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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되기!

[34W 4D] 임신34주 - 막달 검사 및 조산사 면담!

by 희야~♡ 201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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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이제 거의 임신의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간다. 배는 점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불러오고 나도 모르게 뒤뚱거리며 걷고 있는 모습을 인식하게 된다 ㅋㅋㅋㅋㅋㅋ 

난 임신해서도 세련되게 입고 똭 차려입고 댕기는 멋진 여성일 줄 알았으나......개뿔 ㅋㅋㅋㅋㅋ 그저 편한게 최고이다.

잠깐 몇달 입자고 다른 옷보다 비싼 임부복을 사기도 싫어서 그냥 일반 박스티 몇개로 연명하다보니 옷은 맨날 그 옷이 그옷... 신발은 그저 편한 운동화, 스니커즈 ㅋㅋㅋ 아.... 진짜 촌발날린다 ㅠ 


무튼~ 이런 후즐근한 임산부인 상태로 ㅋㅋㅋ 막달검사가 있는 날! 

막달검사가 뭐가 많은 줄 알았는데 내가 다니는 메*꽃 병원은 간단하다. 그냥 피검사와 분비물 검사가 끝!  

(분비물 검사는...역시 굴욕적인..... 아직까지 난 산부인과의 검사는... 부끄부끄 ㅋㅋ)

가기 전에 보니 머 태동검사도 하고 엑스레이도 찍고 한다는뎅 여긴 그런거 없이 그냥 간단한 검사만 하고 끝이다.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잘..... ㅎㅎㅎ

검사 결과는 2주 후 다시 내원해서 결과를 듣는걸로~ 별 이상없겠지 뭐~


검진 전 기본적인 혈압, 체중, 소변검사를 하였는데...... 

혈압이 갑자기 왜이렇게 많이 올랐을까? 보통 110/70정도로 정상이었던 거 같은데 지난달부터 조금씩 늘더니 이번에 재니 130/90.. 상당히 높게 나온 것 같다. 한 달 사이 체중도 2kg 이상 늘고 .. 갑자기 살이 쩌서 그런걸까... 다행히 원장님은 보고 혈압은 따로 말은 안하시는데 체중은 많이 늘었다고 주의를 주시네...... 

역시나 체중관리와 운동!! 을 반복 당부하시며 ㅎㅎㅎㅎㅎㅎ 오늘도 간단히 상담을 마쳤다. 



그리고 기다리던 초음파 검사! 

크게 머 알려주는것은 없지만, 소뚱이가 잘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은 언제나 설레인다. 

나의 체중이 늘은 만큼,, 소뚱이도 많이 컸다. 벌써 2.6kg! 와우~ 벌써 왠만한 신생아 크기 정도 되나보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머리는 1주일 정도 작고 다리는 1주일 정도 길고! 후후후

그래도 머리가 마니 작은건 아니니 걱정은 안해도 될 듯하다. 이제 머리카락도 자라서 머리카락도 보이고!(완전 신기 ㅋ)





↑ 초음파검사 내내...소뚱이는 자고 있었다 ㅋㅋㅋ

잘 몰랐는데 선생님이 지금 눈 감고 자고 있는거라며 캡쳐해서 주신 ㅋㅋㅋ 자고 있다고  이야기하시니 진짜 눈감고 있는거 같기도 ㅋ

초음파에서도 가끔 배냇짓이 보인다고 하던데! 우리 소뚱이는 너무 얌전하시다 ㅎㅎㅎ


마지막으로 자연출산을 하는 나의 병원에서는 동반 조산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막달부터는 나의 담당 조산사님이 정해져서 수시로 연락하고 체크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처음으로 담당 조산사님을 만나고 온!! ㅎㅎ

조곤조곤하게 잘 챙겨주실 것 같고, 혹시라도 중간에 물어볼게 있거나 이상이 있거나 의문나는게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밤이라서 카톡이나 문자가 연락이 안될 거같으면 바로 전화해도 된다시며!!!!  

뭔가 안심이 되는 듯한 이 느낌!! 언제나 나를 위한 누군가가 대기하고 있다는 이 편안함! ㅎㅎㅎ




홧팅2



이제 얼마 안남은 시간! 잘 보내서 건강하게 만났으면 좋겠다! 유후~~~ 


*2015.03.12 - 혈압 131/90 , 68.7 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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