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기 +50] 50일 맞이 선물!역시 자는 모습은 천사! / 등센서 극복법

D+50일  ~59일 : 역시 아기들은 자는 모습이 최고!! 뽀너스 귀요미 울고 웃기!(150610~150619)

등센서가 발휘된 우리 하욘이는 눕혀서 재우는 것이 최고의 숙제! 난 항상 실패하는데 가끔 할머니가 와서 눕혀주면 성공한다 ㅋ

할머니의 비법은 옆으로 뉘이기!! 

▲ +50일 외할머니의 작품...등센서 극복법! 옆으로 뉘이기 성공! 전형적인 아기자세! 

엄훠 ㅋㅋㅋ 옆으로 뉘이니 이래 천사같이 잠들었다. 

두 손은 볼 옆에 꼭 붙이고! 다리는 살포시 꼬아주고!!! 완전 귀요미!!!!!!!! 시간이 조금 지나니 살짝씩 바뀌는 포즈가 귀여워 깰까 두려움에 떨면서도 셔터를 눌러주는 ㅋㅋㅋ

만세도 해보고 귀도 만져주고 다시 천사포즈로~ ㅎㅎ 잘 잔다. 30분 넘게 주무신듯! 

감사합니다, 하욘양~~ 

▲ +52일 폭풍 옹알이중! 엄마랑 눈맞춤도 잘하고 옹알이도 잘하고~ 

안 잘때는 이렇게 누워서 잘도 논다. 한달이 지나면서부터 옹알옹알 하더니 50일 즈음에는 폭풍 옹알이! 

엄마랑 눈맞춤도 하고 옹알옹알~ 

특히 오전에는 어찌나 잘 노는지 옆에서 같이 옹알이에 대꾸해주는데도 힘들다 ㅋㅋㅋ

▲ +53일 새벽수유 후~ 목 꺾이겠다! 

꼭 트름은 안아세워줘야하는~ 눕혀서 안는거를 너무 시러해서 꼭 이렇게 세워서 트림시키고 재워야 잠든다. 트림시키고 등 두들겨주다보니 잠든 ㅋ 목이 거의 90도로 꺾여버렸다 ㅋ

50일이 지나서 아이민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무료 촬영을 진행하러 토요일 아이민스튜디오로 향하였다. 

촬영하러 가는 그 짧은 차에서의 이동시간에 깊게 잠들어서 스튜디오의 그 시끄러운 소음에도 곤히 잠들었다가 깨고 나니 젖먹을 시간,,, 자고, 깨고 , 젖먹고, 소화시킨다고 한참을 지연된 촬영시간이었다ㅠ 

▲ +53일 용산 아이민스튜디오, 아빠 품에서! (1)

자다 일어나서 기분 좋은지 눈 땡그래지고 ㅋㅋ

▲ +53일 용산 아이민스튜디오, 아빠 품에서! (2)

아빠에게 메롱도 선사해주신다 ㅋ

자세한 50일 촬영 후기는 다음번에 ㅋ

▲ +56일 오랜만에 속싸개로 돌돌 말고 취침중

밤에도 자다가 중간중간 자주 깨길래 오랜만에 속싸개로 돌돌 말아서 ~ 종종 쓰던 스와들업은.... 이 즈음부터 손을 엄청 빨아서 난리난리... 스와들업 손 부분이 축축해져서 손이 안에서 부르틀 지경~

나름 깔끔떠는 애비가 스와들업 입히는거를 싫어해서 비싸게 사서 방치중이다 ㅜ

오랜만에 속싸개로 말아보니 예전보다 너무 길어졌다. 부쩍 커서 왕꿈틀이가 되버렸네 ㅋ

▲ +56일 그래도 나비잠 자세가 제일 편해요! 

그래도 제일 편한 자세는 요 나비잠자세~ 

만세하고 다리도 접고 ㅋ 완전 편한자세로... 가끔 큰 소리에 놀라서 깨는게 문제지만 이렇게 잘때가 제일 편해보인다. 

▲ +58일 등센서 극복법2. 캥거루자세로 재우기 

낮에만 발동되는 등센서를 극복하기 위한 두번째 방법.

난 옆으로 뉘이기가 잘 안되서 그냥 안고 재우다가 그 상태 그대로 나도 등에 베개등을 쌓아서 기대거나 침대 머리맡에 기댄채로 내 가슴,배위에서 재우고 있다. 일명 캥거루 자세~

여름이라 덥기도 하고 내가 움직일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아기는 잘 잔다는거~

잘만 잔다면야... 한시간 쯤은 이러고 있을수 있다며 ㅋㅋㅋ 

▲ +58일 흐엉~ 또 울어

하~ 또 우는구나. 

도대체 등센서는 언제쯤 꺼질까? 꺼질 날이 오긴할까....라는 무서운 생각이 든다. 

▲ +58일 일부러 울리기! 우리 못난이, 우리 못난 삐죽이 ㅋㅋ 

가끔 얼굴을 마주보고 엄마나 할머니가 슬픈 표정과 훌쩍거리는 소리를 내면 빤히 쳐다보고 있다가 따라서 울려고 하는 ㅋㅋㅋ 그때마다 나오는 입술을 삐죽삐죽, 콧구멍은 벌렁벌렁, 눈썹은 빨개지고 ㅋㅋㅋㅋ

아 이 표정이 얼마나 귀여운지~ 순간포착으로 찍고 싶은데 잘 안찍힌다 ㅋㅋㅋ

다음엔 꼭 성공하여 더 제대로된 삐죽이 표정을 포착하고야 말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