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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s 성장일기

[+97일] 생후 14주, 국민애벌레라는데 취향 저격 실패! ㅠ / 3개월 장난감

by 희야~♡ 2015.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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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5일 : 아... 졸려요,  (150725)





나름 백인 잔치를 끝내고 수유 후 수유쿠션 위에서 잠든 연이... 

가끔 전 타임에 먹고 낮잠을 못잔 경우 수유 중에 이렇게 잠들때가 있다. 식구들 외식하는 동안 혼자 놀고 백일상 사진 찍는다고 힘들었는지 바로 잠들어버린~

잠든 와중에서도 입은 오물오물, 혓바닥으로 입술사이를 와따가따 ㅋㅋㅋ 완전 귀엽다. 

이렇게 수유 중 잠들 때가 정말 사랑스러워 막 만지도 이뻐해주고 싶은데 깰까봐 차마 그러진 못하고 눈에서 하트만 발사하며 한동안 지켜보다가 침대에 눕혀준다. 



D+97일 : 국민애벌레... 맞나요? 제 취향은 아닌 듯!!  (150727)



언니가 물려준 장난감들 중에 있는 국민애벌레. 

예전에 조카가 잘 가지고 놀던 것을 나도 본 적이 있는데 이게 머라고 그렇게 물고 빨고 했는지~ 

우리 연이도 잘 가지고 놀려나?? 지금이 가지고 놀 시기라는데 한번 줘봐야지~ 


국민애벌레는 케이스키즈 헝겊애벌레인데 각 애벌레의 마디마디마다 기능이 틀려서 애기들이 아주 흥미롭게 잘 가지고 논다고 한다. 어디보자 우리 연이는 어떠려나~












엄마, 이게 뭐예여~ 이거 가지고 어쩌라고...

요래요래 흔들면 소리도 나고 만지면 뽀시락 거리고 쪽쪽 빨아먹어도 되는거란다~








흠...어디보자~ 먼가 느낌이 이상한데......










엄마,, 이거 물거나 덮치지는 않아여? 먼가 이상해여. 

겁내지 말고 먹어보렴~ 재미있을 거란다. 











한번 살짝 맛볼까나..... 








웱!!!!! 이상해요~ 제 취향이 아닌거같아요. 







엄마 이것 좀 치워주세요~~~ 


결국...우리 연이의 국민애벌레와 친구되기는 실패! ㅠㅠ

그 이후로도 국민애벌레는 연이의 관심 밖에서 뒤집기에 걸리적거리는 방해물이 되어 구박데기로 전락하였다. 



D+98일 : 오랜만에 살펴본 발! 마니 자랐네? (150728)




신생아 때의 연이의 발은 삐쩍 말라서 뼈밖에 없고 발가락만 엄청 길어보였는데 

이제 통통하게 살이 올라서 발목에 주름도 여러개 잡히고 발등은 바람든 고무장갑처럼 뽈록하니 오동통통 너구리 저리가라일 정도!

마니 컸구나, 우리 딸! 




D+99일 : 이제 소리내서 웃을 줄도 알고, 하나씩 표현이 늘어가는구나! (150729)





이제 백일이 되어가며 그냥 미소만 띄워주는 것이 아닌 가끔 소리내서도 웃어주는~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이게 소리내서 웃는건지 옹알이인지 모르겠지만 이 때는 확실히 웃어준! ㅎㅎㅎ








몸까지 비틀어가면 좋다고 웃어준다. 이제 연이 웃는 소리에 엄마, 아빠도 같이 미소짓게 되었네! 




D+100일 : 백일 기념 선물! 이렇게 신나게 웃는건 처음이네! (150730)







딱 백일되던 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준 선물 

이렇게 소리내서 웃어주니 할머니, 할아버지는 이 동영상을 몇번이고 돌려보면서 함께 즐거워 하는지. 

딸래미, 제대로 백일 선물해주었네! 백일의 기절은 커녕 백일의 기적, 백일의 선물을 선사한 착한 딸래미!! 




D+101일 : 엄마, 얼른 일어나요! 배고파요... 침대라도 뜯어먹겠어요.(150731)






아침에 일어나서 깜짝 놀란.....

눈을 떠서 연이를 보니 혼자 조용히 침대 난간에 입을 대고 이불과 침대 난간을 씹어드시고 있다.....

배가...그렇게 고팠니.... 엄마 깨우지 그랬니 ㅠ 그만 먹고 얼릉 맘마 먹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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