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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의 기억 ---/[2012.08]세부

세부 둘째날 - 제리스그릴, 아얄라몰, 시티은행 투어

by 희야~♡ 201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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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의 물놀이를 마치고~ 간단히 나가서 맛난 것을 먹으려는 심산에

시티의 아얄라 몰로 출발~

 

마침 셔틀이 떠나서 약 한시간 정도 기다려서 2시반 출발 플랜셔틀을 타고 공항까지 이동 - 공항에서 아얄라몰까지 약 1시간 가까이 걸려서 택시 이동 (230 페소)

==> 원래는 205페소 인가 그런데... 250 페소 주니까... 20페소만 거슬러준다.

      여기 택시는 거스름돈 거의 안주니 ... 맞춰서 주길 권장!

 

검색 끝에 우리가 결정한 메뉴는 제리스 그릴

 

 

공항까지 가는 길의 주변 모습... 시골 풍경이다 ㅎ

다들 차는 무서워 하지도 안고... 오토바이며... 강아지며... 염소며...길가에 뛰어논다 ㅋ

 

 

공항에서 세부시티 가는길... 막탄 섬과 세부시티를 이어주는 다리 되시겄다.

다리에서 한참 밀려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택시비는 마니 안나온... 40~1시간 가까지 되는데 200 페소면... 거의 우리나라돈으로 6천원 정도니... 가뿐한 금액!

아얄라몰에서 먹기 전에 먼저 검색한 시티은행 ATM을 찾아 현지돈을 인출! 역시 해외여행엔 시티은행 현금카드가 짱이다 ㅋㅋㅋㅋ

 

 

거의 4시 다되서 도착해서... 아주 늦은 점심을 하기 위해 제리스 그릴로 고고~

신랑이 좋아하는 통오징어 구이만 바라보며!!

 

 

많은 그릴 메뉴들!! 침고인다@.@

 

 

냅킨...귀여운 참치...가...양손에 맥주를 들이킨다@.@

이게 뭥미 ㅋㅋㅋㅋ

 

무튼 우리는... 유명하다는 통오징어구이랑 베비비립을 먹으려 하였으나

베이비립은 주문이 안된다는.... 절망적인 소식에... 그릴드 비프인가 먼가를 먹으려 했으나 그것도 안되고 그릴 메뉴에서는 튜나만 된다는 소식에...그냥 그거를 시켰다.

튜나와 통오징어...

밥은 안시키냐는 말에 패스를 왜쳤으나... 밥이 있어야... 좀 덜 짜게... 밥과 함께 맛나게 먹을 듯...간단한 볶음밥 정도는 시키는 것을 추천!

(대략 이동네가...밥이 따로 시켜야 하는 메뉴인듯 하다. 우리나라에서 공기밥 별도이듯이... 메뉴 자체가 딱 사이드 없이 거의 그 메뉴 하나만 나와서 먼가가 부족하고 단조롭기 때문에 밥과 함께 먹어주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약 20분간...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게임 삼매경에 빠지신...

 

 

망고쥬스가 맛있다는 말에...망고쥬스를 시켰으나...

이건...정말 망고 음료수 ㅡ.,ㅡ

망고...쥬스가 아니다 ㅠ 다들 맛있다는 망고주스는 프레쉬 망고 쥬스...머 이런 이름인듯. ㅠ 아놔~ 망쳤어!!!!!!!!! 나의 멋진 점심식사 ㅠㅠ

 

 

 

드디어 나온 우리의 메인 메뉴...오징어... 그릴...

음?? 블로그에서 봤던 그 통오징어보다 좀 작은거 같기도 하고...

쇠꼬챙이도 없는거 같고... 먼가 속은 것 같은 찝찝함이....

살짝 달달하고 쫄깃한 것이 맛은 있다만... 저 시커먼 것이다... 탄 것이라...

중간중간 짤라내고 먹는다고 좀 힘들기도...;; 밥이나 김치 없이 계속 먹다보니 좀 물리기도... 그래도 대략 세부에서 먹었던 음식 중에서는 그나마 먹을만 했음

 

 

 

 

이건 직원의 추천으로 먹은 참치구이... 음... 그럭저럭 먹을 만한데...

짜다!!!!!!!! 정말 짜다!!!! 소금 간을 어찌나 했는지@.@ 소금 적게를 외쳤어야하는데 깜빡했다 ㅠㅠ 정말이지 짜다 ㅠ

 

이렇게 먹은 금액이 아마...1500,1600 페소 정도... 울나라 돈으로 45천원 정도 되겠다.

그리 싸진 않은듯....

 

 

늦은 점심을 먹고... 이제 본격적인 장보기!

희한하게 내가 갔을때 플랜에는 조식에도 망고도 안나오고...

망고도 물리게 먹고 싼 산미구엘 맥주도 원없이 먹자는 생각에 우선 쇼핑!!

주 목적은 이 쇼핑이었다. ㅋㅋㅋㅋㅋ

지하 2층인가 끝쪽으로 가면 슈퍼마켓이 나온다. 거기서... 쇼핑... 한아름~

간단한 과자 안주거리와 망고 4개, 맥주 6캔 + 1리터 한병 , 음료수 몇개,

글고 선물용 말린 망고 15봉지!! 알차게 쇼핑하고!

 

 

양손 가득히!! 짐을 들고 가자 집으로~~~ ㅎㅎ

 

 

약 6시경... 벌써 이곳에서는 해가 진다.

밝게 조명을 밝힌 아얄라몰의 모습이다.

마치 파주 아울렛?? 인가... 그기 모습같은...

 

 

이곳에도 반가운 스타벅스는 있다. 6시반 쯤... 출발하려 하였으나... 이곳도 그 시간은 퇴근시간이라 밀린다는 소리를 들어서 한 3~40분 시간 좀 때울 겸 스타벅스에 들어가기로 고고씽~ 문 앞에...저런 경찰 같은 아저씨가 서있다. 어느 가게나 다 저런 어깨 아저씨가 있어서 살짝 겁은 낫지만... 친절한 아저씨는 문도 열어준다 ㅋㅋㅋ

 

 

세부에서 마시는 스타벅스 카라멜 푸라푸치노와 쿨라임...

여긴 특이하게 번호를 주는것이 아니고 메뉴를 부르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이름을 써놓고 이름을 불러준다!

그들은 내 이름을...저렇게... 개명을 해주었다@.@

 

이제 집에 돌아와서 간단한 산책을 마치고... 장본 우리의 야식을 꺼내들었다! 

 

 

짜잔!!!!

울나라에서 흔히 마시는 맥주 피쳐!!! 산미구엘 피쳐다! 자그마치 1리터짜리 ㅋㅋㅋ

맛있따@.@ 64페소인가..했으니까... 2천원!!! 으허허허허~

산미구엘...더 먹고 왔어야 하는데 ㅜ 아쉽다!

 

 

망고! 신선한 망고!!

64페소이니...이것도 약 2천원돈...4개에 2천원... 마트에서 사서 좀 비싸게 산것 같기는 하지만... 맛있다! 더 많이 샀었어도 못먹었을판.. 은근 신랑이 망고를 안좋아해서 나만 실컷 먹었다는!

가지고간 버거킹 컷터칼.... 아주 유용하게 썻다!! ㅎㅎㅎㅎ

 

짜잔~ 우리의 저녁 만찬이다.

스타벅스 컵에 고이 잘라서 먹기 좋아 담아놓은 망고와

말린 그린망고 , 필리핀과자, 안주엔 빠질 수 없는 프링글스까지~~

두번째 밤은...이렇게 조촐한 술과 안주와 함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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