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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좋아

명량 : 이순신 장군이 그립습니다. 이런 분 어디 없나요?

by 희야~♡ 201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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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전부터 군도와 함께 많은 화제를 몰고 입소문이 자자하였던 또 하나의 영화, 명량.

약 보름여만에 국내 최다 관객 기록을 깨고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명량~

 

이순신 장군에 대한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있었지만 이렇게 흥행하고 많이 회자되는건 처음인듯 하다. 이 시대의 현실과 맞물려서 더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다고들 하는데 어느 정도는 인정되는 바이다.

자신을 내던지며 조국을 위하고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모습,

본인이 죽어서라도 백성의 용기를 이끌어내려는 모습, 백성에게 충성해야한다는 그분이 마음

이런 마음이 지금 우리나라의 윗분들에게서 보여지는 모습은 아니기에 더욱 바라고 간절하여 영화로나마 대리만족을 하려는 우리들의 모습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영화가 흥행하면 할 수록 더 아쉽고 씁쓸하고....

위에 계시는 분들도 영화를 보고 본받고 이런 리더가 되도록 노력한다고들 하는데 과연 그 말이 진심으로 하는 말인지, 그냥 앵무새처럼 하는 말인지는 .. 믿어지지 않고 본디 사람의 성향이 있기 때문에 영화한편 본다고 그것이 가능하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동안 나라에 그렇게 큰일이 많이 있었는데 바뀌지 않았는데... 영화한편에 바뀌랴....

 

 

 

 

이순신 장군역의 최민식 배우다. 정말 대단한 내공의 배우라는 것을 새삼 느끼며...

그 누가 이렇게 연기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완전 빙의한게 아닐까 싶다.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기 위해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하는데 한순간 한순간 고뇌하고 결의에 차고 백성을 생각하는 그 모습이 한장면한장면 다 묻어난다.

이전의 올드보이의 모습, 악마를 보았다의 모습, 범죄와의 전쟁에서의 모습...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고 그저 충무공의 모습만으로 보여지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정말 가슴을 후벼파는 명언들이다.

 

'무릇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忠)을 따르는 것이고, 그 충(忠)은 임금이 아니라 백성을 향해야 한다.'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수만 있다면,그 용기는 백배 천배, 큰 용기로 증폭되어 나타날 것이다'

'죽어야지 내가......'

 

과연 이런 말을 하며 국민을 이끄는 장군이 다시 있을까, 지금 참 필요한 분인거 같은데... 아쉽다.

 

 

 

 

 

 

엇! 이 배우는... 내가 한참 보던 드라마 천상여자에서 나온! 고 배우님이 아니신가! 권율

이야~ 요기서 보게 되다니 ㅎㅎㅎㅎㅎ

이순신 장군의 아들로 보통의 사람의 모습으로.. 이순신 장군의 뜻에 의아해하기도 하고 아들로써 말려보기도 하며 장군의 속 마음을 관객에게 보여줄 수 있게끔, 관객이 궁금했던 질문들을 이순신 장군에게 던지는 역할을 하고 있다. 비중은 작지만... ㅎㅎ그래도! 스크린에서 보니 반갑네!!

 

 

 

 

 

 

 

엇!!! 이 분은??? 정말 오랜만에 영화에 나온 이정현! 중국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줄 알았는데 영화를 찍었네요. 정말 작은 역할이었는데 어찌 하셨는지~ 하지만 대사 한 마디 없이 몸으로, 눈빛으로, 소리로 연기하는데 소름이 끼칠 정도네요. 역시 이정현!

 

 

 

 

 

 

명품 배우 진구도~ 스파이 인거 같긴 한데... 단지 스파이 역할 말고 먼가 더 있었을 것 같은데 크게 어떤 인물인지가 잘 와닿지 않았다. 좀더 먼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

 

 

 

 

 

 

개봉전부터 많이 이야기되었던 일본 장수역의 류승룡.

참,류승룡 배우는 이전 작품부터 청나라?일본? 이런 외국 악역 장수로 나오게 되는것 같다ㅎ

워낙 개봉전 평론부터 류승룡 배우가 너무 묻힌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렇게 나도 크게 기대하고 보지 않아서 그런지 머 영화 자체가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야기기 때문에 그닥... 실망도 없다. 

단지, 정말 요 일본장수가 이렇게 영화에서처럼 무모했을까?? 아님 이순신장군이 너무나도 위대한 걸까? 살짝 어이없이 죽는 것도 같아서 좀 허무할 뿐~ 

 

 

 

 

 

 

 

해상정투씬 촬영을 실제 바다에서 진행하였다고 한다. CG가 아닌 일부 장면은 직접 촬영을 하면서 더욱 생생하게 느껴지게 만드는~ 정말 대단한 열정이고 노력인듯 하다.

 

 

 

 

최후의 결투를 준비하는 이순신 장군.

정말 다들 처음 전투의 시작과는 다른 모습으로 전투에 임하며.. .이것이 모두 한사람 장군의 힘과 카리스마, 능력에 의한 것이라는게 놀라울 따름이다.

 

명량대첩, 정말 대단한 전투인 것 같다. 단 12척의 군함으로 330여척의 왜군을 물리쳤으니...

현재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진도 근처의 울둘목 근처의 해류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이용하여 전투에 이용하며 대승을 거둔. 정말 영화같은 이야기를 전투에서 풀어내고.

실제 역사에서는 어떻게 전투가 진행되었는지도 궁금하다.

 

영화의 마지막... 먼가 이후 영화가 제작될 듯한 느낌이다.

이순신 장군의 3대 대첩 (한산진/명량/노량) 중 명량이 개봉하였으니 이후 노량해전도 나오지 않을까?? 살짝 기대해본다. 마지막에 이순신 장군이 죽는 장면에서는 또 어떤 찡한 장면이 나올지도..

 

 


명량 (2014)

7.8
감독
김한민
출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정보
액션, 드라마 | 한국 | 128 분 | 2014-07-30
글쓴이 평점  

 

2014.08.03 용산CGV with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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