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W4D] 임신 29주 - 막달을 향해! 초음파 검사 / 손가락 관절통

지난 초음파에서 태반이 아래에 있고 머리 모양이 조금 삐뚜르다는 말에... 이번 달도 다시한번 초음파를 보기로 하여 검진을 받았다.

(원래는 25주, 29주 이때는 따로 초음파를 안봐도 되는 주였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태반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다행~

머리 모양도 내가 보기엔 여전히 똥~~그랗지는 않지만 지난번 보다는 확실히 덜 삐뚜른거 같기도 하고...물어보니 별 이상없는 것 같다고 하신다.

우리 소뚱이는 이제 1558g! 1.5키로 정도~ 정상

심박수도 148

머리둘래는 28주차, 복부 둘레는 30주차, 대퇴부 길이는 31주차 정도 평균과 비슷하게 나온다고한다.

역시 아직도 다리는 길다 ㅋㅋㅋ

다만 머리가 상대적으로 좀 작다고 하는데... 측정하는 위치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오니까 머 크게 걱정할 것은 아니라고 한다.오히려 원장님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면 머리가 작은게 더 좋다고~

괜히 이것저것..걱정하지 말고 잘 먹고 잘 쉬고 운동 잘 하라고 또 폭풍 잔소리를 듣고 왔다.

다음 검사는 4주 후! 다른 산부인과는 30주부터는 2주마다 오라고 했다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나보다.

4주 후 다시 초음파~ 그리고 마지막 혈액검사와 분비물 검사도 한다고 하는데 33주차인데 그 뒤로는 안하나?? 막달검사가 이걸 말하는건가 모르겠다.

오늘 초음파로..이제 고운맘카드의 잔액도 거의 바닥 ㅠ 슬슬 이제 내 돈 나가겠구만.

50만원으로는...턱도 없이 부족한~ ㅠ

29주, 이제 임신 후기에 들어선다.

요즘은 생각보다 몸이 무겁다는게 느껴지고...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나 누워서 티비보다는 중 등 꾸준한 움직임이 없을 때 손가락 마디마디 관절이 아파온다. 손가락을 구부리기 힘들고 구부려도 관절이 아프고... 그냥 보기에는 부어보이지는 않는데 부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손가락을 구부리다 보면 땡땡하게 땡긴다는 느낌이 드니까...

좀 더 자주, 계속 움직여줘야할까? 살이 마니 찌지는 않는 것 같은데 후~ 힘들구만~

체중은 3주 전보다 0.4키로만 증가! 중간에 막 일주일 사이에 1kg 늘고 걱정했는데 그 뒤 3주는 거의 안늘었다.

우리 소뚱이가 0.6키로가 늘었는데! 이번달도 선방했다.

남은 10주도 적당히 늘기를 바라며!!

*2015.02.05 - 혈압 128/88 , 66 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