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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초보 수영일기

쌩초보의 수영일기 - 수영 강습 2일 : 호흡법 음파 배우기

by 희야~♡ 201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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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준비운동을 마치고 유아풀에서 시작한다.
시작함과 동시에 유아풀에서 어제 배운거 하고 놀라고 하신다 ㅋㅋ
물에 떠보기도하고 엎드려서 발차기도 해보고.. 유아풀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어리버리 이러고 있으니 정말 유아가 된 것 같다. (좀더 나이들기 전에 배워둘껄 이라는 후회도 해본다 ㅋㅋ)

 

잠시 후 오늘의 첫 번째 강습은 물에 떠서 발차기 하기!
따로따로 해도 잘 안되는것이 두개를 합쳐서 하란다. 아직 둘째날인데 너무 빠른거 아닌가 ㅋㅋㅋㅋㅋ 손은 쭉 뻗고 힘은 빼고 물속에 옆드리고 다리도 쭉 뻗고 발차기!!
발차기 몇번하면 숨참기가 힘들어서 올라온다. 하면서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겟다 ㅋㅋ
발차기는 물속에서만 버둥거리는거 같고 몸이 물에 제대로 안뜨고 반만 뜬거 같고 ... 하면할수록 어렵다. 

 

이제 오늘의 두 번째 강습은 음파!!!!!
수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호흡! 발차기도 아닌 호흡이라고 한다.
음파는 많이 들어봤는데 음~~하면서 물속에서 80%가량 코로 숨을 내쉬고 (물론 "음"이라는 소리까지 내는건 아니고 음...의 기분으로 호흡만 내쉬기 ㅋㅋ) 나머지 20%는 물 밖에서 입으로 파~하듯이 내쉬고 다시 숨 들이마시고 물속에 들어가서 코로 숨쉬고 올라와서 입으로 내쉬고 ... 요걸 반복하는 것이 호흡법!

이게 말이 쉽지 나도 모르게 물속에서 코로 숨쉬려다가 코로 물을 마시고
나와서 입으로 숨을 들이마쉬다가 다 들이마시기 전에 급한 마음에 물속으로 내려가다가 기도로 물이 들어가서 죽을 뻔하고... 아~ 이게 쉽지가 않다. 그냥 유아풀에서 업드린 자세로 음파만 하는데도 잘 안된다. 음파가 잘 안되니 그냥 물에 따서 발차기가 그나마 좀 더 쉬운것 같아서 그것만 하다가 ㅋㅋ 강사한테 혼났다. 젤 중요한게 음파인데 발차기만한다고 ㅋㅋㅋ발차기는 나중에도 계속 하니 음파 하라며 ㅋㅋㅋㅋ

 

종료 직전 레일쪽으로 오라고 한다.
앗!! 벌써 레일로?? 무서운데 ㄷㄷㄷㄷㄷ
1미터 넘는 물에서 걸어가며 음파만 해보라고 한다 ㅋㅋㅋㅋ 그래서 맨 앞으로 걸어가며 음파만 익혀보도록~
음파를 하며.. 아 이 레일쪽 수영장 물은 참 시원하고 맑은것 같다는 생각이 ㅋㅋㅋㅋㅋ
나도 얼렁 여기서 수영하고 싶다며 ㅋㅋㅋㅋ

 

이날 하루도 많은 것을 배워간다. 물론 아직 갈길이 너무 멀지만 뿌듯!!
참, 저녁도 토마토 하나로 때웠다! 다이어트를 위한 노력도 뿌듯!! 혼자 토닥토닥 해본다 ㅎㅎ

 

<참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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