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2008)

포스터가 넘흐 끌어댕기더라. 자석마냥....

내용도 모르고 출연배우도 그냥 그닥 좋아하지 않는 상태에서 잼있다더라라는 소문과 포스터에 이끌려 무작정 영화관으로 향한~

그러나.... 잼있다! 무쟈니 잼있다.

추리극? 스릴러? 범죄영화의 특징상 범인이 공개되면 재미가 없지만 이건 범인부터 공개하고 본다.

겁니 특이한~그러나 지루하지 않다.

섬뜩한 하정우의 연기와 재수없으면서도 다혈질의 캐릭 김윤석 아저씨... 연기 잘한다...멋지다 ㅠㅠ

김윤석 아저씨...저번에 아침드라마에서 하희라랑 나올때 보고 완전 시러했었는데 재수 캡 없음! (케릭이 ㅋㅋ)

타짜에서 아귀로 나와서 호평을 받았다고 하는데 난 타짜를 보지 못했다. 원체 그때 바빴었던듯;;

그래서 바람둥이 남편으로 나의 머리속에 남아있었는데

지금 케릭도 그다지 착한 케릭은 아니지만...인간적이라할까?아닌가;;;

공감할 수 있는 상황과 설정...멋지다. 상 주고 싶다...근래 본 영화중에서 상주고 싶다라고 느낀... 몇안되는~ 멋진 배우!

저 놀란 눈!

놀랐다기 보다는 필사적이라해야할까.... 바부팅이 경찰들~ 범인도 못잡고 잡아도 해결못하고.... 어쩜저아~~~

경찰에 대한 이미지가 점점 더 나빠지게 만드는 영화;;;;

아 완전 무서웠어. 정말 죽는 줄 알았다니까~

완전 DOG 싸이코 -_-

열등감, 주위의 비난, 위축감...이런 것이 사람을 저렇게 만드나봐....

잘 다독여줄 누군가가 옆에 있어다면 저렇지는 않았을 텐데....ㅠㅠ

발바닥에 불나도록 뛰고 또 뛰고 또 뛰고...정말 잘 뛴 ;;;;;

필사적이야....

작은 시간이었지만 나름 비중있게... 은근 마니 나와~ ㅎㅎ

ㅠㅠ 결말을 생각하면 정말 ....짱난다.

광명CGV

2008.02.23

추격자

감독 나홍진

출연 김윤석,하정우

개봉 2008.02.14 한국, 123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