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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일상

대관령 양떼목장(2006.12.24)

by 희야~♡ 2007.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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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포커 송년회로 새벽까지 달려주시고~(4시까지 달렸다..ㅜㅜ)

가뿐하게 아침 9시 경화랑 대관령으로 고고~~ ㅋㅋㅋ

집에서 고구마, 귤, 커피 등등을 바리바리 싸들고 출발

대관령이 이렇게 멀 줄이야....

이렇게 먼 줄 모르고 출발해서.... 약 3시간 가량을....

전날 술도 먹고 속도 뒤집어져서 가는 동안은 시체였다는

중간에 한번 확인도 해주시고~ㅜㅜ

그래도 도착하고 나니 살것 같았다... 역시~




눈과 구분이 가질 않는다... 눈과 눈의 경계가... 너무 하얘...ㅜㅜ
좋아......




요기가.. 신하균이랑 김희선이랑 찍었던 영화 머시기냐... 그거 촬영장소라던데...
그냥 눈도 보고 옆에 커플들도 보니 기분이 구리구리 해져서...
혼자 눈밭에 쭈그리고 앉아서 손구락으로 글씨를 섰다...
"유희야...메리크리스마스..화이팅..."
완젼 광년이 모드 ㅡ.,ㅡ

철조망으로 저 깨끗한 눈밭을 막아놨지만...
그래도 우리는 들어갔다 ㅋㅋㅋㅋ
아무도 안밟은 무릎까지 빠지는 눈밭을 걸어댕기는 이 기분 ㅎ





그 눈밭에 누웠다~
하늘보고 누워있는 이 기분~ 조낸좋아!!!!!


기쁜 마음을 셀카로~~~ 가운데 사진 잘 나왔다 ㅎㅎㅎㅎ


분위기 좋고~배경좋고~ ㅎㅎㅎㅎ


내 이뿐 친구~ 경화^^ 싸랑하는 내 친구~~~
우리 내년에는 꼭!!! 이브에 같이보내지 말자!!!!





마지막.... 메인코스... 양떼랑 놀기~
양..진짜 순하게 생겼고 이쟐~ 양이랑 사진도 찍고 풀도매기고..
풀매기기... 손바닥만한 바구니에 풀떼기 쬐끔 주고.... 3천원이가 받는다 ㅡ.,ㅡ
먹는 양만 먹고... 욕심쟁이들~ 저 구석에 있는 양은 골라서 따로 매겨야해~ 불쌍하는~~
암튼...냄새나는 양 먹이도 주고
올라오는길... 춘천 닭갈비와 함께 요기후~귀가....
2006년의 크리스마스 이브는...이렇게 눈과 양과 함께 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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