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37일 : 아띠빠스, 양말형 신발에 도전! (160323)
신발을 너무 싫어하는 우리 딸, 두어번 신겨보다가 너무 싫어하고 울어서 포기하고 있다가 곧 돌촬영이 코앞인데 맨발로 촬영할 순 없지 싶어서 신발이란 문물에 적응시키는 연습을 해보기로~
돌스냅사진 블로그 같은데를 보니 싫어할 경우 하루에 한 시간씩이라도 집에서 신는 연습을 하면 좀 나아진다하여 집에서 하루에 한번씩 연습하기로 하였다 ㅎㅎㅎ (별걸 다 연습을;;;;ㅠ)
우선 그냥 운동화의 재질이 딱딱한게 싫은가 싶어서 엄마는 양말형 신발이라고 아기들이 편해한다는 아띠빠스 신발을 급 구매! 알록달록 신발을 신겨주었다. 제발 이건 좋아해라~~
흠... 이건 또 머람... 별로 맘에 안드는데...
헐.... 신자마자 표정이 안좋다....어쩌지 어쩌지 안되는데...엄마 2개나 샀는데.... ㅡㅡ;;;;;
좀만 신다보면 적응될텐데 좀 신어주면 안되겠니?
살짝 만지작 만지작 해본다. 오~~ 느낌 좋아. 바로 울지는 않는데???
느낌 좋기는 개뿔...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울기 직전...
엄마 이거 벗겨주세요. 이거 이상해요 ㅠㅠ 싫어요...ㅠㅠㅠㅠㅠ
하... 엄마는... 돌 사진 찍을 때 드레스에 신을라고 핑크 코사지 신발도 사 놓았는데....
엄마는 그럼 이건 어쩌니..ㅠㅠ 우이씨~
엄마야말로 울고 싶구나 ㅠㅠ
D+340일 : 신발 적응기간 4일째, 적응 50% 완료! (160326)
하루에 한시간씩, 아니 잠깐이라도 신발을 신어보는 연습을 한지 4일째,
이제 신발을 신고 울지는 않는다. ㅠㅠ 장족의 발전!!!!!!!
다만... 신발을 신고 나면 잡고 걷는데 완전 웃기게 걷는;;; ㅋㅋㅋㅋ
마치 예전에 대학 동기 마이콜네 강아지에게 신발을 신겼을 때처럼 발을 엄청 들고 걷는다는 점 ㅋㅋ
신발에 적응하기 위하여 약간의 장난을 가미한 신발신기 과정을 거치고~
신발을 한 쪽을 신고 신발을 탁탁 치며 신발 신기 완료!!! 하며 큰소리로 외쳐준다.
그럼 신기한지 연이도 따라서 신발을 자그마한 손으로 탁탁 치고 웃어주는 ㅎㅎㅎ
이로써 신발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진듯~ 하지만 아직 완전 적응은 못한~
이렇게 신발 신은 모습은 귀엽다!!!! 끼야~~ 너도 이제 신발이란 것을 신는구나.
이제 한발자국 옆으로 이동하려고 하면 ......
이 무슨 자세란 말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를 엉덩이까지 치켜들고 한발자국 떼는 이 모습이란~~
우리 연이는 정말 열심히 적응하고 있구나!! 근데 왜 이렇게 엄마는 웃긴거니 ㅎㅎㅎㅎ
신발을 신고 한발자국 떼고도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잘 노는~
그럼 이제 제대로 걷는 연습만 하면 되겠구나~ 아 그래도 뿌듯하네^^
쭉 싫어할까바 엄마는 너무 걱정했는데 말이지~
D+343일 : 신발 적응 100% 완료 (160329)
신발 적응 연습 시작 7일째,
이제 신발 따위... 우리 연이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존재!!
유후~~~
신발 신고 잘 기어다니고 잘 걸어다니고 한 시간 넘게 신발 신고 있어도 전혀 불편해 하지 않는!!
이로써 신발 신기 , 신발 적응 미션 클리어!!!!!!
돌 촬영에 이쁜 신발 신고 아장아장 걸어다닐 일만 남았구나~ 엄마는 완전 기대중!
****************************번외편***********************
내겐 너무 높은 ..... 쇼파 등반은 어려워~ (160325)
오렌지 맛있쪙, 맛있는건 엄마랑 같이! 엄마 아~~(1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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