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64일 : 할머니 할아버지와 외식! (160110)
이제 적당히 잘 앉아있기도 하고 좀 컸으니 엄빠도 외식을 시도!
주말을 맞이하야 손녀딸 2명으로 고생하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경동시장 근처 세꼬시 집으로 출동하기로 하였다.
핑크 니트입은 애비품에 안겨있는 핑크 내복입은 딸램!
모자를 씌우려는 애비에게... 나한테 무슨짓을 하려는 게냐 ...의 경계의 눈초리
결국 모자씌우기 실패 ㅋㅋㅋㅋㅋ
주의를 돌리기위한 짝짜꿍 시도! 짝자꿍짝짜꿍~ 아이구 잘한다~~
이때 애미가 모자를 쏙!!!! 속았지롱~~~ㅎㅎ
분하지만 어쩔 수 없지! 모자는 23시간 , 외출할때나 잘때나 언제 어디서든 떨어질 수 없단다 ㅎ
세꼬시 집에 도착하였어요~
엄마 아빠 먹는동안 우리 연이는 부스터에 앉아서 장난감 가지고 놀면서
가끔 엄마가 떠먹여주는 요거트 먹고~ 해피퍼프 과자 주워먹고 한시간 가까이 잘 앉아있었다는!
아~ 다 컸어! 정말 이제 데리고 돌아댕겨도 되겠어~~~
한 시간여 잘 버티다가 슬슬 짜증을 내길래 할머니가 놀아주신다고....
머리를 잡혀주신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잡혀준다고 정말 잡고 안놓는 손녀....
할머니...고생이 많으십니다 ㅠ
(그나저나 사진 찍고 보니 우리 이슬이도.... 떡하니...;; 결코 난 먹지 않았음 ㅋㅋㅋㅋ아직 단유가 완료된 것이 아니기에....)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하니 돌아가며 연이랑 놀아주니 밥 먹기는 수월했고....엄마, 아빠 둘이서만 외식하기에는 조금 버겁기는 하겠지만 용기를 낸다면 할 수 있을 듯!! 곧! 시도해보자고 애비야~
D+265일 : 달콤한 바나나와 요거트를 맛보았어요 (160111)
바나나는...변비 때문에 잘 안먹였는데 이모가 완~~~~~~전 새카매진 바나나를 들고와서 먹여도 된다며 ㅋㅋㅋ 그래 먹어라 먹어!
이 물건은 무엇인고....숟가락에 주는 걸 보니 먹는건가보구만! (눈이 반짝반짝!)
이모 얼른 주세요! 킁킁킁~ 달콤한 냄새도 나네!!!
앙!!!!!!!!!!
이모 !!!!!! 맛있어요!! 웃음이 절로 나오는 맛~~~ 바나나 쪼아!
맛있는 바나나 간식을 먹고 집에와서는 요거트 간식!
두 번째로 먹어보는 요거트... 먹을 때 표정이 가관이긴 한데 ㅋㅋㅋ
완전 인상을 쓰며 먹지만 입은 엄청 잘 벌린다는~ 아마 살짝 새콤하고 처음 맛보는 맛이어서? ㅎ
매일 상하목장 유기농 요거트 1단계를 먹는 중! 요거트를 먹었으면 먹었다고 자랑은 해줘야 제맛!
요거트 먹은 자랑... 이 정도면 되나요?
한 통 뚝딱 다 먹고 입도 싹 닦아주고, 역시나 빈 통에 관심을 보이는 연이~
통에 있는 요거트 한방울 까지 다 핥아먹을 작정인 것이냐~
요거트 통 입에 물고 신났다
파닥파닥파닥파닥~ 기쁨의 날개짓!
결국 다시 입을 닦아야하는 번거로움을 엄마에게 선사해주고....
부쩍 본인 맘대로 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많아진 우리 연이는
결국 물티슈도 뺏어가서 스스로 입을 닦겠다며.... 머..닦는다기보단 물고 빤다는 표현이 맞을 듯..;;
이래서 아기들 물티슈는 좋을 걸로 써야하나보다. 닦는거 반, 먹는거 반이니 말이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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