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케팅 장인한과 장인더 다미당 약과 _ 약과의 신세계

약과는 할머니들 간식이나 제사때 지내고 나면 맨날 남아서 딩굴딩굴 하다가 좀 지나서 억지로 먹던, 먹을때는 퍼석퍼석해서 딱딱하기만 하고 맛도 그냥 그래서 잘 안먹던 음식인데, 어느날 약케팅이라는 말이 생긴 약과의 대란을 일으킨 약과가 있다. 바로 의정부의 장인약과. 

오픈날 되면 바로 1분도 안되서 품절되는 장인약과, 나도 약케팅에 동참해서 몇번 사먹어봤던 그 장인약과이다. 

 

원래 장인더 라는 장인약과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네이버스토어 다미당에서도 장인약과를 구매할 수 있다. 

지금은 좀 시들해졌는데 따로 오픈일정이 있어서 땡치고 약케팅을 해야하는 수준은 아니고 사이트 들어가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정도라 이제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 힘들던 약케팅을 성공하여 받았단 다미당 약과 박스. 

월수금만 판매하고 그 시간 놓치면 못사고 1주일에 1번만 살 수 있었던 초희귀템 약과. 성공하고 나면 어찌나 뿌듯했던지. 약과를 좋아하지도 않는데 주변에 나눠준다고 열심히 구매했더랬다. 

 

 

장인약과는 한박스에 4팩씩 들어있는 못난이 약과로 판다 .

온전한 약과는 아니라서 제사상에 올릴 수는 없다 ㅎㅎㅎ 원래 사서 제사상에도 올릴까했는데 못난지, 파지약과로만 팔아서 못올리고... 가끔 명절 근처에는 온전한 선물용도 가끔 판매하기도 하는 장인약과이다. 

장인더 홈페이지에서는 거의 성공하지 못하고 다미당 네이버스토에서에서만 종종 성공했던 장인약과 

 

 

 

요렇게 4팩이 랩으로 씌워져서 마치 시장에서 파는 것같이 포장해서 박스에 담겨서 보내진다. 

팩안에 종이에는유통기한이 씌여져 있다. 대략 제조일로부터 1달반정도 되는 듯하다.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바로 까서 한조각 입으로 쏙~~~

 

 

 

장인약과!!! 왜 약과를 이렇게 줄서서 사가려고 하는지 알겠다. 

수십년을 제사를 지내고 약과를 먹어봤는데 요건 그 쫄깃함이 다르다. 그리고 특유의 기름 쩐내도 나지 않고 퍼석하지도 않고 쫄깃하고 바삭하기도 하고... 오... 맛있다!!! 

약과를 좋아하지 않는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약과! 

 

 

장인약과 다미당 못난이 파지약과는 한박스에 4팩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혼자 먹게 되면 양이 상당한 편. 그냥 두고 먹어도 되지만 냉동 보관 후에 렌지에 살짝 돌려서 얼어붙은 물엿을 녹여서 꾸덕하게 먹어도 된다고 한다. 하지만... 난 한번도 얼려본 적이 없음... 주변에 한팩씩 나눠주고 2팩 정도는 유통기한에 거뜬함! 

 

현재는 따로 약케팅의 치열함 없이 구해서 먹을 수 있는 다미당 장인약과 파지약과, 4팩에 26천원으로 약과 치고는 좀 비싼 편이긴 한데 그래도 맛이 좀 다르다! 기꺼이 지불 할 수 있는 맛. 다만 앉은 자리에서 한팩 순삭이라 다이어트를 위해..너무 자주 구매하진 말고 참아보자~~~

삼각형 모양의 약과 장인약과 삼각이도 먹어봤는데 요건.. 생각보다 좀 뻑뻑한 느낌? 아무래도 약과보다 두꺼워져서 그 약과 특유의 부드러움과 바삭함이 없어진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파지약과가 더 맛있게 느껴진다. 

 

생각난김에 오랜만에 한번 사먹어볼까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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