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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s 성장일기

[+321일] 쇼파 잡고 오르기는 이제 식은 죽 먹기!

by 희야~♡ 2016.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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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19일 : 콘센트 커버는 가지고 노는게 아니란다  (160305)


슬슬 기어다니고 잡고 서면서 집안의 많은 물건들이 위험 요소가 되어버렸다. 

대표적인 위험 물건인 콘센트와 각 서랍장, 가구의 모서리들에 대한 공사가 시급!! 

우선 급한대로 언니한테 콘센트 커버를 받아서 연이가 자주 다니는 골목 골목에 끼워 놓고 

주문해놓은 가구 모서리쿠션, 코너 쿠션을 장착하였다. 


그래도 중간중간 휴대폰 충전한다고 거실에서 충전기 꼽고 커버를 빼놓으면...

귀신같이 와서 그 충전기를 잡아당기고 커버를 가지고 놀아버리는.... 

(그래서 벌써 해드신 충전기 선만 3개!! -_-)




오늘도 어김없이 콘센트 뚜껑을 가지고....

-_- 그리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으면 엄마가 뺏을 수가 없잖니 ㅠ 






그럼...엄마 저 이거 가지고 놀아도 돼용? ㅎㅎ





엄마, 얌전히 가지고 놀께요~~~응? 응? 






오예~~~그럼 본격적으로 가지고 놀아볼꼐요~ 


그 뒤... 한참을 커버를 쑤셔파고, 던지고 , 물고 빨고....

결국은 엄마에게 뺏기고 한숨만 지었다는....ㅋ


D+321일 : 연이에게는 너무나도 높은 쇼파 등반, 그래도 제법 잘 오른다  (160307)


오르기 본능이 강한 우리 연이, 

엄마를 기어오르는 것은 물론 쇼파도 제법 오른다. 

이제 도와주지 않아도 혼자서 쑥쑥 올라가더니 이제 등받이에 까지 올라가려고 노력중!! ㅡㅡ






영차, 영차~ 허공으로 다리를 휘저으며 저 높은 등받이 까지 올라가려고 버둥버둥 ㅋㅋㅋㅋ

올라갈 수 있어도 거긴 안돼! 너무 위험하단말이다~ 

강제로 쇼파 밑으로 원위치!! 

하지만 곧이어 다시 올라간 쇼파위...







이제 쇼파 등받이 위로 피신시켜놓은 티슈까지 손을....

이런 사고뭉텡이...

그럼 이제 쇼파 등받이에도 뭘 올려놓지 못하고 치워야하는구나...ㅠ

어디다가 두지 -_- ;;;;;;;;;;;;;





한참을 놀다가 기운이 빠지고 나니 쇼파에 오르기가 왜이렇게 힘든지 ㅋㅋㅋㅋ

올라가겠다고 끙끙끙~ 하지만 엄마는 도와주지 않아~ 혼자서 노력하다보면 요령이 생길테니 ㅎ

연이 화이팅!!!!!!! ㅋ



D+327일 : 기어다니다가 풀썩, 입술 찧다!  (160313)


틈만나면 이리저리 기어다니고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팔에 힘이 빠졌는지 살짝 풀썩하더니 고대로 머리를 바닥에 쿵! 

얼굴부터 바닥에 떨어지더니 으앙~~~~

괜찮아괜찮아 하며 일으켰는데 오잉!! 입술이 왜케 튀어나왔지 하고 보니 입술이 터져있다 ㅠ 




넘어지며 이로 입술을 찍은 듯 ㅠㅠ 

하...아프겠다. 팅팅 부어서 ...ㅠ 귀엽긴 하다만 아이고~ 말도 못하고 월매나 아플꼬...

웃을 때마다, 입에 침이 닿을 때마다 아플텐데 

아기라 오라메디도 못발라주는데...ㅠㅠ

어쩔 수 없구나 참아야지...ㅠ 앞으로 종종 이리 넘어질텐데 넘어질때마다 엄마 속은 엄청 쓰라리겠구나.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커야할텐데~ 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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