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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좋아

군도: 민란의 시대 - 강동원을 위한, 강동원의 영화!

by 희야~♡ 201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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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전부터 너무너무 보고 싶었던 군도!!!

오랜만엥 스크린에서 강동원님의 얼굴을 볼 생각하니 너무너무 흥분되서 ㅎ 무대인사도 갈라고~

우는 남자 우리 동건 옵하의 무대인사를 본 여세를 몰아서 군도 무대인사도 노렸으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짓이었.... 풀리자 마자 매진... 하... 이것이 강동원의 힘이던가..........

다음 두근두근 내 인생 무대인사를 노려야겠구나!

 

군도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액션코믹물... 참 장르가 애매하다.

 

 

 

 

미국의 서부극 처럼 이렇게 말타고 달리는 장면은 정말 웨스턴 삘 나게 만든 듯 하다.

놈놈놈의 분위기도 약간 나면서... 총만 안들고 활과 검만 들었다 뿐이지 완전 서부극!

그만큼의 빠방한 액션과 박진감 넘치는 격투씬들이 아주 볼만한 영화인 듯 하다.

 

 

 

 

영화의 축이 되는 군도의 주요 무리들.

정말 내노라하는 배우들이 다 모여있다. 이성민, 이경영,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어디 다른 영화가서 이렇게 짧게 나오는 역할들 할 배우들이 아니신데 정말 화려한 배우들의 화려한 연기.... 각각의 케릭터들이 다 살아서 움직이고 어디 하나 어색하지 않는 최고의 궁합인듯 하다.

특히 군도의 나름 우두머리 이성민 배우는 여기서도 대박 카리스마를 자랑하며 ㅎㅎㅎ

 

 

 

 

 

 

 

군도의 첫 번째 주인공 하정우. 도치 & 무치

도치였을때의 이미지와 무치가 되었을때의 이미지는 완전 틀리다.

도치의 그 덜떨어지고 바보스럽고 미련한 이미지에서 무치의 능글능글하고 상남자의 분위기까지

하지만 두 케릭의 공통점은 잘 가지고 가는 끝까지 역시 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믿고 보는 배우인 ㅎ 역시 믿고 보는 배우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군도에서는 아쉽게도 강.동.원 이라는 배우에게 그 빛을 완전 빼앗겨 버린듯 하다.  

 

 

 

 

 

극을 이끌어가는 제대로된 단 하나의 악역 조윤의 강동원

조선시대에 서자로 태어나 뛰어난 재주에도 신분상의 이유로 관직에 한계가 있고 아버지의 인정을 받기 위하여 본인만의 방식으로 힘을 키워가는 악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악한 짓을 할때마다 그 짓이 소름끼치게 밉고 욕을 하고 싶지만 조윤의 그 서슬퍼런 눈 사이의 슬픈 내면이 보여지는 듯 하여 더이상 미워할 수 없고 안타깝게만 생각되어진다. 이런 악역을 이렇게 소화할 수 있는 야누스의 얼굴을 가진 배우 강동원. 정말 최고의 캐스팅인 듯 하다.

영화 보는 내내 강동원의 예술적인 콧날과 날렵한 칼 솜씨에 반하지 않을 수가.. 멋진 모습 몇장.. 공유 ㅎㅎㅎㅎ

 

 

 

 

 

아이를 안고서 저렇게 싸우는... 악 저 이쁜 얼굴에 칼 자국이!!!!!!!!!!!!ㅠ

 

 

 

벚꽃잎은 흩날리는데 완전 매트릭스가 따로 없는!! 짱 유연한 우리 강동원님!!!!!! 히야~ 완전 화보임!

 

 

 

 

군도의 산채 공격 중.. 저 멀리서 초록색 한복을 입고 말을 타고 달려오는데 완전... 비쥬얼 갑!

 

 

 

 

 

자신의 집을 공격하러 온 무치를 앉아서 맞이하는 조윤.

저 눈 ... 완전 무서운데... 슬프다. 어쩜 ... 저럴 수가 있지...

 

 

 

 

 

짱 무서운 눈 클로즈업!!! 이 눈이..정말 백만 마디의 대사보다 더 나은 눈빛으로 말하는 배우임이 분명하다.

 

 

 

 

거의 칼 춤을 추는 듯한.... 칼을 쥐고서 어쩜 저리 아름답게 움직일 수 잇는지.

다른 사람이었으면 거추장 스러웠을 한복 마져도 아름답게 보여지게 만들 수 있는 능력자.

 

 

 

 

 

 

군도. 잘 만들어진 영화이기도 하고 재미도 있고 볼만한 영화라 추천해줄만한 영화이다.

하지만 정작 막 코미디 만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극도 아니고 약간 애매한 노선을 타면서 좀 더 확실하게 공략을 하는 것이 낫지 았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막 재미있을라다가 갑자기 심각해지고 심각해지는 타이밍에 갑자기 웃기고... 먼가 삐그덕 거리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지만 배우들의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영화관에서 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느껴진다.

 

개봉하고 거의 바로 봤는데 거의 극장에서 내려가는 찰나에 이렇게 리뷰를 올리는 게으른 ㅋㅋㅋ

겨우 470만 관객으로 겨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고 하니 좀 아쉽네. 잘 되서 우리 강동원님이 활짝 웃는걸 보고팠는데 아쉽~

명량이 너무 컸어... ㅋㅋㅋㅋㅋㅋ 개봉 일주일 차이던가..ㅜ 난 명량과 군도 멀 볼 꺼냐 묻는다면.... 둘은 완전 다른 영화이니 둘 다 보라고 말하겠음! 어느 하나 선택하기 어렵다는 ㅎ

 

 

 

 

 


군도:민란의 시대 (2014)

6.8
감독
윤종빈
출연
하정우, 강동원, 이경영, 이성민, 조진웅
정보
액션 | 한국 | 137 분 | 2014-07-23
글쓴이 평점  

 

2014년 7월 26일(토)

합정 롯데시네마. with 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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