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한참 전부터 배우 현빈의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많은 화제가 되었던 영화 <역린>
특히나 현빈의 쫙쫙 갈라지는 등근육으로 초반 화제몰이에 성공했지요!
문제의 그 등근육입니다.
오메♥♥♥♥♥♥♥♥♥♥♥♥♥ 근육을 심하게 좋아하는 저로써는 완전 감사한 영화네요~ ㅋ
하지만 개봉 후 기자시사회 이후 호평보다는 비평?이 더 많고 생각보다는 그리 평이 좋지 않았습니다. 저도... 그 평을 보고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다가 딱히 머 더 볼 영화도 없고하여 보러 갔었습니다. 개봉 다음날... ㅋㅋ(근데 이제서야!!!!!!!!!!!!! 역시 게을러!!!!ㅠㅠ)
전 전체적으로 내용은 충분히 관객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내용이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많은 내용을 2시간에 다 보여줄라니 군데군데 건너뛰고 이야기가 현재와 과거가 와따가따하여 정신없고 먼가 흐름이 이어지지 않는??? 역사적인 지식이 없는 저는 조금 스토리가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봐서도 이해하고 공감해야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말이죠~ 드라마로 만들면 정말 대박일듯 했습니다. 정조와 상책의 어린시절부터 해서 쭉쭉쭉쭉 보여주는~~
하지만 배우들과 영상미는 정말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ㅎㅎ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정조(현빈)입니다.
현빈이 복귀작으로 선택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던데 그동안 보던 모습과는 달리 완전 진지한 모습이네요.
근데 진지하긴 한데 극이 할 이야기가 너무 많다보니 좀 더 정조의 고민, 고뇌, 인간적인 모습이 덜 드러난 것 같아서 좀 아쉬웠네요.
상책, 갑수 역(정재영)입니다.
아역부터 시작해서 쭉 더 이야기가 흘러갔으면 좋았을 것을~ 상책이 왜 맘을 바꿨는지도 정확하게 이야기를 안해주고...
그냥 감으로 짐작할 수 밖에....
우리 납득이,살수역의 배우 조정석!
음... 더킹투하츠와 비슷한 역할도 아니고 관상도 아니고 납득이도 아니고..
먼가 새로운 역할인데 중간중간 납득이의 모습도 보이고 더킹투하츠의 은시경의 모습도 좀 보이고~
좀 더 비중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좀 아쉽습니다.
정순왕후 입니다.
배우 한지민이 맡아서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아요~ 전 괜찮았는데 목소리가 너무 톤이 이상하다고 하는 분도 있는 것 같고~ 섹시해야하는 데 좀 덜 섹시한 것 같기도 하고 ㅋㅋ
전 머 나름 그렇게 거슬리진 않았는데 약간 너무 앙칼지게 이야기하는 듯하긴 했지만 그래도 머~~이쁘니까 ㅋㅋㅋ
이쁘긴 정말 이쁘네요~ ㅋ 하지만.... 전 한지민은 많이 웃고 귀여운 역할을 하는게 더 좋아요 ㅎㅎ
최고의 악역!!!!! 후덜덜한 포스를 내뿜는 광백(조재현) 아저씨!
조선시대의 킬러, 살수를 만들어내는 킬러 제조기 아저씨입니다. 애들을 데려다가 못할 짓하고 인간이 아닌 정말 기계로 생각하는...
그 분장과 표정과 눈빛에서 그 냉혈함이 묻어나는.. 역시 라는 혀를 내두르게 하는 배우인듯 합니다.
배우들의 연기에 못지않게 화면이 너무 아름다운데요~
이런 장소 섭외는 어떻게 했을까요? 정말 이런걸 볼때면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저 궁궐 또한 세트가 어찌나 고급스러운지~ 옷걸린 모습까지 화면이 정말 대단히 아름답습니다. 아무래도 드라마 감독님이어서 그런지 영상미가~ 후덜덜 합니다.
캬~~~ 그냥 단지 말타고 달리는 것 뿐인데 완전 화보네요 화보~~
줄거리보다는 배우와 화면을 보는 것을 강추드려요~ ㅎ
역사적인 지식이나 이해가 없으면 조금 영화를 따라가기가 어려울 듯도 하고~
아님 역사 공부를 좀 하고 보면 훨~씬 더 재밌을 것 도 같고요!! ㅎㅎㅎㅎ 머 전 돈아깝다거나 욕할 정도까진 않은듯 합니다.
별 세개 정도??? ㅎㅎㅎ
역린의 뜻 : 임금의 노여움을 이르는 말. 용의 턱 아래에 거꾸로 난 비늘을 건드리면 용이 크게 노하여 건드린 사람을 죽인다고 한다.
5월 1일 용산 CGV With 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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