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가 좋아

첫사랑의 기억<사랑니>

by 희야~♡ 2005. 9. 30.
반응형
김정은의 연기변신이 기대된다는, 오랜만에 코믹이 아닌 차분한 여인상으로 연기한 영화다.

중간중간 그녀의 표정에서 옛 영화들이 생각나서 웃음을 짓게 하지만^^

30살 학원 선생님과 제자의 사랑....

극중에 딱 나오는 말이 있다.. 여자가 원조교제나 하고 말이야~

머 이런 대사인데, 얼핏 들으면 맞는 말인데...

곰곰히 따지고 보면 아니다. 그가 원하는 것은 단 그녀의 사랑뿐이니

풋풋한 이석(이태성)의 첫사랑을 보는 재미로 영화는 괜찮은 것 같다.

지극히 현실적이고 지극히 비현실적인 애매모호한 영화^^

20대 중반 이후의 여성들이 보면 얼핏 공감할 내용같다.

그다지 큰 기대를 안하고 갔기 때문일까~ 나름대로 볼만한 영화였던 거 같고....

각기다른 3남자에게 둘러싸인 조인영이 부러웠던거 같기도 하고~

(편한 친구인 남자, 첫사랑의 똑똑한 남자, 첫사랑을 닮은 풋풋한 어린!남자...난... 1번 콜~)



참... 극중에 나오는 정우라는 배우..김영재인가..
깔끔하게 연정훈과 이성재를 섞어 놓은 듯한 아주 맘에 드는 분위기... 조아써^^
살짝 마스크가 딸리지만...주의깊게 봐줘야지~~ㅎㅎㅎ


2005. 09.29 단성사... with 미진, 정민,민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