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오면서 꼭 먹어봐야지 했던 곳중에 하나인 송파 바쿠테
송파 바쿠테 Song Fa Bak Kut Teh 는 송씨가 만든 바쿠테라는 요리라는 뜻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느낌으로 바꾸자면 송가네 돼지갈비탕?
바쿠테가 갈비탕이랑 비슷해서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고 맛있다고 해서 꼭 먹어보자~하여 셋째날 아침 메뉴로 선택하여 출발!
송파 바쿠테 Song Fa Bak Kut Teh 의 위치는 스위소텔에서 멀지 않고 얼마전에 갔었던 점보씨푸드 리버워크점 맞은편이다. 배에 여유만 있었으면 점보씨푸드에서 크랩 한마리 먹고 입가심으로 송파바쿠테에서 갈비탕 한그릇 했을텐데 나이가 드니 소화력이 딸려서 그러지 못한 것이 유감스럽다.
송파 바쿠테 Song Fa Bak Kut Teh 는 항상 웨이팅이 있고 대기가 길다하여 아침에 10시에 오픈런을 하고자하였으나 게으른 우리는 11시쯤 도착하였고 아쉽게 바로 들어가진 못하고 앞에 10팀정도 대기가 있었다. 대기하고 있으면 직원분이 와서 미리 주문할 수 있도록 종이하나를 주고 그 종이의 QR을 찍으면 주문할 수 있는 송파 바쿠테 Song Fa Bak Kut Teh 온라인 오더 페이지가 열린다.
줄서면서 미리 메뉴구경하고 오더하면 자리에 앉은 후 빠르게 메뉴를 제공해주는 시스템. 오... 이번에 보니 싱가포르는 이렇게 모바일 오더가 참 잘되있는 듯.... 어르신들끼리 오기에는.. 좀 어렵겠지 싶다.
송파 바쿠테 Song Fa Bak Kut Teh 의 메뉴
먼저 제일 중요한 soup! 시그니처인 돼지수프를 먹어야지!
수프 메뉴에는 추천이 있는데 기본 pork ribs soup 포크립수프가 무려 돼지3마리가 붙은 추천메뉴~
아래 특도 있고 돼지 등심탕도 돼지 2개로 추천이 되어있지만 특갈비나 그냥 갈비나.. 뭐 ㅎㅎ 일단 우리는 기본 pork ribs soup 를 시켰다. 아침이고 다른 메뉴도 시킬꺼라서 원래는 4명이서 2개만 시킬라고 했는데 줄서서 보다보니 테이블에 국그릇이 생각보다 좀 작아보여서 일단 무리해서라도 4개 시켜보자 했는데, 왠걸... 1인 1수프 안했으면 큰일날뻔...
꼭!! 바쿠테는 1인 1수프할 것! 초등도 1인 1수프 완전 가능할거고 모두 완탕할 수 있는 양이다 ㅋ
추가로 한국이의 사랑 braised Pork belly 포크밸리조림도 시켰다. 돼지 삼겹 조림~~ 돼지갈비 또는 동파육 느낌스?
송파 바쿠테 Song Fa Bak Kut Teh 의 사이드 메뉴들~
땅콩조림이라고 해야하나 Groundnut, 꽈배기튀김 Dough Fritters , 우리의 사랑 공심채 cai xin , 그리고 흰쌀밥 Plan Rice과 면 mee sua plan 도 한그릇 시켰다. 갈비탕에 밥 말아먹거나 갈비탕의 당면 건저먹는 느낌으로~ ㅎ
음료와 차 메뉴
가게가 반쯤 오픈 상태라서 막 시원한 느낌은 아니라서 시원한 아이스로다가 2개 시켜서 쪽쪽 나눠 먹기로~~
여기까지 신중한 메뉴 선택이 끝나고 약 10분여의 웨이팅 후 자리로 안내받아서 메뉴를 기다렸다.
송파 바쿠테 Song Fa Bak Kut Teh 본점의 음식 후기
송파 바쿠테 Song Fa Bak Kut Teh 본점에 드디어 입장하고 배고파요를 연발하며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
기다리는 나의 바쿠테는 아나오고 고추만 나오는 구나... 이놈의 고추를 먼저 먹고 있을 수도 없고.......
꼬르륵~~~
아 아직 갈비탕은 안나오고 밥이랑 도넛이 나왔다. 얼마전 점보씨푸드에서도 나왔던 유부같은 빵.
국물에 찍어먹는 용도인듯~~ 그래도... 난 갈비탕... 언제나오지...
기다림에 목이나 축이며.... 기다리던 그때! 고추가 나오고 정확히 3분 후!!!
드디어 송파 바쿠테 Song Fa Bak Kut Teh 의 시그니처 바쿠테가 나왔다.
받아보고 나니 와... 2개 시켰을면 싸웠을 듯 싶은 마음에 우리 4개 시키길 정말 잘했다며 서로를 칭찬하고 바로 먹어보기!
한 술 뜨는 더운 날이지만 따뜻한 국물이 속을 타고 내려가며 진짜 갈비탕 먹는 느낌. 약간 한방 갈비탕 느낌이기도 한데 암튼 맛있다! 한술 먹고 정신차리고 사이즈 체크
적당한 여자 주먹보다 약간 큰 사이즈.. 그냥 앞접시 살짝 깊은 수준? 절대 국그릇 사이즈는 아니라서 작다. 작다고 단언할 수 있음 ㅎ
기호껏 고추도 갈비탕에 추가해서 넣고 왼쪽에 소스들도 있다 알아서 넣어서 먹으면 되나 난 본연의 맛으로만 먹어도 맛있었다. 고기 한점 먹고밥 한숟가락 적셔서 먹고 살짝 면도 말아두었다가 국물이 배어들면 호로록 하다보니 국물이 없네?
" 리필 플리즈~~~ " 오케이~~ 주전자 들고 와서 그릇에 국물을 조로로록 처음 준것보다 더 따라준다.
2번 3번 리필도 가능한 무한 국물 리필! 완전 혜자!
한국인이 왜 좋아하는 맛인지 알것 같은 맛!
송파 바쿠테 Song Fa Bak Kut Teh 의 바쿠테에 흠뻑 젖어들 기전 2분 만에 또 나온 우리 메뉴~ 돼지 삼겹살 조림
맛도 동파육 느낌, 국물이 조금 많은 돼지갈비 느낌 맛있다. 고기가 살살 녹아요~
언제나 김치 대신인 공심채볶음.
역시 맛있다.
우리의 거나한 아침 한상!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토탈 80.67 싱달. 아침으로 8만원이라 좀 과하긴 하지만 맛있게 먹었으니 괜찮음!
오래 시간이 지나도 싱가포르에서 또 먹고 싶은 메뉴중 하나인 송파바쿠테. 바쿠테 만들 수 있는 키트도 팔았었는데 그거 안사왔던게 아쉽네.. 다음에 가면 꼭 사와야지
우리나라에도 생긴 송파 바쿠테 Song Fa Bak Kut Teh 이지만 꼭 본점에서 한번 먹어보길!
역시 본점은 달라 소리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또 먹고 싶은 송파 바쿠테 Song Fa Bak Kut T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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