나네요~ 속도 알차고~ 그리고 속이 특이해요~

 

 

 

 

 

만두 속 전격 공개!!! 오홍!! 보이시나요? 이 푸릇푸릇한 야채들~ 먹어보니 먼가 특유의 향이 난다 했는데 미나리가 들어있나봐요! 미나리 줄거리도 보이는 것 같고 미나리 향도 나고 맛이 정말 특이하고.. 우리가 알던 그냥 만두의 맛이 아니예요. 먼가 건강해지는 맛이라고 해야할까? 미나리, 부추, 파등이 어우러져서 어르신들이 완전 좋아하는 맛인것 같아요.

 

 

 

 

 

두번째 메뉴 메밀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아래 메밀면의 색깔 보이시나요?? 보통 메밀면이라고 하면 약간 갈색?회색의 메밀면인데 여긴 특이하게 그냥 밀가루 색이예요~ 사장님이 말씀해주셨는데 메밀을 볶아서 면을 뽑은게 아니고 메밀 생면이라고 하시네요. 들어올때 써 있던 그 생면!! 오홍~~ 가공하지 않은 메밀생면은 처음 먹어봅니다. 맛있을까요? 비릿하진 않을까 살짝 걱정했어요. 왜 콩 비린내처럼...

 

 

 

 

 

양념과 야채와 메밀면을 슥슥 비벼서 한입 먹어봅니다.

오~~~~~~ 새로와요!! 이건...음... 메밀맛과 국수 맛과 쫄면의 그 탱탱함과....면이 너무 맛있네요. 양념도 맛있지만 면이 특히 맛있었어요. 여기 가따와서 며칠후에 친구랑 이 막국수가 또 생각난다며 다시 함 가자고 할 정도네요. 정말 쫄깃한 메밀면이 어디서 먹어보지 못한 맛이라 정말 맛있습니다. 별 다섯개!!!!@.@

 

 

 

 

소불고기 칼국수도 나왔습니다. 양도 푸짐합니다. 다른 곳은 180g,200g을 1인분으로 주지만 혼자 오는 어르신들도 많아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이 이곳은 240g정도가 1인분이라고 하네요. 원래는 냉칼국수까지 시키고 싶었는데 양이 많다고 하셔서 포기했는데 시켰으면 큰일날뻔 했어요. 먼저 국물부터 한숟가락 떠 봅니다. 육수와 호박과 감자의 국물이 어우러져서 아주 담백하고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입니다. 느끼하지도 않고 아주 시골 맛 그대로 깊은 국물 맛을 느낄 수 있어요.

4천원 칼국수인데도 야채며 고명이며 아주 제대로 올라가 있어요. 어디가서 이 가격에 이 칼국수는 못 먹을 듯 합니다.

 

 

 

 

 

 

소불고기칼국수를 시켰더니 다른 데서 나오는 소고기와는 차원이 틀리네요. 잘게 갈아넣은 소고기가 아니라 불고기에 쓰는 고기 크기 그대로 한입 가득한 소고기의 크기가 그대로 올라가 있어요. 고기씹는 맛도 즐기라는 사장님이 배려인가봅니다. 살아있는 탱글한 칼국수면과 고기한점 올려서 먹으니 한여름에 뜨거운 칼국수를 먹으며 시원하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네요. 가격이 저렴하여 사실 많은 기대를 하진 않고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배가 찢어지도록 먹었네요.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은 양념까지 슥슥슥 긁어서 어찌나 야무지게 먹었는지~

 

 

 

 

칼국수 양도 너무 많아서 둘이 먹다가 좀 남겼어요. 만두도 다 못먹고 ㅠㅠ 아점을 먹고 또 점심을 먹은 제가 잘못인듯 ㅋㅋㅋ면이라 금새 배꺼질까바 아점을 먹고 갔더니 아깝그로 남겨버렸네요. 다음엔 위를 싹 비우고 다시 가야할 것 같가요 ㅋ

 

칼국수나 만두보다는 저희 입맛에는 막국수가 더 맞는듯 했습니다. 재방문의사 200%, 다음엔 막국수와 못먹어본 냉칼국수 먹으러 다시한번 가볼까 합니다. 그때 다시 한번 냉칼국수를 맛보고 알려드릴께요. 동묘역 동묘시장에 간다며 동묘맛집! 해물원칼국수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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