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05일 : 아~ 한시도 가만히 못있고 이리저리 사고만치고!! 사고뭉탱이!! (151112)
이른 아침부터 밀린 설겆이와 우리 연이 이유식을 만든다고 바쁜 엄마!
잠시만 소서에 앉아서 놀려무나~ 엄마 후딱 하고 놀아주께~우쭈쭈~ 착하지 우리 연이?
착하긴...ㅡㅡ;;;
표정봐라... 엄청 싫은 표정. 잠시만 쏘서에서 놀아주면 안될까??? 쫌만~~~
절대 싫단다.... 손으로 쥐고는 있지만 멍~~하니 넋이 나간 표정이다.
이유식을 만드는 도중....힝~힝 하며 싫어하는 티가 역력한 연이를 쏘서에서 석방.
대신 사고치지 말고 장난감 가지고 얌전히 놀아야한다?
얌전하긴....전혀..ㅡㅡ;;
이리저리 데굴데굴 하다가 결국 행거에까지 가서!
행거잡고 상체를 들어올리고 행거를 물고 빨고! 악~~~~ 행거 더러워~ 쇳독 올른단 말이다!
(이즈음 부터 연이의 행거사랑이 시작되었다. 이후 틈만 나면 행거 밑에 기어가서 행거를 쥐고 좋다고 물고 빨고 쥐고 흔들고 난리난리~)
다시 엄마의 강제 소환! 번쩍 들어다가 매트 위에 내려놓고 엄마는 다시 이유식 만들러 총총총~~
후진 배밀이로 결국 거실장 아래로 들어가며 거실장과 쏘서 사이에 다리가 껴서 후진과 뒤집기밖에 못하는 연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결국은 울음을 터트리고 만다.
하.... 다시 엄마 출동! 하연이를 구조하고 다시 엄마는 이유식 만들러 총총총~
이러기를 하염없이 반복하며 겨우 이유식 완성!
이럴때 할머니는 업고 만들었다는데 나도 업고 해야하나 ㅡ.ㅡ 허리아픈디ㅠ
너무나도 힘이 넘치고 호기심 많은 우리 사고뭉탱이 연이 ! 사고뭉치 연이 덕에 엄마의 체력 게이지는 급속히 떨어져서 너무 힘들구나 ㅜㅜ
우여곡절 끝에 만든 이유식 먹고 하연이는 신났다. 처음으로 닭고기 먹고 방긋방긋~
연이 구조하랴, 이유식 만드랴, 이유식 먹이랴 엄마의 오전은 정신없이 지나가고 엄마의 몸은 벌써 녹초가 됐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어주니 뿌듯~
저녁, 하루 종일 쓰고 있던 핼맷을 벗고 잠시 머리에 휴식을 주는 시간~
항상 머리를 조이고 있는 핼맷이 싫을 만도 할텐데 핼맷을 벗겨놓으면 우리 연이는 좋다고 핼맷을 잡고 물고 빨고 ㅎㅎㅎ
안던지는게 어디냐~ 효녀야 효녀~
핼맷아~ 안녕~ 쪽!
아이 이쁘다~ 쓰담쓰담~~
이마도 많이 좋아져서 이제 볼록한 이마미인이 될 일만 남았엉~
앞으로도 핼맷이랑 친하게 지내서 끝날때까지 잘 쓰자!! 연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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