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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

성북동 맛집/하단(下端)-메밀냉칼국수,만두국,녹두지짐 / 주차 , 가격

by 희야~♡ 202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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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입구 , 성북동에 맛있는건 많지만 그 중에 제일 좋아하는 곳 하단이다. 

아주 허름한 외관의 건물이고, 골목안에 있지만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단골이 많은 곳. 

 

한성대역 6번 출구에서 나와 조금 올라와 횡단 보도 한번 건너고나면 작은 골목이 나온다. 

그 골목 사이로 조금만 들어오면 하단이 보인다. 

 

 

성북동,한성대입구 냉칼국수, 만두 맛집 - [하단]  네이버 지도 보기 

 

하단 : 네이버

방문자리뷰 286 · 블로그리뷰 306

m.place.naver.com

 

 

이곳은 이북식 만두로 유명한데 만두도 맛있지만 여름 냉칼국수가 내 취향~

여름마다 냉칼국수 먹으러 가끔 가는 곳이다. 

 

정말 오래된 건물의 하단. 그만큼의 오래된 역사의 집이다.

 

하단의 외관. 허름~~하지만 그래도 들어가면 나름 한번 새단장 하셔서 깔끔한 편이다. 

신발은 벗고 들어가야하고, 주차는 따로 지원되지 않는데 저 출입문을 사이로 앞뒤로 한대정도씩 2대는 대도 된다. 딱히 주차장은 없으므로 알아서 눈치껏.... 근처 주차장 찾아서 대고 와야한다. 

점심시간 12시에 오픈할때 12시 딱 지나고 나면 사람이 많아져서 거의 주차 자리는 없는 편... 

 

이곳은 나이드신 노부부와 가끔 따님이 와서 도와주는  것 같다. 거의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하시는데 

친절한 편은 아니다... ㅎㅎㅎㅎㅎ 두분이서 종종 싸우시기도 하고.... 

 

메뉴는

만두전골, 만두국, 찐만두, 메밀냉칼국수 , 녹두지짐 

이게 전부.. 만두전골은 점심에 먹기 과해서 안먹어봤지만 만두국이 맛있었기에 만두전골도 맛있을거라 본다. 

 

가격은 .. 너무 올랐다 ㅠ 

메밀냉칼국수, 만두국, 찐만두 모두 10,000원. 

녹두지짐 9,000원... 

후.... 예전엔 7~8천원 했던거 같은데 그때도 비싸긴 하네 했는데 많이 올랐다. ㅠ

 

그래도 맛있기에 찐만두or 만두국 중 그때그때 땡기는 메뉴와 녹두지짐은 꼭 사이드로 곁들인다.

두명이와도 세명이 와도 사이드 2개는 시키는 편 ㅎ

이번에도 녹두지짐, 찐만두 추가하여 각 메밀 냉칼국수 1개씩 시켰다. 

 

주문 시 주의!!!!

하단의 메밀 냉칼국수는 2인분 이상만 주문 가능, 뭐 나눠서 나오는건 아니지만 1개는 면 삶기 싫으신듯하다. 

그리고 추가주문은 오래걸린다고 써있고, 추가 주문하면 별로 반기지 않아하신다. 그래서 혹시 일행중 좀 늦는 경우는 미리 그냥 주문 받아놓고 주문은 한꺼번에 넣어야 할아버지께 혼나지 않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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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지짐 9,000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녹두지짐, 녹두전이다. 

개인적으로는 광장시장 순희네 녹두전보다 맛있다. 고기가 많이 들거나 하진 않았는데 기름도 적당하니 느끼하지 않고 여러장 먹을 수 있을 담백함이 있다. 한두젓가락씩 먹으면 에피타이져로 딱... 끝. 

 

 

 

 

 

그리고 나온 찐만두 10,000원. 

손만두라고 들었는데 그런것 같기도 하고~ 만두속이 아주 담백하다. 

이 만두가 원래는 유명한집이라 만두가 맛있다. 슴슴하니 후추향이나 그런게 강하지 않고 고기가 많이 들지 않고 두부위주로 담백하니 맛있다. 초등 8살 따님 입맛에도 맛있나보다. 3개드심! 

 

 

 

대망의 메밀냉칼국수 10,000원! 

이거때문에 가야지....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슴슴하지만 칼칼하면서 시원한 맛?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의 중간맛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맛있다. 

예전보다 양도 줄고 가격도 올랐다... 물가가 그러니까 이해는 하는데.... 

1그릇 국물까지 완칼하고 찐만두와 녹두지짐까지 먹어야 슬쩍 배가 차는 정도가 되버렸다... 

(내 배가 늘었나....하기엔 몇젓가락 안올라온다 ㅠㅠ) 

 

 

 

메밀면인데 막 끈기는 면은 아니고 적당히 찰지다. 

위에 올라간 청양고추가 신의 한수이다. 초등 딸이랑 같이 먹어서 청양고추가 국물에 우러나기 전에 얼른 반대편이 면을 건저서 한그릇 덜어주고 난 칼칼한 국물을 드링킹해본다. 역시 시원함! 

정말 애기가 있거나 청양고추를 너무나도 싫어한다면 빼주시기도 하는데 나도 매운건 못먹는 편이지만 이정도는 칼칼한 정도라 딱 좋은 듯하다. 

 

오이도 적어지고 무우도 적어지고... 다 전체적으로 양은 줄었지만 

이 맛이 ... 너무 좋아 자주 찾게되는 곳이다. 

 

올 여름이 다 가기 전에 다시 몇번 더 가서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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