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쌩초보 수영일기

쌩초보의 수영일기 - 수영 강습 7일 : 옆으로 호흡하기

by 희야~♡ 2014. 4. 10.
반응형

정말 가야하나말아야하나를.. 퇴근하는 순간부터 집에 오는 순간까지,집에와서도 수영장까지 나서기 직전까지 정말 수백번도 넘게 고민하고 고민했던 날...

그냥 이번달은 재끼고 담달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나, 다시 시작하기 챙피하니 다시 수영장을 옮겨야하나..라는 별별 생각을 다하게 되었다. 이 고민의 시작은 월요일을 빠지면서 하루 뒤쳐지지 시작하니 위축되고 혼자만 뒤쳐지는것 같다는 생각이 발단이었다.

집에 도착하여 신랑에게 가 말어?를 묻기를 여러차레... 안되겠다 싶어서 정해달라고 정해주면 그것에 따르겠다고 말하고 신랑에게 물었을 때 돌아온 대답은 "가" 한마디였다. OTL

원망스럽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정한것이니 따르자 싶어서 수영장으로 이동.

수영이 끝나고는 잘했다는 생각이든다.

오늘은 다시 또 새로운 것을 배웠다. 팔을 저으면서 머리를 들고 호흡하는것이 아닌 자유형 호흡... 즉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호흡하는것을 배웠다. 같은 초급반 회원들도 처음 배우는거고 물론 팔돌리기는 한번 더 했지만 머...그래도 같이 새로운것을 배우며 다 같이 안된다며 우는 소리를 하며... 이것도 하나의 위안이고... 용기를 얻게 되는 듯 하다. 하~ 다행이다 ㅋㅋㅋ

 

왼팔을 돌리고 오른팔을 돌리며 숨을 들이마시는

두번을 휘두르고 숨을 마셔야한다. 난 왼팔돌리고 오른팔은 반만 돌아가도 호흡이 딸리던데 두팔을 다 저을때까지 어케 호흡을 참지... 돌리면서 몸도 함께 돌아야한다는데 몸이 돌면 가라앉는걸??? 아놔~ 이거 내몸인데 왜 내몸이 내 몸대로 안되지???

미치고 팔딱 뛰겠다 ㅠㅠ

 

하루하루 내 몸이 저질임을 깨닳으며 이렇게 또 하루를 보낸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