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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

용산역 아이파크몰 - 메밀공방 / 메밀막국수&메밀전병

by 희야~♡ 201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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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은 한겨울에 먹어야 제맛이듯, 막국수도 겨울에 먹으면 그리 맛나다며 ㅎㅎ

막국수가 땡기는 겨울, 착한 메밀막국수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용산역 아이파크몰 7층에 위치한 메밀공방! 원래는 사람이 없으면 계절밥상을 갈라했는데 역시나 계절밥상은 사람이 많더군요. 평일 저녁인데도 대기가 21팀........ㅡㅡ;;;; 

걍 포기하고 메밀공방으로~ 막국수도 먹고싶었으니까요 ㅎ








구불구불 용산역을 헤집고 지나 7층의 메밀공방에 도착하였습니다. 

간판도 살짝 옛스러운 것이 옛날 맛 그대로의 막국수일 것 같아 기대됩니다. 








8시가 가까운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매장운영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하니까 거의 막바지 손님이었던 것 같아요. 

 








메밀공방의 메뉴입니다. 생각보다는 다양하네요. 

물/비빔 막국수 , 메밀전, 메밀전병, 만두 , 메밀만두 닭곰탕, 메밀쌀밥 닭곰탕!! 

국수뿐 아니라 닭곰탕도 있어서 면이 싫으면 닭곰탕을 먹어도 될 듯 합니다. 옆 테이블에서는 닭곰탕 먹던데 먹어보고싶더라구요. 궁물까지 싹싹 긁어먹던데.... @.@ 

전, 메밀막국수 하나, 비빔막국수 하나, 그리고 대망의 메밀전병까지!! 주문했습니다. 

메밀전병이 맛있다길래~~~ 후후후 










채수?? 가 모지 했더니 육수내요. 고기로 궁물을 내는 것이 아니라 채소와 약초로 궁물을 내서 육!수가 아닌 채!수... 몸에 좋을 듯한 설명입니다. 한편으로는 진한 궁물맛이 나올까 걱정도 되구요~ 









메밀공방 가게를 둘러보는 동안 주문한 메밀전병이 나왔습니다. 

사실...사진은 신랑이랑 한개씩 이미 집어먹은 후에 찍은 거라 ㅋㅋㅋㅋㅋㅋㅋ 총 10조각이예요~ 

김치와 당면과 두부등 속이 꽉찬 메밀전병입니다. 전 메밀전병이 겉은 약간 부드럽게 전처럼 되어있는 줄 알았더니 약간 딱딱한 군만두 느낌?? 군만두의 피가 메밀로 만든거 정도?? 

김치군만두 느낌의 메밀전병입니다. 그래도 텁텁하지 않고 그리 기름지지도 않고 김치로 인해 깔끔한 맛으로 먹을 만하였습니다. 제가 전병을 잘 몰라서... 어찌 이야기를 해야할지 ㅋㅋㅋ 맛있는 속과 피의 군만두 느낌으로만 설명할 수 있을 듯 해요 ㅎ









메밀전병을 맛있게 먹고 있을 때 메밀막구수가 나왔습니다. 한여름도 아닌데 이렇게 살어름이 살짝 언 시원한 메밀막국수를 주네요. ㅎㅎㅎ 좋습니다~~ 유후~ 

가끔 겨울에 냉면집같은데 가면 저런 살얼음 없이 그냥 찬 육수정도만 주는데도 있는데 역시 냉면과 막국수는 살얼음이 생명이지요~ ㅎㅎ

깔끔한 육수, 아니 채수에 보들보들한 메밀면이 담백한 메밀막국수입니다. 확실히 육수가 아니라 그런지 국물이 완전 깔끔하다고 해야할까요? 신랑 입맛에는 니맛도 내맛도 아니라는데 전 그렇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냥 깔끔하게 한그릇 호로록 할 수 있는 맛~ ? 










비빔막국수도 나왔습니다. 먹어보니... 그냥 메밀막국수와 메밀 비빔 막국수의 차이는 육수 아니 채수의 유무?? ㅎㅎ 양념이나 맛은 비슷비슷합니다. 그래도 양념이 좀더 많이 들어가서 양념의 참기름과 김등의 고소한 맛이 비빔 막국수가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야무지게 양손으로 비벼 놓은 메밀 비빔막국수 입니다. 

땟갈이.. 지금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먹을때는 밋밋한 맛, 담백한 맛, 먹고나면 깔끔한 맛으로 먹기는 편한 것 같아요. 

솔직히 춘천에서 먹는 막국수나 지난번에 동묘에서 먹은 막국수등 더 맛있는 곳은 있었던 것 같은데 이곳은 정말 담백함으로 승부하는 곳인 듯 합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메밀막국수를 좋아하시는 분께 딱인! 곳입니다. 

자극적이고 감칠맛 나는 막국수는 동묘 막국수집으로 ㅎㅎ  ☞ 동묘 막국수집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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