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11일 : 언제나 웃어주는 우리 딸, 고마워 (160226)
한참 아프고 난 뒤부터 이유식을 잘 안먹게 된 우리 연이....
아파서 그런건지 먼가 자립심이 생겨서 본인이 하려고 그러는 건지
이유식만 오면 숟가락을 뺏고 만지려하고 난리난리...
입도 잘 안벌리고....숟가락에 밥을 떠서 주면 흔들흔들 하다가 이리 저리 밥알만 다 날려버린다 ㅠ
결국 또 밥은 반도 안먹고.....
아놔...굶겨야하나 ㅠㅠ
책에서는 안먹고 장난치면 더이상 주지말고 간식도 주지 말고 굶기라던데..그래야 습관이 잡힌다고..
아오 또 엄마 맘에 안주고 굶기려니 그것도 못할 짓이라 어찌해야할 지 모르겠다 ㅠ 힝~
그렇게 안먹어도 낮잠은 꼬박꼬발 잘 주무신다 ㅋ
배가 고파서 안잘 것 같은데 희한한 일....
신나게 낮잠자고 일어나서 기분이 완전 좋아지신 딸님~
하이고~ 함박웃음이야^^ 안먹어도 잘 놀고 잘 웃고 하니 크게 걱정은 안한다만...여기서 잘 먹어주기만 하면 정말 최고일텐데 말이지~ 그건 엄마의 욕심일까 ㅎㅎㅎㅎ
우리 딸 잘 잤어요? 아이고 기분이 그렇게 좋아? ㅎㅎㅎㅎ
네!! 완전 푹 잤어요!!! 자고 일어나니 힘이 불끈불끈!!푸쉬업이라도 할까용? ㅎㅎㅎ
잇힝~ 엄마 컨디션 짱 좋아요~!!! 안아주세요!!!
잘 자고 일어나서 이렇게 방긋 웃어주며 엄마한테 와서 안겨줄때...
밥 안먹어서 힘들고, 안먹는 이유식 만드느라 지친 엄마한테 힐링이 되는 순간이 아닌가 싶다.
기력 충전 후 우리 연이가 좋아하는 쇼파 위로 올라가서 놀이 삼매경~
무슨 놀이? 쇼파의 먼지 찾기 놀이 -_-
어쩜... 저 쇼파 사이사이에 작은 부스러기 하나하나 어찌나 잘 찾아내는지...
아무리 털고 청소해도 귀신같이 찾아낸다.
저녁 목욕을 마치고 물 한사발~
ㅎㅎㅎ 우리 연이가 앉는 자세~
꼭...다리 하나를 하나 위에다가 얹어서 꼬고 앉아있는다. 다른 아기들은 이래 안앉던데...
저 꼰 발을 풀어주면 이내 다시 저렇게 꼬고 앉는다. 편한가~ ㅎ
혼자 앉기 시작했을 때부터 거의 저 자세로....쭉....;;
물 먹다가도 엄마와 눈 마주치면 이렇게 잘 웃어주고~
엄마가 개그맨이냐~ 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웃기게 생겼냐!!! ㅋㅋㅋㅋㅋㅋ
근데 엄마도 우리 연이만 보고 있어도 웃음이 난다는 사실! ^^
올만에 한 번! 사랑해 우리 딸랑구!!!
'연's 성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45일] 젖병떼기 연습중, 빨대컵으로 분유먹기! / 연이는 청소중 2탄! (2) | 2016.06.03 |
---|---|
[+337일] 아기 신발 일주일만에 적응 완료! / 쇼파 등반 , 오렌지 먹방 (0) | 2016.06.03 |
[+332일] 옹알이 폭발!!! 지금은 청소중, 물티슈로 슥삭슥삭! (0) | 2016.06.03 |
[+331일] 딸기가 좋아! 봄,겨울 제철 과일 딸기 먹방 (2) | 2016.05.23 |
[+321일] 쇼파 잡고 오르기는 이제 식은 죽 먹기! (2) | 2016.05.23 |
[+303일] 킨더빌 이유식기는 최고의 장난감! - 개구기 놀이!! (4) | 2016.05.11 |
[+301일] 문화센터에 완전 적응 완료!!! - 용산 아이파크몰 노리야 베이비 (0) | 2016.04.26 |
[+300일] 우리 연이가 300일이 되었어요~ 300일 기념 케익 행사 (2) | 2016.04.19 |
[+298일] 치즈홀릭 & 쇼파 기어오르기 & 개구기놀이~ (0) | 2016.04.19 |
[+287일] 헐!! 신종플루, A형 독감, 11개월 아기도 타미플루 처방 - 부작용 구토, 분수토 (4) | 2016.04.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