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족발 시청 만족 오향족발 - 콜라겐의 마력에 풍덩!

냐하하~ 오늘은 내 사랑 족발 포스팅을 올려볼까 합니다.

서울 3대 족발 중에 하나인 시청 오향족발입니다.
(서울 3대 족발은 성수동 성수족발, 양재동 영동족발, 그리고 시청 오향족발!)
근데 이상하게 족발하면 떠오르는 장충동은 없네용~ 전 장충동 족발도 좋아하는데 말이죠~

 

 

 

위치는 시청역 8번출구로 나와서 서소문 방향으로 가다보면 버거킹 나오고 그 옆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 버거킹과 스타벅스 사이 골목이예요~

 

 

 

 

그 골목입구만 가도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정식 이름은 만.족. 오향족발 입니다. 본관 1,2와 함께 포장만 해주는 별관 건물도 있어요. 무려 3개의 건물에서 판매를 하고 있지만! 늦게가면 어마하게 대기해야한다는~ 가면 바로 번호표부터 뽑아주세요~ 본관 건물앞에 은행 번호표 기계가 있네요~

 

 

 

 

 

전 친구가 일찍 가서 대기표를 뽑아서 78번, 하지만 내가 갔을땐 이미 112번인가 되서 한 10분 사이에 약 30팀 넘게 더 왔네요~ 대박 장사 잘되지요? (저도 이런 가게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은근 날이 추워서 별관 포장하는 건물에서 살짝 기다렸어요. 별관 건물에 들어가면 대기표 전광판이 붙어있어서 내 번호가 나오면 놓치지 않고 뛰어갈 수 있습니다. 인공색소 등은 무첨가 했다고 자신있게 써붙여놔주셨습니다. 믿을 수 잇는 오향족발이네요~

 

 

 

생각보다 전 오래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한 30분 기다리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원산지 확인부터! 소고기를 제외하고는 다 국내산이네요~ 김치까지 ㅎㅎ
소고기도 미국산 아니니까~ ㅋㅋㅋ

 

 

 

 

 

사람...엄청 많습니다. 바글바글바글~
사람이 많다보니 그렇게 조용하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예요~ 머 족발가게에서 분위기를 따지실 분은 없겠지만 ^^ 시끌시끌합니다ㅎ

 

 

 

 

 

자리에 앉고 바로 주문부터!! 저흰 여인 3명이기때문에 대(大)자로 시켰어요.
모자라면 더 먹자는 심산으로^^ 보통 2명가면 중, 3명은 대, 4명은 특대?정도 먹으면 될듯해요.

 

 

슬슬 이제 기본 찬부터 나오기 시작합니다.

 

 

 

 

 

포장시에는 주지 않지만 홀에서 먹게 되면 나오는 만두 전골입니다.
사골국물에 작은 물만두를 넣어서 따끈하게 먹을 수 있는 기본 요리예요~

 

 

 

 

 

그리고 반찬은 간단한 김치, 단무지, 야채 등등~ 무채 맛있어용!!!!

 

 

 

 

그리고 제일 중요한 특제소스!! 동치미!!!!!!!!! 가 아닌 마늘 소스 입니다.
제 친구는 동치미인줄 알고 저 소스를 벌컥벌컥 마셨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조심하시길 ^^

 

 

 

 

 

 

 

특제 마늘소스에 양배추를 퐁당 담아서 족발과 맛있게 냠냠 해주시면 됩니다.

 

 

 

 

 

 

족발은 다 먹을때까지 식지 말라고 이렇게 열판 위에 올려줍니다.
그래서 마지막 뼈까지 씹어먹을때까지 족발이 따뜻~~해서 아주 좋아요.

드디어 맛있는 족발이 나왔습니다.

 

 

 

 

 

아옹~~ 저 야들야들한 콜라겐 덩어리들!!!!!!!!! 다 먹어줄테닷!!

 

 

 

 

 

 

 

먼저 살짝 마늘소스에 찍어서 무채와 함께 한입 먹어줍니다.
족발의 고소하고 쫄깃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은 족발을 특제 소스에 풍덩 담궈서 양배추와 함께 한입 먹어줍니다.
마늘 소스 특유의 향이 족발 껍질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고 아주 상콤하게 먹을 수 있어요.
취향에 따라 손이 가는데로 먹고싶은데로 드셔주세요~

 

 

 

 

 

 

 

이제 폭풍 흡입을 마치고....

 

 

 

 

 

 

 

아무것도 안남았어영 ㅠㅠ
흑... 광해처럼 저 뼈다귀 들고 뜯고 싶었지만 사회적 지위와 체면이 있으니까요...발만 살짝 뜯어먹고 저건...그냥 아쉬움속에 남겨두고 왔네요~

 

 

오향족발 너무 맛있네요~^^ 족발을 좋아하는 제 입맛에 딱입니다.
너무 기름지지도 않고 껍질이 너무 질기지도 않고 살살 녹는 맛...
조만간 다시 가서 포장해서 엄니랑 같이 먹어야겠어요! 다들 가족과 함께 오향족발 즐겨보세요^^
씹고 뜯고 맛보는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