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58일 : 첫 치즈!! 야무지게 먹는구나! (160104)
새해도 되었고 이제 8개월도 지나서 치즈도 한번 먹어보지 않으련? ㅎㅎㅎㅎ
어떤 치즈를 먹여야하나 무지하니 고민하다가 엄마들이 많이 찾는다는 초록마을 치즈를 한번 구매해보기로!!
초록마을 치즈, 정초부터 문 여는지 엄청나게 전화질해서 확인하고 구매하여 드디어 첫 시식날~
헐...열어보니 이런 블럭이네??? ㅡ.ㅡ
일일이 칼로 잘라서 조각조각 내주어야하는 수고가....
그리고 일반 슬라이스 치즈보다 좀 더 뻣뻣한 느낌??
그래도...사왔으니 다 먹어라~ ㅋㅋㅋㅋㅋㅋㅋ
처음...치즈를 대하는 우리 연이의 모습!
헛! 엄마 이거 짭조름하니 맛있는데요? 이게 치즈인가요~
오호~! 말랑말랑하니 느낌도 좋고 맛이 있구먼! (쪼물딱, 쪼물딱!)
쪼물딱 거리며 간도 했겠다, 그럼 다시 한입 쪽~ 손가락까지 쪽쪽~
손가락 틈에 끼인 치즈 한 조각까지, 놓치지 않을꺼예요~
요기 또 있네~~~
앙~
작은 치즈 조각이라 맘대로 입에 안가고 손바닥에 붙어서 못먹고 있는 너.. ㅋㅋ
먹으면서도 맛이 신기한지 연신 구경하고 조물딱 거리고 ㅎ
엄마, 이렇게 맛있는 걸 주다니! 고맙습니다!!
데헷~ 맛있어요 엄마~
근데 이렇게 맛있는 걸 엄마만 먹고 있고 전 이제 처음 주시나요!!-_-
앞으로 자주자주 주세요~뿌잉뿌잉~
근데 엄마, 지금 조금만 더 주면 안대영? 애교 발사!!
아잉~~ 엄마~~~
엄마~~~(엄마 다리에 매달려서 애걸복걸~)
결국 엄마는 연이의 애교에 굴복하여 한 줄 더 잘라주었다는 후문.... ㅋ
매번 자르기 귀찮은 엄마는 초록마을 치즈....는 더 이상 구매하지 않고 매일 상하치즈 유기농 첫 치즈로 갈아탔다는 뒷 이야기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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