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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자산 디자인 클리닉]30세 미혼 여성 종자돈 만들기

by 희야~♡ 2007.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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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도 재테크 제대로 해야하는디 ㅡ.,ㅡ 내년부터 시작하자! 재테크! 돈아 모여라~

[자산 디자인 클리닉]30세 미혼 여성 종자돈 만들기

2007년 12월 12일(수) 6:01 [동아일보]

[동아일보] Q: 올해 30세인 미혼 여성입니다. 회사 다닌 지 6년 정도 됐지만 재테크에는 통 신경을 쓰지 않고 지냈습니다. 월급 통장에 4000만 원이 있는데도 종합자산관리계좌(CMA)나 펀드에는 가입하지 않았을 정도입니다.

월급에서 매달 50만 원씩 불입해 장기주택마련저축과 근로자우대저축에 각각 2100만 원과 2300만 원이 있고, 41회 불입한 청약저축에는 500만 원이 있습니다.

당장 결혼할 계획은 없지만 내 집 마련을 위한 종자돈을 만들고 싶습니다. 모두가 펀드에 투자하는 시대에 저 혼자 은행에만 돈을 맡기는 것 같아 불안하기도 합니다. 연봉은 4000만 원가량이고, 부모님과 살기 때문에 생활비 지출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A: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재테크에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 후 저축이나 투자를 시작해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습니다.

또 미혼이기 때문에 충분히 투자 공부를 할 시간을 낼 수 있다고 봅니다. 투자 상품의 수익률은 전문가의 손에만 달린 것이 아닙니다. 투자자가 얼마나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하느냐에 따라 ‘+α’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느냐가 결정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기 바랍니다.

○ 저축을 늘리되 투자로 늘려라

상담자의 월평균 소득은 330만 원 정도 되는군요. 생활비 지출이 적은데도 저축은 110만 원밖에 하고 있지 않으므로 저축액을 무조건 늘려야 합니다. 갑자기 지출을 많이 줄이면 몇 달 못 가서 포기하게 되니 우선 소득의 60%인 200만 원을 저축하고 점차 지출을 줄이면서 저축 금액을 더 늘리면 됩니다.

목표는 내 집 마련이므로 현재 불입하고 있는 청약저축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막연히 내 집 마련을 계획하지 말고 ‘2008년 송파신도시의 23평형 아파트를 구입하겠다’ 식으로 구체적인 지역과 자금 계획을 정하고 준비하기 바랍니다.

현재 납입 잔액 500만 원으로 청약 1순위 자격을 갖췄지만 청약저축은 같은 조건일 때 불입 잔액이 많은 것이 유리하니 계속 10만 원씩 불입해 가세요.

이 외 저축 상황을 보면 장기주택마련저축과 근로자우대저축에 50만 원씩 불입하고 있지만 4%대 후반 정도의 금리밖에 받을 수 없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합니다.

매월 200만 원 중 청약저축에 10만 원, 장기주택마련저축에 40만 원씩 불입하세요. 근로자우대저축은 해약해서 원금(2300만 원)을 가능한 한 보전하면서 투자 성과에 따라 8∼10%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주가연계증권(ELS) 펀드에 투자하면 3년 후 약 2852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머지 150만 원은 국내펀드에 70만 원, 해외펀드에 70만 원으로 나눠 투자하세요. 연평균 18%의 수익률로 3년간 투자하면 약 6430만 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혼자이기 때문에 스스로 위험을 대비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상해보험에 월 10만 원 정도 불입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여유 자금 굴리기

4000만 원의 여유 자금 중 비상용으로 300만 원만 머니마켓펀드(MMF)나 CMA 통장에 예치하고 나머지 3700만 원은 국내와 해외펀드에 나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000만 원은 국내 주식형펀드 중 비교적 안정적이면서 10∼20%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가치주와 배당주 펀드에 나눠 투자하세요.

1700만 원은 해외펀드인 브릭스(중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펀드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에 투자하면 15∼25%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3년 동안 평균 15%의 수익률을 올리면 5365만 원을 모을 수 있게 됩니다.

김은정 신한은행 재테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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