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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만들기

[중기이유식] 소고기봄동미역죽 - 칼슘 풍부한 올가 미역으로 뼈 튼튼!!

by 희야~♡ 2016.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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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재료는 미역

우리 연이를 낳고 엄마는 질리도록 먹어서 아마 엄마 모유를 통해 먹었을테지만 ㅎㅎㅎ 

이 미끄덩한 식감의 미역도 한 번 맛보라고 이유식에 넣어보았다. 


미역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에도 좋고 칼슘이 많아서 뼈 건강에도 좋은 아주 휼륭한 식재료이다. 

변비쟁이에 자고 일어나면 쑥쑥 자라는 우리 연이를 위한 맞춤 음식인듯 하다! 

소고기와 궁합이 좋다고 하니 소고기미역죽으로 끓여보기로~


그리고 얼마전에 엄마집에서 얻어온 봄동도 추가!

봄동은 겨울끝물부터해서 나오기 시작하여 이름그대로 봄철 채소! 

봄동은 비타민A가 풍부하고 섬유질이 많아서 위장에 좋고 변비예방을 해주며 피부미용에 좋다고 한다. 

그리고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풍부해 노화방지 및 피로회복에 좋고 빈혈을 없애주며 간장작용을 도와 동맥경화를 예방한다고 한다. 


머..우리 아가를 위해서는 변비예방과 피부 미용을 위해 ㅋㅋㅋㅋ



소고기미역봄동죽 (+264일 ~ +268일 5일간. 8개월차 이유식!)

재료 : 불린 쌀&현미 , 다짐소고기 50g, 봄동 , 양파, 양배추, 애호박, 미역 각 25g

1. 미역은 물에 불려서 잘게 다져준다. 

2. 소고기는 찬물에 담궈 핏물을 빼준 후 한번 먼저 익혀준다.

3. 양파, 봄동, 양배추,애호박은 잘게 썰어서 준비해준다. 

4. 불린 쌀은 살짝만 갈아준 후 소고기육수+소고기와 함께 푹 익혀준다. 어느정도 쌀이 익으면 준비한 미역, 봄동, 양파, 양배추, 애호박 등 채소를 넣고 20분 정도 끓여준다. 

(현미가 있기 때문에 쌀만 넣었을 때 보다 조금 더 끓여주는 것이 좋다.)

4. 한소끔(약 5분 정도) 뜸을 들인 후 용기에 넣어서 보관해주면 끝!






우리 연이를 위한 특별 미역, 올가 거금도 자른 미역! 

집에 미역이 있으면 그냥 그거 쓰려 했는데 우리 연이 낳고 미역국을 엄청 끓여먹어서 있는 미역을 탈탈 털어먹은 관계로 미역을 사야하는데 난 당분간 미역국은 먹고 싶지 않아서 우리 연이 먹는 용도로 쓰려고 올가에서 구매 ㅋㅋㅋ

(연이가 이거 다 먹으려면...몇년 걸릴듯;;)








유기농 마른 미역...이라고 하는데 미역이 유기농인거는...뭣이당가???

미역도 농약을 치나??;;;;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으나...우선 보통 미역에 있는 뻣뻣한 부분이 없어보여서 구매하였다. 유기 미역이 뭐가 좋은지 아시는 분??? ㅋㅋ

무튼..미역을 구매하였으니 이제 본격적인 만들기~ 






쌇은 불리고, 현미도 불리고, 고기는 핏물을 빼고 미역도 불리고~ 

쌀과 현미는 같이 불려서 갈아도 되는데 손으로 빻다보니 쌀이 가루가 날 정도가 되었는데 현미는 잘 안빻인다하여 신랑이 분리해달라며.... ㅋㅋㅋ (이번만 분리해주고 나중엔 걍 내가 다 한꺼번에 찧었음...설겆이 나오는것도 귀찮...;;)









양파 잘게 썰기~ 자색양파로 구매하여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다보니 쉐프님들이 자주 사용하던 양파썰던 기술!! ㅋㅋ끝은 남겨두고 칼집을 삭삭삭 낸 후 








탁탁탁탁 썰어주기!! 

이렇게 썰으니 완전 간단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는 대충 썰고 칼로 막 다졌는데 그냥 이렇게 썰면 적당한 크기로 바로 잘리니 엄청 편하다~ 후후후







미역도 잘게 다져주고 봄동도 잎사귀만 잘게 다져주고, 양배추는 얼려놓은 양배추 소환~ 







냄비에 소고리름 넣고 먼저 익힌 후 불려서 갈은 쌀과 현미, 양파를 넣고 끓여준다. 







만들다보니 야채가 좀 적은 것 같아서 애호박 15g 짜리 얼려놓은 큐브 2개도 급히 추가 ㅋ

야채를 많이 먹어야 변비가 해소되지~ 






나머지 재료들을 다 넣고 푹 끓여준다. 저 알알이 보이는 미역과 애호박, 소고기 등등~ ㅎㅎ

이제 어느정도의 알갱이는 얼추 먹어주니 다행 ㅎ






중기, 우리 연이의 이유식 알갱이 크기~ 쌀알은 약 2~3 등분 정도, 야채도 쌀알의 반만한 크기 정도?

이 정도 크기에 푹 익혀주면 잘 먹는다. 푹 익히는 것이 냄비 이유식으로... 쌀을 넣고 끓이다가 한번 끓어오른 후부터 약 20여분 정도 더 끓여준 정도? 현미가 들어갈 경우는 약 5분 정도 더 추가~ 







완성된 소고기봄동미역죽~

맛있겠당~~~~~~~~~~~~ 냄새는 소고기무우국? 소고기미역국 냄새다 ㅋㅋㅋ






120ml 용기 3개, 150ml 용기 3개 분량의 이유식이 완성~~ 6일 정도 먹겠구먼~





시판 이유식 부럽지 않다!!!!!!!!! 엄마표 이유식~ 

재료를 아끼지 않고 좋은 재료로 팍팍!!! 대신.... 엄마가 좀 힘이 들긴 하는구나...ㅠ

그래도...얼마 안남았다 생각하며 좀만 더 만들어주께~ ㅎㅎㅎ






만든 이유식은 주말 연이 배식 담당 애비님께서 먹여주시고

넙죽넙죽 잘 받아먹는다~







조그마한 입에 앙~ 연신 들어가는 이유식 ㅎㅎ 뿌듯하구먼~ 

손에 붙은 미끄덩한 미역 한조각이 신기한지 이리저리 만저보고 있는~ 

색다른 식감의 또 한가지 음식 경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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