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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라이프

아빠! 힘내세요~ <플라이 대디 플라이>

by 희야~♡ 2006.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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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의 마음이 이럴까....

만약 나였어도 저렇게 했을까?? 참 멋진 아빠다.

만약 내 딸이 그랬다면?? 병원에 누워서 나를 부른다면??

나 역시 울화가 치밀어 밖으로 나갔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딸이 받는 상처는... 음... 글쎄... 물론 그것을 상처로 받아드릴 수 있겠지만...

어쩌면 더 죄스러운 마음이 들지 않았을까? 난 그런 딸의 모습이 약간은 철부지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내가 너무 많이 커서.. 어쩌면 아빠, 엄마의 나이에 더 가까워져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40일간 포기하지 않고 어쩌면 쪽팔릴 수 있는 자식뻘 되는 학생한테 무술을 배우고

참... 대단하다. 그만큼 딸에 대한 사랑과 자기 자신에 대한 다짐이 대단했겠지?

나 같음...정말 포기했을꺼다 ㅡ.,ㅡ


책을 읽으며 순신과 아빠의 행동을 머리속으로 영화화 하고 있었다.
박순신에 이준기와 아빠역의 이문식^^
참 이문식은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준기는 쩜...너무 왜소하지 않을까싶기도 하고~
암튼 영화로도 나온다기 기대하고 있겠으~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영화로 나오든 말든 무슨 영화제목이 그래~ 이러고있었는데 이제 영화도 기대된다.
저 하늘을 훨훨 날아서 딸에게 가고 자신감을 회복하게 된 아빠.
우리의 아빠에게도 저런 자신감을 북돋아 줄 수 있었음 좋겠다.
어렸을 때는 너무나 커보이고 힘도 쎄고기댈 수 있는 아빠였는데이제 아빠가 힘들어보인다.
그동안 우리에게 너무 힘을 쏟아서 우리가 아빠의 기를 너무 쪽쪽빨아먹은것은 아닌지...
아빠에게도 순신이가 필요하다. 울 아빠를 위한 순신이는 어딨는 것일까~
순신이! 순신이 나와라 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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