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55일 : 기어볼라고 애는 쓰지만... (160101)
새해 첫날부터 기어볼라고 어김없이 무릎을 세우고 엎드려보지만 실패~ ㅎㅎㅎㅎ
음~ 그럼...이건 기려고 노력하는게 아니라 엄마한테 새배하는 거라고 해줄까? ㅎㅎ
딱 여기서 고개만 숙이면 세배하는 포즈네~
내년엔 요렇게 세배해서 용돈 벌이좀 해야겠구나~ ㅎㅎㅎ
D+257일 : 자다 깨서 갑자기 울고, 곧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잘 놀고.... 뭐니 대체! (160103)
평화로운 주말 오후.... 낮잠을 신나게 재워놓고... 푹 자고 일어나서 깨서 살짝 칭얼대는 소리에 들어가 아빠가 안으니 갑자기 대성통곡을!!! -_-;;;;;;;;;;;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운다. 왜???
헐..........! 더 서럽게 운다.
아빠 품에 안겨서 계속...운다....
잘 자고 일어나서 왜 그러니??? -_-;;;;
딸래미가 울든 말든...엄마는 사진찍기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가 안아줘서 그런가 싶어 엄마가 살짝 안아주니 그쳐버리는 너......
맨날 엄마가 안아주는데 주말엔 아빠한테 좀 안겨있지 -_- 엄마만 찾는거...엄마를 더 좋아하는거..엄만 안 반갑구나. 그냥 아빠를 더 좋아해줘도 되는데.........ㅠ
언제 울었냐는듯이 이유식 먹으며 신난...ㅡ.ㅡ
손에 묻은 밥풀떼기에 정신이 팔려서 완전 유심히 관찰 중...
밥풀떼기 처음 보는 것마냥....맨날 먹으면서~
입은 자동적으로 벌리면서 손에 붙은 밥풀떼기 구경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는 것은 본능이니? ㅎㅎㅎ
멀 그렇게 열심히 보나 보니 손바닥에 붙은 밥풀떼기... 만져볼까 말까, 먹을까 말까, 뗄까 말까 엄청난 고민중이시다.
만지지는 못하고 그 주변만 손가락으로 만지고 있는!
아~~~~~~~~~귀여운 것!
아~~~~~ 열심히 벌려준다. 잘 먹네 우리 딸!
얌! 손바닥에 붙은 밥풀에 정신이 팔려서 입은 자동반사로 벌렸다 오므렸다~ 본능적으로 먹고 있는듯 하다 ㅋ
엄마한테 안겨 있는 우리 딸래미! 이건 기억 안나는데 아빠가 언제 찍었대~ ㅎㅎㅎㅎ
엄마 멱살잡이 중인 딸래미! 그래도 이쁜 우리 딸래미!!!
올해도 엄마가 많이많이 사랑해줄께! 올 한해도 건강하게 잘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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