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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

서울 평양냉면 3대 맛집 명가 '필동면옥' - 자매집 을지면옥? 본가평양면옥

by 희야~♡ 2026.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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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내려온 어머니의 뒤를 이어 1985년에 따님이 오픈해서 40년 넘게 대대로 전수해 내려온 평양냉면의 자존심 필동면옥 ~ 자매들이 운영하는 을지면옥, 본가평양면옥, 필동면옥 중 저는 필동면옥에 다녀왔어요. 

 

필동면옥 너무 유명하지요! 오래된 역사만큼 오랜 단골들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필동면옥은 의정부 평양면옥에서 시작된 평양냉면의 오래된 역사를 가진 곳이예요. 

  • 의정부 평양면옥의 시작: 평양 출신의 김경필 할머니가 의정부에 터를 잡으며 시작된 '의정부파' 평양냉면의 원조입니다. 아드님이 이 의정부 평양면옥은 운영하고 계신다지요. 
  • 세 딸의 명가: 첫째 따님이 운영하는 을지면옥, 둘째 따님의 필동면옥, 그리고 셋째 따님의 잠원동 본가평양면옥으로 계보가 이어집니다.
  • 필동의 상징: 1985년에 문을 연 필동면옥은 현재까지도 중구를 대표하는 미슐랭 빕구르망 맛집으로 그 명맥을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 필동면옥 방문 정보 및 주차 팁

  • 주소: 서울 중구 서애로 26 (충무로역 1번 출구) --
  • 영업시간: 11:00 ~ 20:30 (일요일 휴무 / 브레이크 타임 16~17시)
  • 주차: 매장 앞 4~5대 정도 주차 가능하나 매우 협소합니다. 인근 '필동 공영주차장' 이용이 마음 편합니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주차는 잘 안되요. 웨이팅 있어요. 웨이팅이 길어요. 근데 웨이팅이 길어도 생각보다 빨리 줄어서 웨이팅 라인 기준으로 2바퀴 있었는데 30분 정도 기다리고 입장한 것 같아요. 따로 웨이팅 쓰는 건 없구 그냥 줄 서야하고, 줄 서서 일행 없으면 안들여보내줍니다~ 

 

필동면옥. 뭔가 외관도 오래되어보입니다.

 

 

필동면옥의 메뉴와 추천 조합!

 

필동면옥의 메뉴는 아주 단순해요. 많이 없어요. 냉면 종류와 곁들임 몇가지?

 

 

냉면 15,000원 
비빔 15,000원 
온면 15,000원 
사리(추가) 9,000원
비빔사리(추가) 10,000원   ==> 요기까지 다 냉면 메뉴 
접시만두 15,000원 
만두국 15,000원 
제육 30,000원
수육 33,000원  ==> 곁들임 4가지

 

냉명 + 수육/제육 , 또는 냉면 + 만두 조합인데 전 냉면+만두 조합으로 먹었습니다. 

슴슴한 만두와 슴슴한 평양냉면의 조합이 아주 기가 막힙니다. 뭐 하나 튀어나오거나 모나지 않은 맛이 너무 잘 어우러져요. 기름지지도 않고 딱 담백한 것이 건강한 맛입니다. 

 

 

필동면옥 냉면 + 접시만두 후기 

 

30분의 웨이팅 끝에 들어가서 먹고싶은 것은 너무 많았으나 대표적인 냉면과 만두를 주문하고 기다렸어요. 

가게는 전체적으로 과한 친절함은 없어요. 그냥 주문받고 주시고 하는 딱 기본적인 서비스입니다. 상냥한 미소와 친절을 기대하시면 안되요. (그렇다고 막 인상쓰거나 불친절하진 않으니 걱정하진 않으셔도 됩니다.) 

 

 

 

먼저 주문하면 기본 따뜻한 육수랑 접시가 세팅되서 줍니다요. 스뎅 접시와 물컵 ㅎㅎ 

만두를 시켰더니 간장도 나오네요. 

뭔가 여기에서부터 노포의 느낌이 물씬 입니다. 

 

 

 

 

 

먼저 나온 접시만두. 

하나,둘,셋,넷, 다섯, 여섯. 딱 6알입니다. 3명이 오면 2개씩, 2명이 와서 전 3개를 먹을 수 있었어요. 2개 먹었으면 아쉬울 뻔했어요. 

수제만두 같지요? 피도 두툼하고 모양도 제각각입니다. 

속은 고기는 안들은 것 같아요. 두부와 숙주와 파? 간도 아주 적절하고 맛있어요. 처음에는 간장을 찍어먹었는데 나중에 냉면이 나오고 나서 냉면이랑 같이 먹을때는 따로 간장을 찍지 않아도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다른 식당에서 먹어봤던 이북식 만두와 비슷한 이북식 만두의 정석인 것 같아요.. 두부와 숙주가 가득 들어있어 아주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입맛에는 심심할 수 있지만, 냉면 육수와 곁들이면 최고의 조화를 보여줍니다.

 

 

 

필동면옥의 평양냉면이 나왔어요. 특이하게 고춧가루와 파가 뿔져 있네요? 고춧가루와 파가 올라간 냉면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맑은 국물 위에 고춧가루가 뿌려져 있어 시각적으로도 독특하죠. 근데 국물을 들이키면 슴슴함 뒤에 찾아오는 묵직한 고기 육수향이 일품입니다. 식초나 겨자 없이 본연의 맛을 먼저 느껴보시면 평양냉면을 먹었구나 하실 것 같아요. 전 끝까지 요 본연의 오리지날 맛으로 먹었어요. 따로 식초나 겨자를 넣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그만큼 너무 맛있었어요..

 

 

 

 

후루룩.... 먹다보니 한그릇 클리어 했습니다.국물도 거의 다 먹은 것 같아요. 

냉면을 먹어도 이렇게까지 육수를 먹지 않는데 먹다보니 자꾸 들고 마시고 있는 저를 볼 수 있었어요.. 

웨이팅이 있어도 줄서서 기다려 먹을 만한 곳인 듯 합니다. 

 

필동면옥 vs 을지면옥: 무엇이 다를까?

가장 많이 비교되는 곳이 바로 '을지면옥'이죠. 

예전에 가본 적있는데 필동면옥이 제 입맛에는 더 맞는 것 같아요. 요긴 한번 더 가봐야지 생각이 안들었었던 기억이... 같은 뿌리인줄 몰랐는데 이제 알고 나니 다시한번 가보고 비교해봐야겠어요~ 

비교 항목 필동면옥 (중구 필동) 을지면옥 (종로 낙원동 이전)
육수 스타일 육향이 조금 더 진하고 감칠맛이 강함 깔끔하고 맑으며 슴슴함의 정석
비주얼 고춧가루와 파가 듬뿍 뿌려진 스타일 필동보다 고춧가루가 적고 더 투명한 느낌
면발 메밀 함량이 높아 툭툭 끊기면서도 찰짐 조금 더 가늘고 매끄러운 목 넘김

 

함흥냉면보다 평양냉면이라 전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먹은 평양냉면중에는 그나마 호불호가 제일 덜한 곳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아직 평양냉면을 안먹어봤다면 요 필동면옥 평양냉면으로 한번 시작해보심이 어떨지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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