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과 임성민의 투혼의 영화 - 내사랑 내곁에

요즘 맨날 슬픈 영화랑 드라마랑만 보는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봐야겠기에 선택한 영화

별 내용 모르고 봤던 영화였다. 단지 김명민이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자 역할에 20키로 가량 감량을 해서 뼈만 앙상해졌다는 사실 이외에.....

아... 하지원이 장례지도사구나...
이지수역.... 단발머리가 참 이쁘다. 2번 돌아온 싱글이라는 지수양... 참 착하고 이쁘고 밝은데~~~  하지원 참 잘어울린다. 

병원에 있지만 참 밝은 커플
결혼하여 병원에서 신홍방도 꾸미고 작은 침대에서 꼭 붙어자고....
환자이지만 참 밝은 종우오빠와 그런 오빠를 간호하는 밝은 지수.... 둘다 이때까지만 해도 참 좋았는데

어느순간.... 돌팔이 침술사를 만난 이후부터 둘 사이는 어딘지 모를 금이 ㅠㅠ

임성민이다.
그래 임성민이 삭발했다는 것도 알고 보긴 했다.
대사 한마디 없고 그냥 누워있는 것인데 어휴.....

아 이 중견탤런트 아줌마도 어디서 많이 봤는데...유명하신 분인데...
참 오랜만에 나온듯...근데 쌍커풀 하신나...왜 눈이;;;쫌...;;

너무 이쁜 하지워~~~ 하나도 손대지 않은 것 같아@.@
저렇게 정성들여서 마지막 가시는 길을 돌봐드리고... 곱게 입혀드리고...
멋진 장례지도사다....

핑클 지수~
눈물난다... ㅠㅠ 흑 ... 이 밝은 노래를 부르는 지수를 보며 울 수밖에 없는.....

크헉.... 가인이란다.
브아걸의.... 난 깜놀했다. 친구랑 야...가인 같아... 에이 설마... 가인 인거같은데.... 에이 아닐꺼야...저기 기미봐.... 설마....설마... 웃는게 맞는것 같은데? 그런가....
크레딧 올라가는것 보고...흐헉!!!! 가인이다 ㅠㅠ
화장.... 나도 열심히 더 노력해야겠다;;

이렇게 뺀 김명민은 아직도 회복이 안된다고 한다.
영화를 위해 이지경까지.... 임성민도 대단하고 김명민도 대단하다....

애자와 함께 올 가을 심금을 울릴 영화...
그러나 갠적으로는 애자보다 빤한 스토리에 덜 감동적인....
애자는 10리터 눈물을 뽑았다면 이건 500ml??
머 내가 딸이고 비슷한 경험도 하고 해서 그럴수도...이건 갠적인 것임!

2009.10.07  용산CGV  With 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