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사람들이 파피용, 파피용 해서 무슨 책인가 하고 읽은 ~
실은 파피용이래서 난 영화 빠삐용을 생각해서 탈옥소설인가? 아님 장자의 나비효과같은 내용인가 싶었는데 전혀 아니고;;; (아닌가? 나비효과랑 비슷한건가?;;;)
예~전에 베르베르의 개미란 소설을 읽었다 무슨 내용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개미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새롭게 쓴 책인듯 ...그러나 이분의 책은 어렵다 ㅎ
이번에도 마찬가지!
재미있게 읽기는 했으나 이게 무슨 내용?
우주개발프로젝트? 미지의 우주 개발? 아니면... 인류구원의 방법?
우선 이 글의 주인공은 (작가의 생각이기도 하겠다) 현재 인간 세계에 대한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세계, 새로운 시각을 원하여 거대한 파피용을 만들어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어쩌면 지금 시각에서 보면 불가능해보일 그런 프로젝트가 여러가지의 상황적 조건이 맞고 필연인지 우연인지 아무튼 착착 진행이 된다.
부패한 정치인들, 타락한 인간들에 대해 더이상 지구에서는 해결방법이 없다고 생각한 그는
새로운 지구를 찾아 떠나가게 된다. 아주 어마어마한 거리가 떨어진...설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암튼..그렇게 새로운 세상을 떠나간 그들은 여차저차 이차저차해서 결국은 새로운 지구를 발견한다!
지구라는 고유명사가 아닌 인간이 살 수 있는 곳을 지구라 생각하고
새로운 세계를 건립해 나가는데...
근데...이거 후편이 나오면.... 또 그곳도 마찬가지로 지금의 지구처럼 변해있지 않을까?
갠히 인간들이 이동해서 다른 우주를 또 더럽히는건 아닐까? 암튼;;;;
정말 불가능해보였던 것이 가능하게 되고
설마 있을 것이라 생각지 못했던 지구와 유사한 행성이 존재하고...
지구_1 이 아닌 지구_2를 통해 다시 한번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게 된 인류라... 멋지다 ㅋ
그냥 공상과학 소설으로밖에 생각되지 않았는데 아래 서평을 보니 정말 심오한 내용이었구나 ...
역시 꿈보다 해몽^^
아래 글을 읽으니 그런것 같기도 하고~~~
간만에 잼난 소설이었음!
「다른 곳에서, 다른 방식으로 인류의 역사를 다시 써야 한다」
『개미』,『뇌』,『나무』 등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자리를 굳힌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파피용』은 햇살돛으로 움직이는 우주 범선에 관한 이야기다. 지구가 위태롭다. 인류는 멸종의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런 인류를 구하기 위해 한 항공 우주 엔지니어가 태양빛을 추진 동력으로 움직이는 거대한 우주선에 14만 4천 명의 지구인을 태우겠다는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꾼다. 여행 기간 1251년, 거리 20조 킬로미터, 40제곱킬로미터 넓이의 돛을 달고 미지의 별을 향해 날아오르는 우주 범선. 프랑스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말하였듯이 베르베르의 대담한 상상력은 실로 무서울 정도이다. 하지만 사실, 무엇보다 독자들로 하여금 그의 새로운 작품을 기대하게 것은 언제나 놀라움과 함께 자성의 기회를 가져다주는 인간에 대한, 인류의 미래에 대한 베르베르식 실험일 것이다.
책의 출간 이후 한 라디오 프로그램의 대담에서 베르베르는 <지구>라는 고유명사를 복수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하나의 지구가 아니라 여러 지구가, 하나의 태양계가 아니라 여러 태양계가 존재하는 것이고, 따라서 우리가 단 하나밖에 없다고 믿는 것에 매달려 끙끙대지 말고 바깥의 시선으로 우리 자신을 다시 보자는 것이다.
<세상을 구해 다른 곳에서 다른 모습으로 다시 만들기 위해 만든 것.> 한국 독자에게 전하는 메시지에서 베르베르는 이 책의 중심 소재인 우주 범선 <파피용>을 이렇게 정의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독자들이 <꿈>을 꾸게 만들고 싶었다고 말한다. 결국, 베르베르는 이 책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구원하는 것은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원대한 계획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꿈꾸는 인간들이라고, 인간의 한계에 대한 인식과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200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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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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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200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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