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1

아빠! 힘내세요~ <플라이 대디 플라이>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의 마음이 이럴까.... 만약 나였어도 저렇게 했을까?? 참 멋진 아빠다. 만약 내 딸이 그랬다면?? 병원에 누워서 나를 부른다면?? 나 역시 울화가 치밀어 밖으로 나갔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딸이 받는 상처는... 음... 글쎄... 물론 그것을 상처로 받아드릴 수 있겠지만... 어쩌면 더 죄스러운 마음이 들지 않았을까? 난 그런 딸의 모습이 약간은 철부지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내가 너무 많이 커서.. 어쩌면 아빠, 엄마의 나이에 더 가까워져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40일간 포기하지 않고 어쩌면 쪽팔릴 수 있는 자식뻘 되는 학생한테 무술을 배우고 참... 대단하다. 그만큼 딸에 대한 사랑과 자기 자신에 대한 다짐이 대단했겠지? 나 같음...정말 포기했을꺼다 ㅡ.,ㅡ .. 2006. 7. 3.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공지영 대리님이 울고 싶을때 보라고 준책^^ 이나영, 강동원이 지금 영화로 찍은 우리들의 행복한 소설의 원작이라고 한다. (몰랐다...그냥 이나영 강동원이 영화를 찍었다라는 걸 알았지 그것이 공지영 소설일 줄은..) 간만에 책보고 울어본다. 그다지 슬프거나 하는 것은 아닌데 차분한 눈물이 흐르게 만드는.... 누구나 다 유정이의 면모를 가지고 있는것 같다. 나 또한 유정이 같은 사람이 아닐까 싶은데... 불행하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며 더 혼자서 구석으로 날 내몰며... 벽을 만들어버리는.... 먼가가 한쪽이 아리아리 하다. 그냥 멍하다... 죽고 싶다는 말은. 거꾸로 이야기하면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거고, 이 말은 다시 거꾸로 뒤집으면 잘 살고 싶다는 거고... 그러니까 우리는 죽고 싶다는 말 대신 잘 살.. 2006.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