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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s 성장일기

[+90일] 생후 3개월 최고의 장난감은 주먹! 주먹보기, 입술빨기, 뒤집기!

by 희야~♡ 2015.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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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8일 : 엄마, 저에게는 주먹감자밖에 없어요. (150718)


치발기와같은 장난감이 더럽다고 생각하며 잘 사주지 않는 우리 연이 애비 덕에 우리 딸래미가 가장 잘노는 장난감은 바로... 알감자, 주먹감자....되시겠다. 장난감도 안사주고...불쌍한 우리 연이 ㅠ 

맨날 주먹가지고만 논다....ㅠㅠ





▲ +88일 최고의 장난감 및 놀이! 아랫 입술 빨며 주먹감자 관찰하기! 



아랫입술을 오물오물거리고 쪽쪽 빨며 한손은 눈 앞으로 치켜들고 계속 관찰한다. 마치 알감자처럼 주먹을 꼭 쥐고 머가 그리 재미있는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쳐다보고 있다. 

계속 빨아대는 아랫입술을 닳아 없어질까 걱정....;;







연이야... 조금 주먹감자는 멀리 하고 보지 않으련?

눈 몰린다...ㅠㅠ







▲ +88일 생후 3개월 만에 새로운 시각으로 집을 바라보다!  


주먹보다가 싫증나면 뒤집기!! ㅋㅋ

이제는 뒤집기가 너무 쉬워요~ 뒤집고 베시시 웃어주는 여유까지~ 







초승달 눈을 만들며 활짝 웃기까지 한다. 

제법 편안한 자세로 누워있을때와는 다른 집안 풍경을 쳐다본다는~ 

신기한게 많은지 뒤집어서 여기 저기 두리번두리번... 처음보는 집안 꼬라지가 난장판....ㅠ

"엄마..집 좀 치우시죠?" 라고 하연이가 말할 것 같아 부끄러워지는~ 

"얘야, 내가 너 보느라 치울 시간이 없단다..." 라며 변명아닌 변명을 해보는 ㅋㅋ



D+90일 : 뒤집어서 놀기. (150720)







이 뒤집은 자태에서 보이는 여유. 아주 편안한 자세 되시겄다. 










뒤집은 상태에서 주먹감자를 먹어보겠다고 용 쓴다 ㅋㅋㅋ 

그러나 주먹감자는 닿지 않고 팔뚝만 열심히 핧아대는.... 








하... 팔뚝은 맛이 없네... 나에게 주먹감자를 달라!!!!!!!!!!!! 

주먹감자를 주지 않는다면......... 먼지 구덩이 손수건이라도 다 빨아먹어버겠다!!!!!!!!!!!!


허허허.. 딸래미... 당신 마음대로 하시게나~ 주먹감자는 니 힘으로 먹는게야~ 



D+94일 : 오랜만에 삐죽이!! (150724)


엄마가 우는 소리를 내며 따라 우는 딸래미 ㅋㅋㅋㅋ

힝~ 흐잉~힝~ 흐잉~ 하며 우는 척 하면!! 






이래이래 눈가가 촉촉해지며 이마가 붉어지는 신호! 








제대로 삐죽이!!!!!!!!!!!! 으하하하하하 성공이다. 

................. 나 딸래미 울려놓고 좋아하고.......... 변태인가.......;;;








엄마가 진짜 우는 건지 마는건지 다시한번 확인하다가 다시한번 흐잉~힝~ 흐잉~이라며 우는 척해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리기 성공!!!!!!!!!!!! 

미안미안~~~ ㅋㅋ 얼릉 안아주께~ 뚝~ ㅋㅋ 안자마자 울음을 그쳐주는 우리 순딩이 아가씨! 

오구오구~ 이뻐라~ 삐죽이도 이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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