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견과, 하루견과 직접 만들기 - 가족 건강 지킴이!!

워낙 요즘 견과류가 좋다고 그렇게 노래를 부르니 나도 이제 견과류를 챙겨먹어보기로!

 

아몬드, 호두, 캐슈넛 등 좋다고 하는것을 알아보고 사먹어야지 하는데 흠..마니먹는건 또 안좋다고 하네.

특히 아몬드와 호두는 칼로리가 높아 많이 먹으면 살 찔 수 있다고 하니...

하지만 나와 우리 신랑은 한봉지를 뜯으면 그 자리에서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

하루 한 봉씩 정량만 포장된 하루 견과가 꼭 필요한 습관을 가져버려서~

결국 하루견과, 매일견과라는 이름으로 파는 견과류 포장된 것을 사먹으려 하였으나

눅눅하다, 냄새난다, 라는 평가도 있고 가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그냥 직접 내가 만들어 먹어보기로 하였다.

그래서 가내수공업을 시작!!!

 

 

우선 견과류를 준비! 좋다는 아몬드, 캐슈넛 , 호두를 준비하였다.

이마트몰에서 살까 하다가 그래도 유기농제품, 소금이 안들어 간 것을 찾다가 아이허브에서 구매하기로 결정.

그리고 퍽퍽한 견과류를 상콤하게 먹을 수 있도록 크랜베리도 구매! 이 크랜베리는 설탕도 무첨가로 당 걱정도 안해도 된다. 혈압이 높으면 설탕,소금류가 안좋다고 하니~ 신경쓸게 많네~

암튼 아이허브에서 구매!!! ( ☞ 아이허브 견과류 구매 후기 보기 )

<잠깐, 여기서 견과류의 효능>

호두 : 동맥경화예방 (양질의 지방이 60~70%를 차지하고 리놀렌산과 비타민E가 풍부해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피부노화방지 (호두에 풍부한 지방산과 비타민E는 항산화작용을 도와 피부건강에 도움을 준다.)

아몬드 :  노화예방 (아몬드는 비타민E를 공급하는 최상의 식재료중 하나이며, 강력한 산화방지제 역할을 한다.)
캐슈넛 : 성인병예방 (캐슈넛은 비타민 K, 판토텐산, 리놀레산이 풍부하고 셀레늄, 구리, 마그네슘 등의 미량영양소도 가지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성인병에 효과적이다.)

크랜베리 : 혈중콜레스테롤저하 (크랜베리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high 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증가시키고 또한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작용을 해 심장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하루견과를 만들어줄 비닐 봉투...

사실 이 봉투에서 가장 많은 신경이 쓰인 ㅋㅋㅋㅋ

봉투는 그냥 다이소에서 조그마한 지퍼백이 있어서 그걸 써도 되고, 아니면 진짜 포장한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주는 이런 실링봉투를 이용할 수도 있다. 난..지퍼백도 중간에 열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냥 요 실링봉투를 사용하기로~

다이소에서는 따로 안팔아서 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 다 만들고 나니 사이즈를 좀 더 작은 것을 사도 될 뻔 ㅠ

(무료배송을 위하여...무려 1,000 장을 주문한 이런 난감한ㅋㅋㅋ)

실링봉투는 1,000장 사서 3만원 정도, 그냥 다이소 지퍼백은 1000원에 50장 정도 파는 것 같다. 그것은 만드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 ㅋ

 

 

이건 실링봉투를 마무리해줄 실링기! 와 고데기 ㅋㅋ

실링기를 봉투에 대고 쭉~~~ 그어주면 열처리를 통해서 봉투가 붙게 된다. 근데 저건 좀 얇아서 모냥이 좀 이쁘게 안나와서... 그리고 얇아서 한개 만드는데 두어번 그어줘야해서 귀찮음이..

결국 중간에 고데기를 사용하여 딱 한번 찝어주면 봉투 실링이 완료되어 결국 고데기를 사용 ㅋㅋㅋ

(고데기 잘 안써서 먼지가 폴폴 앉아있었는데 이렇게 활용을 하는군화 ㅋㅋ)

 

 

구매한 견과류를 잘 펼처놓고 하나하나 봉투에 담기 시작한다.

찾아보니 아몬드는 6알, 호두는 큰거 2알, 캐슈넛 4알, 크랜베리 5개, 블루베리 10개 정도 넣는다고들 한다.

블루베리는 비싸서 이번엔 패스 ㅋㅋㅋㅋ

열심히 열심히 담고 결국 다 담은 ㅋㅋ 얼추 저런 비율로 넣으니 구매한 견과류가 다 딱 맞게 떨어진다.

 

 

봉투에 다 담고 나면 이제 봉투 봉합 작업!

넣은 견과류가 눅눅해지거나 공기가 닿으면 안좋아지므로 꽉 밀봉해줘야해서 지퍼백이면 그냥 잠가주고

실링봉투이면 이렇게 열처리를!!

고데기의 열 온도를 제일 약하게 한후 한 1초정도만 찝어주면 봉합 완료!!

 

 

이렇게 위에 고데기로 봉합한 부분이 착! 가따 붙었어요 ~~~ 아래쪽에 찢을 수 있는 칼집이 있어서 나중에 먹을때는 저 칼집을 잡고 쭉 찢어주면 먹기 편하겠죠?

앞으로 매일매일 한봉지씩 회사에 갈때나 저녁에나 꺼내 먹으면 딱 좋겠어요.

 

 

 

저 모든 재료가 들어간 완성샷!!

세어보니 58봉이 나왔어요. 약 2명 기준 한달정도 분량이네요. 다음에는 조금더 많이 사서 더 많이 만들어놔야겠어요~ 해놓고 나니 얼마나 뿌듯한지~~ 혼자 어깨 토닥토닥 해줬네요^^

앞으로 우리 가족의 건강을 책임져줄 매일견과 만들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