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쏙! 이미숙의 에덴의 동쪽

이제 슬슬 다시 드라마에 빠질 시기가 왔나보다.
일지매 이후 잠시 끊은 드라마 중 이제 대작드라마가 이것저것 시작한대서 그냥 앉아서 봤는데....

우선 에덴의 동쪽!
송승헌을 별로라하기 때문에 안보려하였으나 채널주도권을 뺏긴 관계로 그냥 1부를 보게되었는데
오! 내가 좋아라 하는 이미숙 아즘마 나온다.
전문 야비 재벌 악역 조민기 아저씨도 나온다.
느끼하지만 나름 멋진 이종원도 나온다. 오~ 캐스팅 갠츄나~~ ( 송승헌에서에서 확 깨갰지만 -_-)

1부는 머가 이렇게 내용이 복잡한지@.@
등장인물 관계설정에서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동생이 옆에서 정리해주지 않았다면 이해못했을지도...
(이제 나도 늙었나봐 ㅠㅠ 이해력이 딸려 ㅠㅠ)

히트는 2부!
아~~~ 한 20분 남겨놓고부터 계속 쥘쥘 울었다. 코까지 풀어가며 울었다.
우리 춘희가 너무 불쌍하다 ㅠㅠ
춘희의 상스런 욕과 우는 모습, 그리고 가슴속에서부터 끓어오르는 사랑이 복잡한 감정이 어쩜 그렇게 팍팍 와닿는지.....쵝오! 쵝오! 쵝오!
사랑하는 남자의 첫사랑에게 안게해준다고 멍석을 깔아주는 춘희
떽뗵 대지만 남편의 생일에 케익 사올지 모른다고 내뱉는 춘희
나같이 무지란 년이 당신같은 사람을 사랑해서 미안하다며 우는 춘희 ㅠㅠ
 

동철이도.....
아버지의 죽음에 말을 잃은.... 아버지와 하던 수화로 아버지의 가는길에 마지막 인사를 하는...
저 사람이 우리 아버지를 죽였다고, 내가 봤다고 그말조차 들어가버린 아버지의 죽음 ㅠㅠ

앞으로 흥미가 진진이다.
송승헌과 한지혜의 늪을 이미숙 아줌마가 잘 매워주겠지~~화이팅!

ps. 근데 왜 기사에는 송승헌이 두자리수 시청률로 복귀했다구래!
      이건 다 이미숙 아즘마 때문이야! 기자들 드라마 똑바루 보라해!!!! 흥흥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