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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라이프

스타시커 - 별을 쫓는 아이 (팀 보울러)

by 희야~♡ 2008.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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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책인데 이제서야 읽었다. 왜 이제 읽었을까 후회가 되는@.@

( 예전이었으믄 어케 CD라도 구하는데...ㅠㅠ)

1권을 읽고 2권을 구매하여 기다리는 시간이 어찌나 긴지...

받고 3시간만에 다 읽어버렸다는~~~

뒷 이야기가 너무 기대되고 흥미진진에 재미있고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전원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기도 하고 아이들의 순수함을 느끼게도 해주는 완전 오감을 자극하는 소설같다. 어떻게 이런글을 쓸수 있는지 작가가 존경스럽다.

내용은

2년 전 아빠를 잃은 루크의 이야기이다.

아빠와 너무 많이 닮고 의지하였던 루크였기에 그 충격에 삐뚫어지고 소위 불량 소년들과 어울리며

겪는 사건들.

리틀부인의 집에 몰래 침입함으로 만나게 되는 소녀와의 교감 ....

모든 것에는 음악이 존재한다. 아름답다.

읽으면서 그 음악이 듣고 싶어 어찌나 근질거리던지 내 나름대로 상상했는데 맞을런지 모르겠다.

지금처럼 세상에 찌들고 사회에 배신당한거 같고 복잡할 때 이런 소설한편 읽으면 잠시나마 마음이 정화되지 않을까 싶다.

나중에라도 다시한번 읽고 싶은 책...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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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사랑은 참 이상한 거야. 사랑을 잃었다고 생각하면 어느새 슬그머니 내게 다시 다가와 있어. 네 아빠가 세상을 떠났을 때 난 다시는 사랑을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 낭만적인 사랑을 말이야. 너에 대한 사랑을 말하는 게 아니야. 엄만 널 항상 사랑하니까. 하지만 다른 남잘 사랑하는 건....." P.167 (v.1)

"난 그냥.... 다양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내 마음에 남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 같구나. 무슨 말인지 알겠니? 사랑했던 사람이 세상을 떠난 후 , 그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준다고해서 그게 배신은 아니란다. 상대가 그 사랑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면 말이야." P.169 (v.1)

"어쩌면 인생은 어떤 곡조에 지나지 않을지도, 차이코프스키의 곡 제목처럼 한낱 짧은 꿈에 지나지 않을지도 몰라. 그래, 잠에서 깨어나 보면 우리가 여태 꿈을 꾸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지도 모르지." P.78 (v.2)

" 우리 삶이 한낱 꿈에 지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왜 그렇게 많은 상처를 받는 걸까요?" P.79 (v.2)

어떻게 보면 나도 눈이 멀었는지도 몰라. 눈이 멀고 머리도 혼란스러운 데다 내가 어디서 왔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나의 인생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지도. 어쩌면 나도 발리처럼 남을 잘 믿는 사람이 되어, 누군가 나를 인생길의 어느 지점으로 데려다 주기를 바라야 하는지도 몰라. P.228 (v.2)

" 나무가 노래를 해. 다시 깨어나고 있어. 상처 받았지만 치유될거야." P.263 (v.2)

리뷰 쓰다가 날렸다 -_- 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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