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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s 성장일기

[+87일] 효과만점 터미타임! 완벽한 뒤집고 고개들기 성공!

by 희야~♡ 2015.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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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6일 : 목가누기 연습을 위한 터미타임 (150716)


뒤집기는 하지만 고개를 제대로 못가누는 연이를 위해 터미타임을 가지기로 하였다. 

터미타임이(Tummy time) 이란 말 그대로 tummy 배 time 시간 ㅎㅎㅎ 상체의 힘을 기르기 위한 엎어놓기 이다. 

영유아 돌연사 때문에 엎드려 재우지 말라는 의사들의 말에 매번 똑바로 누워서만 자기 때문에 엎드려 고개드는 것이 늦어지기도 하고 목, 등, 허리 등에 운동을 할 시간이 없으므로 잘 때는 똑바로, 깨어있을 때는 엎드려서 놀도록 하자는 운동(?)이란다. 이런 터미타임을 통해 아이들이 목근육, 등근육, 허리근육 등이 발달되어 좀 더 빨리 기고, 뒤집고 할 수 있다. 


터미타임에는 아이를 엎어놓고 엄마 다리나 배게, 수유쿠션, 수건등을 돌돌 말아서 가슴, 배쪽에 받쳐넣어주는 방법이 있고, 그 밖에도 엄마 배 위에 엎어놓거나 다리위에 엎어서 일명 비행기태우기 자세를 해주는 등이 있다. 


그래서 우리 연이도 터미타임을 갖도록 하였당. 






▲ +86일 오전 놀이 시간에 갖은 터미타임.  


너무 높지 않게 천기저귀를 몇번 접어서 가슴팍에 대주었다. 

완전 엎드리기 보다는 천기저귀의 높이만큼 살짝 고개를 들려지는 효과가 있는 듯!






잠깐 올라갔다 왔는데도 힘들어서 뻗으심 ㅋㅋㅋㅋ 

오래는 안하고 잠깐 10분 정도만 수건을 받쳐주고 다시 빼주었다. 다음에 다시 해보는 걸로~ 



D+87일 : 터미타임 효과?? 아침부터 활자세, 오후엔 기적의 목가누기! (150717)



▲ +87일 9시 기상 후 혼자 만의 놀이시간!  


역시나 이날도 혼자 일찍 일어나서 침대에서 혼자 옹알옹알 놀고 있는 연이~

분명 머리는 저 왼쪽에 있었는데 일어나니 발 쪽으로 머리가 돌아가있다. 제대로 뒤집고 목가누기도 못하는 애가 어쩜 이리 잘 도는지~ 

아침부터 옆으로 몸의 뉘어서 고개는 젖히고 활처럼 몸을 휘어준다. 슬슬 목 가눌 것 같은데.... 






▲ +87일 2시 목 들었다!!!!!!!! 연이 목 가눈거 맞지???  


헉! 이게 무슨 자세?? 뒤집어서 목 든거 같은데??

앞에서 자세히 봐야지~







오~~~ 분명 바닥에서 머리가 조금 떠 있다. 바로 떨어지지도 않고 이대로 버티기!!! 

이야~ 이제 우리 연이 목 가누는거니?







좀더 힘을 내서 무거운 머리를 조금 더 번쩍!!! 잘한다 우리 딸!






이제 목가누고 살짝 웃기까지! 여유가 있구나!!! 주먹쥐고 팔로 열심히 몸을 받치고

아 기특하다기특해~







슬슬 기운이 빠지는 듯~ 엄청 끙끙 거린다. 






도저히 더 버틸 힘이 없는 우리 연이 ㅋㅋㅋ 슬슬 고개가 내려간다. 


아 그래도 이게 어디냐~ ㅋㅋㅋ 제대로 목가누고 뒤집기 성공! 전날 하루 했던 터미타임이 효과가 있었던 걸까?? 진즉 해볼껄! 후후후 

앞으로도 쭉~ 엄마에게 너의 재주를 보여주도록 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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