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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초보 수영일기

쌩초보의 수영일기 - 수영 강습 4일 : 호흡 + 발차기

by 희야~♡ 2014.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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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강습 4일째, 이날도 어김없이 시작과 동시에 유아풀에 가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날은 강사님이 레일로 부르는 것이 아닌가!! 오~ 이제 벌써 레일에서 연습하나 싶어서 얼른 레일로 입수! ㅎㅎ

 

우리보다는 윗단계 초급반 분들과 함께 2명씩 순서대로 레일에서

킥판을 가지고 레일을 3바퀴를 왕복으로 와따가따하란다. 오마이갓!!!!!!!!

 

한바퀴돌자 다리가 뻣뻣한것이 다리에 쥐가 날 것 같다.

1.5바퀴를 돌고... 강사님이... 지금 다리에 온 힘을 다해 차고 있다고 다리에 힘을 빼고 슬슬 차면된다고 한다. 그게 말이 쉽지 나도 모르게 몸에 힘이 들어가니 ....

무릎을 굽히지 말고 발이 물에서 찰랑찰랑 쭉 펴서 차라고 하면 쭉 펴는데 힘들어가고 물 밖에로 발을 내미는데 힘이 들어가고...힘들어갈 일 투성이인데 힘을 빼라니!! 핡~ 아직 내가 저 말을 이해할 내공은 안되나 보다.

 

우여곡절끝에 3바퀴를 돌고 우리 쌩초보들은 다시 유아풀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서 호흡과 발차기함께 하는 것을 익히라고 한다. ㅋㅋㅋ 끝날때까지 요것만 반복!

알 듯 말듯 하면서 잘 안되고...

 

호흠을 하지 않으면 몸에 힘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물 속에서 날숨을 잘 쉬어야하는것 같고

이 날숨을 잘 내쉬면 몸도 더 뜨는것 같고...이게 경험에 따라 내가 느낀 거긴 한데 이게 대충 머리로는 될 것 같은데 몸이 안따라 주니 .... 둘째 주에는 좀 나아지겠지?? ㅎㅎ

 

4일째는 금요일! 남들은 불금을 즐기는 시간, 난 4일동안 열심히 수영을 나가고 4일 저녁을 토마토로 연명하였으니 하루는 나에게 내리는 특별한 상을 주기로!! 훗~~

 

 

 

 

너무너무너무 먹고싶었던 맥주 + 쥐포 + 남대문 가메골 만두 2개로 한주를 마무리하는 조촐한 술상을 차려서 혼자 화이팅!!을 외치며 겁나고 떨렸던 수영의 첫 주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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