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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만들기

[중기이유식] 철분 가득 이유식! 빈혈 예방! 고구마비트죽

by 희야~♡ 2016.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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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재료는 비트

비트는 세제로 알고있는 엄마인데 ㅋㅋㅋㅋ  가끔 티비에서 비트라는 채소가 있다고 하긴 하던데 먹어보진 않았다. 엄마도 안먹어본 채소를 몸에 좋은 거라니 우리 연이에게 먼저... 이건 무슨 맛이려나 ㅋㅋㅋㅋ


비트에 포함되어 있는 철분은 효능이 커서 적혈구 생성 및 혈액조절에 효과적이어서 빈혈 예방에 좋다.

이유식을 만들고 남은 비트는 저열량, 저지방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샐러드로 먹거나 즙을 내어 엄마가 마시는 걸로~ 하지만 귀찮은 엄마는 이마저도 않하고 이유식 후 남은 비트 반쪽은 음식물쓰레기가 되어버렸다 ㅠ


색이 엄청나기 때문에 재료 손질하고 나면 온 주방과 손에 붉은 물이 들어서 한참을 고생했다는;;;

다시는 비트 안살지도..ㅡ.ㅡ


고구마비트죽 (+275일 ~ +282일 5일간. 9개월차 이유식!)

재료 : 불린 쌀 , 소고기육수, 청경채 , 자색양파, 양배추, 비트, 팽이버섯 각 25g , 고구마 45g

1. 비트는 껍질을 벗긴 후 잘라서 삶아서 채썰거나 강판에 갈아준다. 

2. 소고기 삶아서 우려낸 육수를 준비해준다. 

3. 청경채, 양파, 양배추, 버섯은 잘게 썰어서 준비해준다. 고구마는 삶아서 으깨어 준비한다. 

4. 불린 쌀은 살짝만 갈아준 후 소고기육수+소고기와 함께 푹 익혀준다. 어느정도 쌀이 익으면 준비한 채소를 넣고 20분 정도 끓여준다. 

4. 한소끔(약 5분 정도) 뜸을 들인 후 용기에 넣어서 보관해주면 끝!






생전 처음 구매 & 구경해본 비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딸래미 덕에 별걸 다 사보는구만~ 꼭 고구마처럼 생겼는데 단단하기는 무우같은 단단함. 

이거 푹 익혀줘야지 안그러면 잘 안씹힐 것 같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삶아준다. 하~ 저 색깔보소...완전 선명한 붉은색.

그래서 철분이 많은건가...@.@







다져도 되는데 도마에 물들까바 강판에 갈아주기로~ 

익힌다고 익혔는데도 은근 단단하다. 잡고 갈다가 손가락에 다 물들어버리는 불상사가..ㅠㅠ

걍 믹서기에 가는게 나았을라나...(꺼내기 귀찮은..;;)








비트 손질을 마치고 양배추도 잘게 썰어주고 팽이버섯과 청경채도 잘게 다져주고~ 

저장해둔 양파와 고구마도 준비 완료~ 채소류는 준비되었으니 이제 소고기를 익힐 차례~








소고기 이유식을 하며 여분으로 따로 저장해둔 소고기 육수를 꺼내서 녹여주고 

(고기가 안들어가니 육수도 맛이 없을 듯 하고 철분도 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소고기 육수를 넣기로~)









소고기 육수물에 불린 쌀을 넣고 끓여준다. 







쌀이 어느정도 익어가면 







준비한 채소를 모두 넣어준다.  









엄훠...비트가 들어가니 색이... 무서운 색이다;;;;;;;;

식욕떨어지는 색;;; 이거 먹겠나 무서워서 -_-

  








아... 익고나니 색이 변하는 구만

고구마도 녹으면서 색을 약간 중화시켜줘서...약간 분홍빛?? 굴색?자몽색? 정도 되는 듯하다. 








완성된 고구마비트죽! 

생각보다 잘먹어줬다. 역시...우리 딸램은 뭘 가리거나 하진 않는듯... ㅋ

그저 만들어주면 네네 고맙습니다 하며 잘 먹어주니 엄마는 그걸로 고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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