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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s 성장일기

[+396일]꽃 박람회 끝난 일산호수공원 , 가족나들이

by 희야~♡ 2017.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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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96일 : 일산호수공원 꽃 박람회, 꽃구경 하고 왔어요 (160521)


오전 낮잠 마치고 어디갈까 하다가 가까운 일산 호수공원으로 놀러가기로 ~

꽃박람회 기간 4월29일~5월15일 까지여서 그때 보러가고싶었는데 여건이 안되서 못갔는뎅 지금 가면 그래도 남은 꽃이라도 구경하겠지 싶어서 꽃이나 보러가보자 하고 출발~

 

 

엄마, 오늘은 어디 가는거예요? 요즘 외출이 좀 잦네요??

ㅎㅎㅎㅎ자주 외출을 안해서 그런지 우리 연이는 아직 차타고 외출하는 것이 어색어색.

차만 타면 얼음~ 엄청 얌전해 진당. 이제 우리 연이 돌도 지났으니까 자주 자주 놀러가주께~

 

 

늦은 오후 시간에 도착한 일산호수공원

아무래도 박람회 기간이 끝나다보니 살짝 시든 꽃도 있고 철수한 곳도 있는 것 같고 막 화려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많은 꽃들이 있어서 구경할만하긴 했다.

우리 연이가 싫어하는 유모차도 다시 타고~~~ 자 구경해보자~~~

뒤의 장미를 배경으로 한장 찍어보고~ 한번 걸어볼까?

 

 

아빠 손 잡고 영차영차~ 뒤뚱뒤뚱~

아직 걸음마가 익숙하지 않은 우리 연이 그래도 연습해야징~~ 영차영차~

 

 

걷가가 옆에 꽃도 있으니 장미도 구경해보고 , 만져보고~

고건 장미꽃이란다, 가시가 있으니까 조심해야해~~

엄마가 옆에서 머라머라 종알종알~~ 꽃만지다 말고 엄마 한번 보고~~

 

 

아빠 품에 안겨서 장미터널을 지나면서 높이 달려있는 장미도 구경해보고~

 

 

아빠강 기념촬영도 해주고~~~

박람회 끝나는 기간이라 꽃이 너무 만개해서 좀 덜 예쁘긴 하지만 우리 연이가 이쁘니까^^

 

 

5월인데도 해가 너무 뜨거워서 살짝 30분 걷다가 바로 그늘에 자리피고 앉아버렸당.

 

 

목마르니까 우유 한잔 드링킹 해주고~

원래 우유잔에 주는데 이제 우리 연이도 따로 컵에 안부어주고 요 팩에든걸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첫 시도한 팩으로 우유먹기!

결과는.............대참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 모금 먹다가 꾹 눌러버리는 바람에 우유가 ................ 다 쏟아져버림 ㅠ

역시 아직은 팩우유는 무리인가보다 ㅠ 아직은 우유병에 넣어서 주기로~

 

 

우유도 반은 쏟고 반은 먹고 이제 간식타임.

엄마가 좋아하는 뻥튀기! 그걸 또 탐내서 자기 떡뻥은 안먹고 엄마 뻥튀기를 먹겠다며!

뺏어가서 자기 한입 먹고 아빠가 쳐다보니 아빠 입에 쏙

 

 

또 우리 연이 한입 먹고....

 

 

아빠가 또 쳐다보며 달라하니

 

 

또 아빠 입에 쏙~

아빠 한입 연이 한입~ 사이좋게 나눠먹는 부녀입니다 ㅎㅎㅎ

간식도 먹고 쉬었으니 다시 꽃 구경 검 걸음마 연습하러~

 

 

요건 무슨 꽃인가~~~

아빠 품에 안겨서 새하얀 꽃도 구경해보고

 

 

 

꽃잎도 한번 슥 만져보고 뜯어도 보고

이제 다행히 입에는 많이 안넣어서 그나마 다행~ 머 꽃인데 먹어도 되겠지만서도 훨씬 수월함.

 

 

엄마는 기념촬영해야한다고 억지로 꽃앞에 세워서 맘대로 못하게 하고

꽃 앞에 세워보라 하니 두 손을 꼭 잡고 움직이지도 못하게 해주는 센스만점(?) 아빠다';;

아니 꽃구경하라고 하더니 이렇게 꽃이랑 등지게 만들고... 움직이지도 못하게. 이러실거예요? -_-

 

 

 

다시 탐색 타임. 꽃잎도 따보고 이파리도 따보고

열심히 관찰중인 연이. 자연에서 잘 안놀다보니 신기하겠지~

 

 

 

한참 혼자 서서 탐색하고 있었으나...

수많은 날파리와 벌레들로 인하여...엄마가 철수 명령!

 

 

영차,영차, 입 앙다물고 아빠 손잡고 열심히 걸어서 나오는 연이

잔디밭 위에서 푹신푹신하니 잘 걸어지지? 엄마도 넘어져도 안심이라 흐뭇하게 바라보는 중임^^

 

 

 

열심히 걷고 신난 연이! 이제 손 놓고 걸어볼까?

 

 

오모모모모,우리 연이 혼자서 걸어볼테야?

일루와봐~~~ ㅎㅎㅎㅎㅎ 걷다말고 팔짱끼고 서서 걷기를 거부~~~얼음!

그래도 표정은 엄청 뿌듯한가부다 ㅎ

 

 

다시 아빠 손잡고 영차 영차~ 아까보다는 표정도 많이 풀어진 상태로 잘 걸어주는구만~

 

 

아빠 화장실 간 사이 화단에 앉아서 새로운 꽃 탐색하기

빨간바지와 어울릴 것 같아서 앉혀놓고 엄마는 무한셔터질~

요건 또 꽃잎의 촉감이 좀 다르지? 많이 만져보고 느껴보려무나~~`

 

 

이제 슬슬 집에 가자~ 유모차 다시 타고 주차장으로 가는데.....

또 유모차 거부!! ㅡ.ㅡ

 

 

결국 유모차는 엄마가 밀고 아빠가 앉고 가는데....

안되겠어,그럼 다시 걸어봐~ 유모차 안타면 걸어야지! 해놓고 엄마는 뛰어가서 앞에서 사진 찍을 준비!

 

 

영차영차 또 걸어볼까나~~~

 

 

햇빛이 눈이 부시지만 걸어!

꽃 구경하면서 걸어!

혼자 걸을 수 있을 때까지 걸어봐~

 

 

엄마아빠의 혹독한 걸음마 연습!

 

 

악!!! 엄마 나한테 이러기예요? 나한테는 이게 얼마나 먼 거리인데!

이제 그만!

 

 

더 걸을 것인지 말것인지 아빠와 협상 중!

연이 WIN! 결국 아빠가 안고 주차장 까지 가며 짧은 한시간 동안의 일산호수공원 산책은 끝!

(한 시간 달려와서 한시간 구경하고 한시간 넘게 걸려 집에 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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