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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s 성장일기

[+130일] 역시 집이 편한가봉가~ 아주 편한 자세로 늘어지기!

by 희야~♡ 2015.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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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30일 :  역시 집이 최고! 턱도 괴어보고, 개거품도 만들어보고~ 이리딩굴 저리딩굴 (150829)


퇴원 후 집에서 자고 일어나서 아주 편하게 노는 연이

머리에 수술 자국만 없으면 수술 전 모습이나 똑같아 보이는 ㅎㅎㅎ 

다른 점이 있다면... 왜 자꾸 턱을 괴니?? 이 시기에는 원래 턱을 괴는건지 뒤집어서 한참을 턱괴고 거품물기 놀이에 빠졌다. 




▲ +130일  8월 29일 오후 12시. 잘 자고 일어나서 오랜만에 연이의 놀이공간인 거실에서...



엎드려서 턱괴고 거품만 계속 푸우~푸우~ 만들고 있다. 거품만드는게 귀여워서 사진찍고 있으니 







누워서 이래이래 손만 뻗고 엄마를 만지려고 하는~ 아~ 귀여버~딸래미 ㅎㅎ






손이 안닿아 이내 포기해버리고 누워서 엄마만 처다보고 있는! ㅎㅎㅎ

수술 전과 똑같이 잘 놀아주고 일주일 넘게 비워두었던 집에서도 잘 놀아주고~ 

연이 최고~ ㅎㅎㅎ



D+133일 :  손가락 외래 & 핼맷 제작 (150901)


원래는 퇴원하고 일주일 후에 실밥 뽑으러 외래 가면 되는데 연이의 손가락 상처때문에 성형외과 진료가 있어서 겸사겸사 신경외과 진료까지 잡아서 병원에 다녀왔다. 

신경외과는 아무것도 안하고 상처 잘 아물고 있다고 실밥 뽑기는 이르니 다음주로 다시 예약을 잡고 가라고 하는.... 정말 5분도 안되서 나왔다..;;;

손가락 상처 역시 잘 아물고 살도 올라오니 집에서 소독도 딱히 안해도 될 거라고하니... 그냥 딱지 잘 아물면 될거라고 한다. 다행이다. 그래도 여자아이인데 이쁘게 잘 아물어야하는데 .... 잘 아물길~ 


병원 진료 후 핼맷 제작을 위해 청담동의 오쏘코리아를 방문하여 머리 스캔하고 핼맷 모양을 주문하고왔다. 






샘플 모자들.... 전에 교정하였던 아이들이 기증한 것들이라고 한다. 우리 연이는 여자아이니가 핑크핑크한 2째줄 가운데 핑크나비! 모양 고르는데도 어찌나 고민이 되던지~ 거의 1년 가까이를 연이와 함께할 모자인데 너무 눈에 띄지도 않았으면 좋겠고 너무 이상하지도 않았으면 싶어서 고르는데도 한참을 걸렸다. 이쁘게 잘 어울리길!! 



D+135일 :  오늘도 엎드려서 딩굴딩굴, 예방 접종 맞고 왔어요 (150903)


예방접종 날... 수술 이후라 예방접종을 해도 되나 퇴원전에 물어보니 상관없다고 그냥 맞춰도 된다고 한다. 수혈도 해서 하면 안되는 줄 알았는데 상관없다고 그냥 스케줄대로 맞추라고 하여서 3개월 마지막 예방접종을 맞고 왔다. 


역시나 주사는 잘 맞는 우리 연이~ 크게 울지도 않고 잠깐 앵~ 한번 해주고 말았다. 

예방접종 후 혹시나 열이 날까 싶어서 아기용 타이레놀 해열제를 준비해두고~ 







오늘도 턱괴기 삼매경. 

이 시기에 원래 4개월차 되면 턱을 괴나??? 너무 편하게 턱을 괴고 있다. 

이러다가 턱 부정교합 오는거 아니니????? 엄마는 멀 해도 걱정이구나 ;;;;








턱 괴고 잘 놀다가 오잉??? 갑자기 벌떡!!!!!!!










하~ 귀찮아. 그냥 다시 턱 괴기.....

엄마가 옆에 있네?? 엄마랑 놀아볼까??








엄마한테 배 밀고 가볼까??? 슈퍼맨 자세 중!! 







엄마 못가겠어요. 엄마가 와서 놀아주세요~~ 뿌잉뿌잉~~~


ㅋㅋㅋㅋ 배밀이에 실패하고 용쓰다가 미소로 엄마를 불러주는 ~ 

알았어 이제 카메라는 치우고 연이랑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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