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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의 기억 ---/[국내] 이곳저곳

대구 -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방천시장 : 추억 돋네요~

by 희야~♡ 201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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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대구 일일 투어에 나섰습니다. 머 일일투어지만 오전에 KTX를 타고 동대구로 가서 점심~저녁까지 대구에서 요즘 핫!한 명소들 몇군데를 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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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및 방천시장 

 

서울사람이 대구구경하기 좋도록 관광을 위해 애쓴 흔적이 보여집니다. 우리 서울은 외국인들도 많이 오는데 관광하기 좋은 곳인지는 잘 못느끼겠더라구요. 관광 목적이 아니라 그런지 몰라도... 많이 배워야할듯!! ㅎㅎ

 

 

 

 

방천시장은 대구 중구의 신천 옆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지하철 경대병원역에서 가깝네요.

저희는... 동성로에서 이동해서 택시타고 갔어요~ 곰방 가더라구요~

대구사는 친구가 있어서 나름 대구가이드역할을 해주었답니다. (사실..친구도 첨 가보긴 한대영 ㅋㅋ)

 

 

대구 방천시장은? 대구 도심을 남북으로 통과하는 신천(新川)에 놓인 12개의 다리 중 하나인 수성교 옆에 자리 잡고 있는 재래시장이다. 1945년 광복 후 일본과 만주 등지에서 돌아온 전재민(戰災民)들이 호구지책으로 장사를 시작하면서 생긴 시장으로, 신천제방을 따라 터를 잡았다 하여 방천시장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대로를 따라 걷다보면 이렇게 방천시장의 입구가 나옵니다. 저흰 방천시장보다 김광석길이 더 가고 싶어서 입구를 지나처서 좀 더 올라가서 김광석길의 초입으로 이동해보았어요.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의 입구입니다.이렇게 벤치에 김광석님의 동상이 있구요~ 그 옆에 앉아서 함께 노래를 하는 듯한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조용하게 골목에는 김광석님의 노래가 나오고 있구요~ 노래도 감상하며 곳곳에 숨어있는 김광석님을 볼 수 있어서 아주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그렇다고..제가 살아계실 시절 있었던 건 아니지만... 대학교때 정말 많이 부르던 노래들, 감동이었던 노래들, 가슴을 적시던 노래들이 많았기에 직접 공연을 보지는 못하였지만 언제나 마치 내가 아는 가수인것 마냥하는 느낌을 주게 하는 가수예요. 저희와 비슷한 세대들, 그 윗 분들은 아마도 김광석님의 노래에 사연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그런 옛 추억들을 새기면서 골목을 걷는다면 먼가 잔잔하고아련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의입구를 지나면 이렇게 좌우로 벽화가 있고

입구에는 방천시장에 어떤 가게들이 있는지 알려주는 나름 지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유심히 지도 관찰 중이에요.

 

 

 

 

 

방천시장의 골목골목 구석구석의 가게의 위치입니다. 저희도 몇군데 가보고 싶은곳이 있었는데 휴가철인지 어쩐지 토요일 오후였는데 문을 많이 닫았었어요. 거의 연 곳이 없어서 아쉽고.. 생각보다 사람들도 별로 없더라구요~

 

 

 

 

 

 

벽화에 김광석님의 그림과 함께 노래가사가 적혀있어요. 보면서 흥얼흥얼 노래도 불러보고 같이 사진도 찍어봅니다.

 

 

 

 

 

 

2009년부터 많은 예술가분들이 작업해주셔서 다양한 김광석님의 그림이 있어요. 국수말아주는 김광석님, 조용한 교실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김광석님 등 그냥 생각만으로도 포근해지는 그림들입니다.

 

 

 

 

 

 

 

키야~ 이렇게도 표현이 되는군요. 가까이서 보면 모르겠지만 멀리서보면 딱 김광석님의 모습입니다. 거리 곳곳에 있는 김광석님의 모습을 찾아서 이곳에 살았던 안타까운 음악가를 기억해보는 시간이었어요. 올만에 대학교 모드로 돌아가서 즐거웠습니다.

 

김광석 거리 옆으로는 골목골목 방천시장의 아기자기한 가게들과 벽화들이 자리잡고 있어요.

 

 

 

 

 

 

 

방천시장의 다양한 가게들을 표현한 그림인가 봅니다. 귀엽네요~~ ㅎ

 

 

 

 

 

 

가볍게 노래하고 술마시는 노래하는 포장마차도 있다고 하던데 저희는 아직 시간이 오후여서 그런지 문을 안연건지 찾아가보진 못하고 이렇게 그림으로만 확인하였습니다.

 

 

 

 

저 그림을 머라고 하나 워드아트인가? 암튼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이 되어있어서 걸어도 벽 구경한다고 심심하지 않아요 ㅎ

 

 

 

 

 

트릭아트처럼 마치 벽이 갈리진듯한 그림도 있구요~

 

 

 

 

 

예전 국민학교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학교 앞 문방구 오락기 ㅋㅋㅋㅋㅋㅋㅋ

올만에 오락기도 잡아고고~

 

 

 

 

동네친구들과 모여 말뚝박기도 해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때요? 감쪽같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찍는다고... 얼마나 챙피하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뒤에서 남자애들이 우르르르 오는데..겁니 신기한 척 처다보더라구요....그래요...저희 서울 촌년이예요 ㅜ

하지만 추억돋게 우리만 즐거우면 됬지모 ㅋㅋㅋㅋㅋ 나름 한적하니 20 여년(?) 전으로 돌아간것 같아 좋았습니다. 대구에 간다면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로 고고~~

 

2013. 08.13 대구.. with 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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