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 야구

원래도 야구를 좋아하지만 올림픽 야구 잼나다 ㅋ
오늘까지 4승!!!!

어제 일본한테 9회초에 짜릿하게 승리를 하고
9회말에도 잼있으라고 살짝 불쇼도 해주는 이런 한국투수들! 으이구! 센스쟁이들 ㅋㅋㅋㅋ

오늘도 중국에게 11회 승부치기로 승!
승부치기가 모니 ㅋ
중국도 어이없이 테그업을 잘못해서 무사 1,2루를 들어오지 못하고~
우리의 오승환 선수는 역시 잘하기도 했지만 삼성에서처럼 아웃카운트 2개로 승리를 날로 먹는 ㅋㅋㅋ
내가 아무리 삼성팬이라지만 오승환은 참 이런 거를 보면 승이든 세이브든 쉽게 얻는거 같아;
(물론 실력이 있다는 것도 인정한다!)

짜릿짜릿한 경기에 눈을 뗄 수가 없군화
낼은 또 대만이랑 경기인데 어찌보누...12시반;;ㅠㅠ
젠장 올림픽 기간에는 회사 출근이 고욕이라니까
시간대가 얼마 차이가 안나면 출근이랑 겹쳐, 시차가 크면 밤잠못자 죽어
포기하기는 싫으니 이 이런 나의 불행한 운명이여~

중국도 가고 싶지만 표를 구할 수 없단다.
한일전에 간 측근의 말을 빌자면 원래 30원의 입장료가 250원 암표에 거래되고 있으며
암표상들이 자신의 배를 채우고 나면 표가 남아도 돌아가기 때문에 정작 경기장에 들어가면 자리가 남는다는-_-
난 250원이나 주고 보고싶진 않아;;; 걍 티비로 볼래;;

보면 참 많은 생각을 한다.
지금도 그렇지만
이승엽은 타격에서 현재는 부진하지만 열심히 하고 있고...
특히 내가 칭찬을 하고 싶은 것은 수비에서의 열심히 하는 모습이다.
이승엽정도의 타자가 되면 수비에는 소홀할 수도 있으련만 일본전에서 6회 일본의 공격에서 번트수비중
달려나오다 투수가 잡자 바닥에 거미처럼 바싹 엎드려있었다.
살짝 앉을 수도 있고 구부릴수도 있는 것이지만 정말 얼굴이 땅에 닿을 정도로 바싹 엎드린 모습이라니....
그 모습에 감동을 받아버렸다.
2군에서 힘들었었고 이제 막 감을 찾아서 1군에서 뛸 수 있는 기회지만
나라를 위해 자신의 부와 어쩌면 더 큰 영예를 버리고 이렇게 한다는 것 부터 시작해서
인간 이승엽, 한국의 야구선수 이승엽에게 참 큰 감명을 받게 되는 것 같다.
이후에도 이런 선수가 또 나올까....
완전 멋지다!!!! 담엔 꼭 이승엽 선수 보러 일본 도쿄돔에 가봐야겠다.

아~ 귀여운 대호군!
190에 100이 넘는 거구에서 저런 표정을! 킥킥킥~~~
이럴때 보면 어리다는게 느껴진다니까~ ㅋ

삼성의 돌직구 마무리 투수 오승환
(흐미~~~ 저 팔뚝봐.... 거짓말 쫌 보태서 내 허벅지만해....내가 이래서 오승환을 좋아했었지! 음훼훼훼)
첫 등판이다. 컨디션이 별로라고 계속 정대현만 나오더만....
오늘은 그래도 갠찮았던듯
외야 플라이로도 만족해었는데 중국선수의 오바로 무실점...당신~ 운좋았어~~

허나....
어제부터터 한일전, 한중전을 보며 궁금한것!

이 캡쳐에서 이상한게 없나? 어제 한일전에서 이대호군이 홈런 친 장면 캡쳐한건데...
1루 코치에 우리 찐만옹! 박진만 선수가 있다.

오늘도 마지막 승부치기에서 안타친 승짱뒤로 찐만옹이 보인다.
이 무슨 ?? 선수가 코치까지???? 난 찐만옹이 명품수비가 보고싶다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