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 (Begin Again) : 원스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음악 영화!

얼마전에 개봉한 잔잔한 영화 Begin again 입니다.

전 잘 모르는 영화였는데 친구가 이거 보고 싶다고 하여 찾아보니 엉?? 원스 감독이 만들었구나!! 원스 참 재밌게 봤던 영화였는데 말이죠~

8월 13일(수) 개봉하여 개봉 첫 주 주말에 친구와 함께 보기로 하였습니다.

근데 예매하려 상영관을 찾아보니 몇개 없더군요. 서울에서 하는데가 6~7군데 됐나?? 헐... 이렇게 상영관이 없다니... 그땐 죄 명량, 해적....으로 상영관이 도배되어있던 상황. 어쩔 수 없이 신촌CGV로 가기로 했어요.

금욜날 보기로 하고... 아무생각없다가 혹시나 하여 예매하러 들어가니 자리도 거의다 매진!! 상영관이 적어서 그런지 거의 모든 상영회차가 매진에 가깝더라구요. 대박~ 물론.. 좌석이 100석도 안되는 작은 상영관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예매율은 엄청 높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예매하고 토요일 고고씽 했습니다.

 

그냥 원스 감독이 만든 키아라 나이틀리, 마룬5의 애덤 리바인 , 어벤져스의 헐크 마크 러팔로 출연의 영화라는 것 정도만 알고 가서 봤네요.

보고 난 결론은! 대박!!!!!!! 아........너무 가슴 따뜻한 영화 같았어요.

그동안 본 명량의 씁쓸함 , 해적의 무념무상, 군도의 가슴아픔과는 다른! 한동안 먼지 모를 이런 따뜻함을 주는 영화를 통 못 본 것 같은데 오랜만에 그 감동을 느낀 듯 하였습니다. 원스 감독! 이번에도 대박이네요. 원스 OST와 함께 소장하고픈 영화 OST 하나가 더 늘었습니다.

 

포스팅을 하려다가 방금 CGV어플로 보니... 상영관도 확~ 늘고 예매율도 꽤 높더군여. 그동안의 입소문으로 좋은 결과가 있나봅니다. 원스의 최종 관객수 23만은 벌써 넘어서 37만 정도라고 하니 조금조금 올라가는 관객으로 50만,100만 까지 가보기를 기대해봅니다^^

 

 

 

 

영화의 주연인 그레타 역의 키아라 나이틀리 입니다. 전.. 이 여배우가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지 몰랐습니다. 막 기교가 있고 높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옆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가슴으로 전달하는 노래를 하더군요. 영어라 바로 알아듣지는 못해 저의 하찮은 영어실력을 좀 탓하며 바로 이해하고 눈감고 들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키아라 나이틀리는 이 영화를 위해 따로 보컬 트레이닝도 받고 많은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노래하며 기타치는 모습이 참 이쁘네요. 그동안 이쁘다는 생각은 마니 안했는데 이렇게 수수하게 입고 노래하고 꿈을 위해 굽히지 않는 모습이 너무 이쁘게 보여져서 저에게 좋은 이미지의 여배우로 추가되었습니다.

 

 

 

 

 

노래는 좋지만 그 노래를 잘 표현하지 못하였던 그레타입니다. 그냥 기타 선율의 노래만으로는 아직 감정을 전달하는 능력이 부족하였던 걸까요. 아직까지 그녀를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런 그레타에게 헐크!!! 가 나타납니다 ㅎㅎ 댄~

그냥 기타반주에 그레타의 노래만 듣고도 그의 머리 속에서는 이미 편곡이 이루어집니다. 하나하나 추가되는 베이스와 드럼, 건반 그리고 바이올린, 첼로의 선율이 합쳐져서 아까와는 전혀 다른 곡이 나타나게 됩니다. 정말 편곡의 위대함에 소름이 끼치더군요. 어떻게 두개가 같은 곡일 수 있는 지 ㅎㅎㅎ 댄은 천재임이 분명합니다.

 

 

 

 

 

그레타의 남자친구이자 성공한 가수인 데이브 역의 마룬5의 애덤 리바인!

전... 영화가 끝날때까지 이 사람이 마룬5인줄 몰랐다는...무지한...ㅠㅠ ㅋㅋㅋㅋㅋ

끝나고 이 남자는 누굴까 찾아보니 그 유명한 마룬5!!! --;;;; 전 그냥 노래 좀 하는 배우고 노래만 마룬5가 불러준줄 알았더니, 아니었어요.

 

 

 

 

 

그레타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옆에서 항상 도와준 스티브~

전 처음에 스티브는 잘나가는 가수인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더라구요~

 

 

 

 

 

댄의 딸과 이야기를 하는 장면입니다. 아빠의 말은 씨도 안먹히는데 이쁜 언니가 해주는 말은 듣더군요!!ㅎㅎㅎㅎㅎ 그냥 하지마! 라고 이야기하는 게 아닌 이건 이래서이래서 아니지 않을까 라는 말하기의 기술도 대단한 그레타 입니다.

 

 

 

 

음반사를 설립한 제작자이지만 중간중간의 실패로 이제 회사에서 쫒겨날 위기의 댄입니다.

참... 자신이 일굴 회사에서 한순간에 쫒겨나게 된다면 어떨까요. 하지만 댄은...여기서 주저앉지 않지요 ㅎㅎ 천재 제작자니까요!!!

 

 

 

댄의 후원자~ Cee lo green 입니다. 이분도 진짜 가수인가바여. 싱어송라이터라고 되어잇더라구요. 진짜 힙합 가수인가봅니다.

 

 

 

 

미국의 전역을 배경으로 현장에서 직접 녹음하는 이런 아이디어맨! 정말 즐겁게 녹음하는 것이...

주변의 차의 소음이나 바람소리가 다 하나의 음악이 되어 녹아들어있고 정말 좋네요.

그러고보니 OST에도 이 버전이 고대로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오늘 다시한번 들어봐야겠어요.

 

 

 

 

 

끼야... 중간에 경악하게 만들었던 장면입니다.

애덤... 이분...왜 갑자기 수염이... 마치 랍비....가 된것 처럼.......@.@

그리고 왜 헤어진 여자에게 질척거릴까요!!! 지가 떠났으면서!! 그걸 또 착한 그레타는 받아주네요. 하~ 전 이기적이라 그런지 몰라도 저렇게 웃으면서 받아줄 수 없을 것 같아요. 음악에서나 댄에게나 항상 똑순이인 그레타가  저 남자에게는 그럴 수 밖에 없는 치명적 매력이라도 있는걸가요? ㅎ

 

 

 

 

아무튼...영화본 이후로 항상 저의 귓구녕에서 울리고 잇는 노래는 비긴어게인의 OST 입니다. 들으면 들을 수록 좋은 노래인 듯해요. 원스의 늪에서 한참을 헤어나오지 못햇던 것 처럼 당분간도 비긴어게인의 늪에서 헤어나올 수 없을 듯 합니다. 안보신 분은 꼭!!!!!!!!!! 보시길!!! 명량, 해적, 군도보다 전 비긴 어게인을 더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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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 (2014)

Begin Again 

9

감독

존 카니

출연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 헤일리 스타인펠드, 제임스 코덴

정보

로맨스/멜로 | 미국 | 104 분 | 2014-08-13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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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6 신촌CGV with 이양

 

<영화 관람 후 아쉽다면? 공식 홈페이지와 동영상으로~~^^>

* 영문 공식 홈페이지 http://beginagainfilm.com/ 

* 각종 영화관련 동영상 몇개 첨부!!!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OST 전체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