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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초보 수영일기

쌩초보의 수영일기 - 수영 강습 17주차 : 접영 박자잡기가 어렵네...

by 희야~♡ 201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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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 7월 18일

 

지난 주말 눈썹 반영구 리터치를 받아서 당분간 수영에 갈 수 없어서 월, 화는 빠지고
수요일... 너무너무 고민하다 결국 수영을 가기로 ㅋㅋㅋㅋㅋㅋ
토욜 오후에 받았으니 딱 5일째 되는날! 언니한테 물어보니 최소 목욜날가라는데 이런 청개구리 심보로 인하여 결국 수욜날 저녁에 가게 되었다.
그냥...남들은 다 접영을 배우는데 나만 좀 뒤쳐지나 싶어서 은근 선생님이 이번 접영은 진도를 빨리 빼는 듯 하여 조바심이 났다. (내가 이렇게 수영에 조바심을 낼 줄이야...그냥 수영...물에만 뜨면 되지 했는데 하다보니 다 배우고 싶다는 욕심이 났다 ㅎ)

 

수요일 5일만에 수영장에 가니 엄훠~ 나랑 비슷하게 배웠던 분들이 이제 너무 잘하시네~
지난 주 금요일 끝날 무렵 얼추 잡았던 감이 어디로 갔는지 하나도 안된다. 박자도 안맞고 몸은 안뜨고 아~~~~~~무것도 안된다.
이상한 손바닥 패드 같은거만 주고 물잡기?연습이라며 그 패드를 끼고 물을 뒤로 미는 연습만 죽어라 하는데...어깨 빠지는 줄....
올때는 패드 끼고 자유형으로 오는데 자유형도 안되고 이쟐 ㅋㅋㅋㅋㅋㅋㅋㅋ
멘붕 상태로 수요일 수업을 마치고 다음날 다시 수영장으로 고고씽~

보통 자유영, 배영, 이런거 연습하다가 마지막에 접영하는데 이날은...시작부터 접영이다.
선생님...의 주 종목이 접영이었나보다 -_- 접영매니아같으니라구!
되지도 않는 웨이브와 킥... 그리고 한팔 접영까지....남들은 이제 두팔 접영을 하지만 난 한팔도 안되서 혼자서 꿋꿋이 한팔 접영을 했다. 하....그래도 안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짜증나!!!!!!!!!!!!!!내 몸이 내 맘대로 안움직이니 완전 짜증!!!!!!!!!!!
아 스트뤠쓰!!!!!!!!!!!!!

 

몸이 들어가면서 살짝 킥, 몸이 웨이브로 올라오면서 킥하면서 몸이 수면위로 빡! 올라와줘야하는데 그게 안된다. 두 번째 띄워주는 킥이 내가 힘이 안들어간다. 킥에 힘이 없으니 허리로만 올라오려고 바둥바둥 하니 표면에서 허우적하고...

 

너무 진도가 빨리 나가서 제대로 웨이브도 킥도 익히지 못한 상태에서 팔까지 할라니 안되는거같다.
이건 다 선생님 잘못! 선생님 나빠! 마이너스 100점! 땡 탈락!

 

*금요일은 초복이라 몸보신 한다고 패스~
대신 토요일 혼자 열심히 한팔 접영 연습하고 왔음 ㅋ 얼추 이제 박자는 맞췄다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역시 두번째 킥이 약해서 제대로 뜨지 못하고 있었음....
이것이 바로 혼자 연습의 단점........ 내맘대로 만족하고 내맘대로 뿌듯해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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